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이혜훈 '尹 옹호' 사과로 OK?...개딸 설득하는 '이상한 청문회'에 달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야 파상 공세 속 여 불만 기류도 상당
청문회 벽 넘을지는 여론 흐름에 달려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입장에 섰던 전력으로 인한 역풍이 만만치 않다. 야당이 파상 공세에 나섰고, 여당 내부의 부정적인 기류도 상당하다. 이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30일 사과로 청문회의 높은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당이 과반 의석을 장악한 터라 국회 청문회는 통과 의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건은 야당이 아니라 여당이다. 더 좁히면 여당의 강성 지지자(개딸)의 동의를 구할 수 있을지이다. 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여당 지지자들마저 돌아선다면 여론이 극도로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야당이 아닌 여권을 설득해야 하는 이상한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 파악을 잘못했다"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결국 청문회 통과 여부는 강성 지지층에 달렸다. 이들이 용인하면 청문회를 통과하겠지만, 이들이 거부하면 낙마할 가능성이 상당하다. 여론의 흐름에 따라 이 대통령이 정면 돌파 또는 포기를 선택하게 될 것이다.

이 후보자의 탄핵 반대와 윤석열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이 논란의 핵심이다. 여권으로서는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여권의 핵심 화두가 바로 내란 청산이다. 여당의 내년 6월 지방선거 전략의 중심축이기도 하다. 사과로 대충 넘어가기 힘든 이유다.

이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과거 발언 논란이 거세지자 나름의 기준을 제시했다. 생각이 다른 건 토론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과 탄핵 반대 발언 등에 대해 명확하게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에게 여론을 직접 설득하라는 주문을 한 것이다. 여론 설득 여부를 보고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 후보자의 과거 윤 전 대통령 옹호 발언은 '윤어게인' 세력의 주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후보자는 지난 2월 15일 '탄핵 반대 당협위원장들의 헌법재판소 앞 집회'에 참석해 윤 전 대통령 체포와 구속에 대해 "공평하지 못한 수사"라며 "이재명에게는 야당 대표라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하고, 도주할 수 없는 우리 대통령을 그냥 체포했다. 구속시켰다. 정당하냐"고 했다.

그러면서 "불법 탄핵 중단하라"며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했다. 그는 3월 한 집회에선 "이재명 3년 동안 30건의 탄핵이 추진됐다. 이렇게 나라를 흔드는 세력이 내란 세력 아니냐"며 "탄핵소추 절차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각하돼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자의 이런 발언들은 여권으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여권 입장에서 사실상 내란 세력으로 규정해도 이상할 게 없다. 여권 내부에서 "사과했다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옹호 논란에 대해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을 놓쳤다"며 "1년 전 엄동설한에 내란 극복을 위해 애쓴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선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라며 "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돼 사안의 본질과 국가 공동체가 처한 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오늘 솔직하게 고백한다"고 했다. 이어 "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헌법과 민주주의 앞에 용기 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제게 있다"고 했다.

여권의 기류는 미묘하다. 이 대통령이 지명한 상황에서 대놓고 비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옹호하자니 찜찜한 기류가 읽힌다. 사과를 한 마당에 강하게 비판했던 인사들은 일단 목소리를 낮출 것으로 보인다. 자칫 대통령에 반기를 드는 것으로 비칠 수 있어서다.

이언주 최고위원과 윤준병 의원 등 여러 의원이 이 후보자 지명에 반발했었다. 이 최고위원은 앞서 페이스북에서 "계엄을 옹호하고 국헌 문란에 찬동한 이들까지 통합의 대상인가"라며 "독선적이고 무능한 정치 검사 윤석열에게 당시 국민의힘 소속 당원들까지도 일부 우려하고 반대했던 상황에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큰 기여를 했거나 '윤 어게인'을 외쳤던 사람도 통합의 대상이어야 하는가는 솔직히 쉽사리 동의가 안 된다"고 했다.

윤 의원도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내란 수괴'라 외치고 윤석열의 내란을 지지했던 이 전 의원에게 정부 곳간의 열쇠를 맡기는 행위는 포용이 아니라 국정 원칙의 파기"라고 했다. 곽상언 의원도 "내란 동조 세력이라도 이제는 포용해야 한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당에서 이견을 표명한 의원이 있는데,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에 반대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며 "현재 후보자의 태도가 중요하고 이런 내용을 포함해 자질, 전문성, 도덕성을 청문회에서 밝히면 된다. 이후 종합 판단하면 된다"고 했다.

쟁점은 또 있다. 이 후보자의 경제 인식이 이 대통령의 정책 기조와 맞느냐는 것이다. 이 후보자는 과거 이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강하게 비판했고, 문재인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설명이 필요한 대목이다.

상당수 민주당 의원들은 이 후보자의 사과와 해명을 포함해 청문회 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여론의 흐름을 보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된다. 결국 이 후보자의 청문회 여부는 사과 이후 여론 추이에 달렸다. 이 대통령의 최종 선택도 여론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