[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 미래산업이 지난 19일 유니모스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Unimos Microelectronics Co., Ltd.)과 약 101억9000만원의 검사장비 수주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매출(270억원)의 37.7%에 해당한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투자를 통한 차세대 시장 선점과 신규 거래처 확보 등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성과이다"고 밝혔다.
넥스턴앤롤코리아는 지난 2023년 7월 미래산업을 인수한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경영 효율화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했다. 인수 당시와 비교해 자본 총계는 약 751억원 이상 증가하며 견고한 재무 구조를 갖추게 됐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 2023년 217억3000만원에서 올해 3분기 341억8000만원으로 124억4000만원이 증가한 57.24%의 고성장을 기록하는 매출을 일으켰다.

로아앤코 온성준회장은 "미래산업을 통해 증명한 경영 정상화 및 성장 노하우를 모든 계열회사에도 적극 적용할 것"이라며 "그룹사는 매월 정기회의 및 비정기회의 때마다 대표이사들과 전략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모든 계열사가 AI를 활용한 제조혁신 방안 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 회장은 "모든 회사가 지속가능한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ESG 경영 실천과 투명한 회계 및 경영이 실천돼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를 완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턴앤롤코리아는 미래산업의 최대주주로 2317만5313주(32.3%)를 보유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