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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전 치닫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선거용 졸속 추진"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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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공항 이전·의대 통합설립 난제 겹치며 지역민 우려 목소리

[무안·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속도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졸속 추진", "선거용 이벤트"라는 비판이 거세다.

5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잇따라 개최하며 관련 특별법의 2월 국회 통과와 7월 통합 출범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세부 청사진과 공론화 과정은 여전히 안갯속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행정통합 논의는 '균형발전'과 '공동 번영'을 명분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몇 달 앞둔 시점에 추진 동력이 갑자기 붙으면서 "임기 말 단체장의 치적 쌓기", "차기 선거 구도에 유리한 판 만들기"라는 우려가 나온다. 시·도지사뿐 아니라 여야 정치권이 통합 찬반을 선거 공약처럼 활용하며 표 계산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특히 추진 절차와 속도를 문제 삼고 있다.

전남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광역단체 통합은 앞으로 수십 년을 좌우할 초대형 개편인데 몇 달 만에 용역 결과를 들고 나와 밀어붙이는 것은 주민을 통째로 배제하는 것"이라며 "현재 모습은 통합이라기보다 선거용 정치 이벤트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광주 지역의 한 인사도 "통합 찬반이 정치권에 의해 소모적으로 소비될 뿐, 행정 기능 배분·재정 조정·농어촌 소외 방지 같은 핵심 쟁점은 제대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의회에서도 절차적 정당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재태 전남도의원은 "행정통합은 도민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인데, 충분한 공론화 없이 단체장 선언과 추진 일정부터 앞세운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지방의회와 도민 논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여론조사에서 통합 찬성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이를 곧바로 추진의 '면허증'으로 삼기에는 이르다는 반론도 적지 않다. <뉴스1 광주전남본부>가 지난해 12월 29~30일 전남 거주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9%가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 수치만으로 복잡한 이해관계와 쟁점을 모두 정당화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교육계도 신중한 기류를 보인다. 순천대학교 관계자도 "우리 대학은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전제로 추진됐던 목포대와의 통합이 부결된 뒤 내부 수습과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고, 정치적 사안인 만큼 당분간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와 도 실국장들이 5일 오전 본청 18층 사무실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05 ej7648@newspim.com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도 통합 논의의 변수로 꼽힌다. 무안군 주민 이모(50·일로읍) 씨는 "군 공항 이전 해법도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통합까지 서두르는 것이 과연 온당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민단체와 무안군 주민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광주 군 공항 이전 6자 협의체 공동발표와 관련해 "실질적 진전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방안을 실무협의에서 충분히 검증해 구속력 있는 문서로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역 정치권에서는 선거와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시선도 나온다.

전남의 한 지역언론인(55·목포)은 "재선에 도전하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3선에 나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선거 국면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통합 모종 합의'를 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현장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며칠 전만 해도 김 지사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 등 절차를 충분히 밟겠다'며 신중론을 밝혔는데, 이재명 대통령의 '광역단체 통합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한마디 뒤 곧바로 추진기획단 현판식까지 이어진 흐름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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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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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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