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신년사] 오세훈 "강북 활성화·주택공급 지속…삶의 기반 지킬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 성장거점 '강북전성시대' 개막"
"2031년까지 주택 31만 호 공급"
"용산·잠실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서울은 큰 방향을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로 힘차게 도약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올해를 돌아보며 "시민들의 선택과 참여로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했다"고 평가했다.

그 성과로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과 100만 명 넘는 시민이 이용한 '서울형 키즈카페', 배움의 격차를 줄여주는 교육사다리 '서울런' 등을 언급하며 시정핵심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이 결실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또 '매력특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한 '정원도시', '그레이트 한강프로젝트'의 가치 소개와 함께 올해 서울시 10대 뉴스 1위를 차지한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 역사에 조성된 '펀스테이션'을 서울 생활의 새 얼굴로 꼽았다.

오 시장은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고 서울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일상을 즐길 수 있다는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서울시]

그는 2026년 서울시정 방향에 대해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는 것"이라며 '진정한 변화의 시작'이라고 천명했다.

내년 핵심 화두로는 '다시, 강북전성시대'와 '주택공급'을 내세웠다. 오 시장은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한다"며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발전시켜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운지구 복합개발'을 신호탄 삼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강북횡단선 재추진', '강북횡단지하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교통인프라 재편과 2만8000석 규모 '서울아레나', 첨단산업거점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 건립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서남권 대개조 계획도 내놨다. 오 시장은 "서남권 준공업지대를 혁신해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서울은 동서남북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해 주택 가격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미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통해 '진정한 미래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산을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MICE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가장 약한 이에게 도시의 따뜻한 품이 먼저 향해야 한다며,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도록 안전망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6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희망과 활력으로 가득찬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힘과 속도, 그리고 열정을 상징하는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입니다.

예로부터 붉은 말은
천리를 달리는 '천리마'로 불렸습니다.
앞을 가로막는 장애물 앞에서도 거침없이 달리고,
잠시 멈춰 설 때에도 고개를 높이 들어
끝내 기개를 잃지 않는 존재였습니다.

2026년, 서울은 바로 이 붉은 말의 기상을 품겠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나아가되, 큰 방향은 결코 잃지 않는 도시
혁신을 향해 속도를 내면서도 시민의 삶을 놓치지 않는 도시
그런 서울로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불안정한 세계 경제와 거친 시대의 파도 속에서도각자의 자리에서 삶과 터전을 묵묵히 지켜내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울을 움직이는 힘은 언제나 시민 여러분에게서 나옵니다.
이 도시의 번영을 만든 주역도,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갈 주인공도
바로 시민 여러분입니다.

지난 4년 서울의 풍경과 시민의 일상은
요란하지 않지만 분명하게,
그리고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해 왔습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선택과 참여가 만든 위대한 성과입니다.
[동행(同行)]

민선 8기 서울시정의 출발점은 분명했습니다.
'약자와의 동행'.

서울은 혼자 앞서가는 도시가 아니라,
함께 꿈을 꾸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여야 합니다.
그 원칙 위에서 시정을 운영해 왔고,
서울은 한 걸음 더 단단해졌습니다.

3,600호 이상 공급된 '미리내집'은,신혼부부가 서울에서의 미래를
다시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탄생응원서울'로 조성한 서울형 키즈카페는
100만 명이 넘는 시민이 이용하며아이에게는 첫 번째 사회가,
부모에게는 잠시 숨을 고르는 '쉼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3만 6천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 '서울런'은
배움의 격차를 줄이고 꿈의 출발선을 다시 세운
귀중한 교육 사다리로 그 역할을 확고히 했습니다.

250만명 넘는 시민이 '손목닥터9988'로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있습니다.
앱 이용자의 1인당 의료비 증가 폭이
평균보다 4만 5천 원 낮게 나타났다는 사실은,
이 정책이 방향뿐 아니라
효과 또한 옳았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하루 평균 72만 명이 사용하는 '기후동행카드'는교통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고,
이제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정액제의 표준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서울이 달라졌다."
시민 여러분이 건네는 이 한마디에는
행정이 도시를 바꿨다는 효능감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이룬 가장 값진 결실입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눈에 보이는 하드웨어 위에,
시민의 일상에 스며든 소프트웨어를 더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서울은 회색의 도시에서
자연과 사람이 함께 숨 쉬는 녹색의 도시로 바뀌고 있습니다.
걷는 길마다 바람이 흐르고,
고개를 들면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생활권 5분 거리마다 정원을 확충했고,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000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도심 속 푸르름을 오롯이 누렸습니다.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 자연성을 회복한 한강은 한강버스 개통을 통해 문화·관광‧교통이 결합한
서울의 대동맥이자,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각 지천 곳곳에 조성된 16곳의 수변활력거점 덕분에
이제 서울의 물길은 스쳐 가는 풍경을 넘어
시민의 일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습니다.
광장에서 독서를 즐기는 '서울야외도서관',
지하철역에서 여가를 즐기는 '펀스테이션'처럼
이전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풍경이
서울 생활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있습니다.

"주말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이면 충분하다." 바로 이 시민의 자부심이야말로
'매력 서울'의 가장 확실한 성과입니다.

10년 만에 다시 서울시장으로 돌아왔을 때, 서울은 여러 면에서 정체돼 있었습니다.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 구조가 흔들려주택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규제와 갈등은 혁신의 발목을 잡았고,
행정의 속도는 불필요한 이해관계에 묶여 있었습니다.그 결과, 도시 경쟁력 순위는 하락을 거듭했습니다.
지난 4년은,
이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기 위해사력을 다한 시간이었습니다. 멈춰 선 서울을 다시 움직이고,도시의 심장에 동력을 되살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가 있었기에
서울은 다시 미래를 향한 출발선에 설 수 있었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중심으로 170개의 정비사업 구역을 지정하고, 24만 5천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습니다.도시 경쟁력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차분히 회복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시계는 다시 역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서울시 바로 세우기'를 통해
특정 소수의 이해관계와 목소리가
시정을 좌우하던 시대를 끝냈습니다.
서울의 주인은 오직 시민입니다.
그 누구도 특권과 반칙으로
시민의 권익 위에 설 수 없다는 원칙을
시정의 중심에 다시 세웠습니다.
Ⅳ. 서울의 진정한 변화

서울은 이제 도약할 준비가 된 도시입니다.미래로 전진할 충분한 에너지를 갖춘 도시입니다.우리가 시작한 변화는 이제 막 본궤도에 올랐을 뿐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작하게 해주신 이 변화가
단 한 걸음도 후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저는 이 자리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26년, 서울 시정의 방향은 명료합니다.
서울의 판을 다시 짜고,
성장의 방향을 바로 세우며,
삶의 기반을 흔들림 없이 지키겠습니다.

수십 년간 누적된 서울 강남·북의 격차는 균형발전이라는 구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구조적 과제입니다.

강북을 더 이상 '베드타운'으로 두지 않겠습니다.
서울의 중심축인 강북을 활성화하고, 균형을 넘어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되는'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열겠습니다.

강북이 살아야 서울이 커지고,
서울이 커져야 대한민국이 전진합니다.

그 신호탄은 세운지구 복합개발입니다. 남산에서 종묘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조성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창의적 도심으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일터와 삶터, 여가와 녹지가 어우러진 강북 대전환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교통 인프라도 근본부터 재편하겠습니다. 교통소외지역인 강북의 동-서를 잇는
강북횡단선을 다시 추진하고, 도시개발을 저해하며 소음·분진까지 유발해 온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는 단계적으로 지하화하겠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강북횡단 지하고속도로가 들어섭니다.

이 변화는 단순한 교통 개선을 넘어
강북 전역의 잠재력을 하나로 잇는 거대한 연결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창동, 상계 등 동북권은문화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몰려드는 미래형 경제 중심지로 거듭납니다.

2만 8천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는
K컬처가 새로 뻗어 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에는
디지털·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해
서울의 새로운 첨단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겠습니다.

강북의 주거환경도 달라집니다.
오랜 시간 지연된 백사마을 재개발을 본격화하고,
신속통합기획과 모아타운으로
노후 주거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겠습니다.

서남권의 대개조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겠습니다.
준공업지대 혁신으로 미래형 업무‧창업 공간을 확보하고,가로숲과 공유정원을 통해
회색 일터에 초록의 여유를 더하겠습니다.
일과 여가, 문화와 녹지가 조화를 이루는
직(職)·주(住)·락(樂) 중심의 서남권을 완성하겠습니다.

어디에 살든 기회의 문은 같은 크기로 열려 있어야 합니다.

서울은 이제 동서남북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도시,
함께 커지고 함께 책임지는
하나의 수도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거는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입니다.

최근 주택 시장은
여러 정책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졌고,
그 부담은 민간사업자에게,
그 걱정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시민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울이 중심을 잡겠습니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재개발·재건축의 선순환을 이어가며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견지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반영하여,
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약속드린 2만 3천 호 착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31년까지 총 31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주택 가격의 불안을 공급의 안정으로 풀겠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공급 해법을 끝까지 밀고 나가
시민 여러분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확실한 희망을 심겠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나아가 50년을 내다보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지금의 편의가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성을 설계하는 도시,
위기에 강하고 변화에 앞서는 서울을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공간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용산은 국제업무와 금융 기능을 갖춘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잠실은 전시·컨벤션·관광·스포츠가 융합된 세계적인 MICE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한강은 산업과 문화, 관광과 일상이 공존하는 글로벌 브랜드 공간으로 다시 도약할 것입니다.

서울은 이제
세계가 머물고, 투자하고, 다시 찾는 도시로
매력과 경쟁력을 동시에 배양하고 있습니다.

둘째,
AI·디지털 전환을 도시의 성장 엔진이자 시민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도시 운영 전반에 데이터와 AI를 도입해
AI 기반 교통 신호체계, 재난 예측 시스템,
도시 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하겠습니다.

AI혁신지구 조성과 산업 전반의 AX 전환을 통해
제조와 유통, 금융과 돌봄까지
도시 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아울러
기술이 새로운 불평등을 낳지 않도록,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육 지원에도 책임 있게 나서겠습니다.

셋째,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 도시 서울로 진화하겠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폭우와 폭염, 대형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정책보다 앞서는 책무입니다.

노후 상‧하수관과 지하철 등
도시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AI 기반 예측·경보 체계, 스마트 CCTV, 지능형 재난대응 시스템을 확대해
위험은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는 선제적으로 차단하겠습니다.

서울은 이제
글로벌 경쟁력과 디지털 혁신, 시민 안전이 함께 작동하는
진정한 '미래특별시'의 조건을 하나씩 완성해 가고 있습니다.

도시의 따뜻한 품은 가장 약한 이에게 먼저 향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고단함을 감내하는 시민들이
더 이상 혼자 버티지 않도록,
서울이 먼저 손을 내밀겠습니다.

'청년·여성·노인'이라는 큰 틀의 분류를 넘어,
심야에 홀로 일하는 "심야노동청년",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며 일까지 병행하는 "더블케어여성",
관계의 단절로 외로움 속에 머무는 "1인가구노인"까지
각자가 처한 삶의 조건과 상황을 더 세밀하게 살피겠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돌봄과 지원이
제때, 정확히 닿을 수 있도록
도시의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재편해 나가겠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단 한 분의 시민도 놓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Ⅵ. 맺음말

말이 달릴 때 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
馬不停蹄(마부정제).

2026년, 서울은 이 붉은 말의 기상처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리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떤 난관도 돌파할 수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오직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를 나침반 삼아 힘차게 전진하겠습니다.

2026년,
서울은 명실상부한 '미래특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 영광스러운 길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사진
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