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정부, KT·LGU+ 침해사고 결과 발표…"KT 과실 확인, 위약금 면제 적용 가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펨토셀 보안 관리 부실·통신 암호화 해제 등 확인…악성코드 감염 서버 94대
KT 과실 인정돼 위약금 면제 가능 판단…침해사고 미신고·조사 방해로 제재
LGU+ 자료 유출 정황 일부 확인…서버 폐기 등으로 침해 경로 규명 불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29일 KT와 LG유플러스(LGU+)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와 KT 이용약관상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 여부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 KT 침해사고는 불법 펨토셀 악용과 서버 악성코드 감염으로 발생했으며, 펨토셀 보안 관리 부실과 정보보호 체계 미흡 등 KT의 과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KT 전체 이용자에 대해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불법 펨토셀로 인해 가입자 2만2227명의 가입자 식별번호(IMSI), 단말기 식별번호(IMEI), 전화번호가 유출됐고, 368명이 무단 소액결제로 총 2억4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KT 전체 서버 약 3만3000대를 점검한 결과 94대 서버에서 BPFDoor, 루트킷 등 악성코드 103종이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9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소액결제 피해 관련 기자 브리핑 현장.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왼쪽부터), 김영섭 KT 대표이사, 이현석 KT 고객 부문장이 고개 숙여 사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사고 원인으로는 펨토셀 관리 체계 전반의 부실이 지목됐다. KT는 모든 펨토셀에 동일한 제조사 인증서를 사용하고, 인증서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해 불법 펨토셀이 내부망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상 IP 접속 차단, 펨토셀 형상정보 검증 등 기본적인 보안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또 불법 펨토셀을 통해 통신 종단 암호화가 해제되면서 ARS, SMS 등 결제 인증정보가 평문으로 탈취될 수 있었던 점도 확인됐다. 일부 단말의 경우 암호화 설정 자체가 지원되지 않아 보안 취약성이 더욱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KT는 웹셸과 BPFDoor 등 악성코드를 발견하고도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침해사고 신고를 지연하거나 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조사 과정에서는 서버 폐기 시점을 허위로 제출하고 백업 로그를 보고하지 않는 등 정부 조사를 방해한 정황도 확인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수사 의뢰됐다.

과기정통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률 자문을 실시한 결과, 다수의 자문기관이 이번 침해사고를 KT의 과실로 판단하고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상 주된 의무를 위반한 사례로 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이용약관상 위약금 면제 규정 적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의 모습. [사진=뉴스핌DB]

한편 LGU+ 침해사고와 관련해서는 익명 제보자가 주장한 일부 자료 유출 사실은 확인됐으나, 관련 서버의 운영체제 재설치와 폐기로 인해 침해 경로와 범위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조사단은 해당 조치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LGU+에 대해서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수사를 의뢰했다.

과기정통부는 KT에 재발방지 대책 이행계획 제출을 요구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며, 침해사고 미신고에 대한 제재 강화를 포함한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KT, LGU+ 침해사고는 SK텔레콤 침해사고에 이어, 국가 핵심 기간통신망에 보안 허점이 드러난 엄중한 사안"이라면서 "기업들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것이 생존의 필수 조건임을 인식하고 정보보호를 경영의 핵심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보보호가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정보보호 역량을 고도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이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