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포항·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릉·독도에 강풍경보가, 경북 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를 중심으로 25일 오후 10시 20분을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도·독도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순간 풍속 70km/h(20m/s) 안팎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기준 대구와 경북 주요 지점의 순간 풍속(단위: km/h(m/s))은 △독도(울릉) 80(22.1) △감포(경주) 79(21.9) △울릉도 76(21.1) △온정(울진) 67(18.6) △호미곶(포항) 67(18.6)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울릉도·독도와 경북 동해안에는 이튿날인 26일까지 바람이 순간 풍속 70km/h(20m/s) 이상(울릉도·독도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또 26일까지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도 바람이 순간 풍속 55km/h(15m/s) 안팎(산지 70km/h(20m/s)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 남부 북쪽 해상에는 바람이 30~60km/h(8~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25일 오후 10시 기준 경북 동해안 주요 지점의 유의/최대 파고는 먼바다의 경우 △동해 78 3.7m/5.1m △울진 3.0m/5.8m △포항 2.9m/5.3m, 앞바다는 △죽변 2.8m/4.0m △구룡포 1.9m/2.7m △월포 1.6m/2.0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동해 남부 앞바다(경북 남부 앞바다, 경북 북부 앞바다)는 26일 밤까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30~65km/h(9~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5m(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26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또 경북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