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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찬스'부터 갑질 의혹까지…이혜훈 기획처 장관 후보자 도덕성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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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갑질' 이후 부동산 투기 등 각종 의혹 제기
갑질 사과 표명…투기 "내용 파악 못해" 입장 유보
아파트 장남 무상 거주…"자녀가 사용료 지급" 해명
野 "인사 검증 실패…李, 국민 앞에 공식 사과해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좌진을 상대로 한 갑질·폭언 논란을 시작으로 배우자의 부동산 투기 논란, 상속·증여세 회피 논란, 단기간 재산 급증 문제 등이 겹치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직 적격성을 둘러싼 공방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이 후보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명된 '야당 출신' 후보자라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인물이다. 야당은 후보자 지명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 후보자를 당에서 제명했고,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혹 전반에 대한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황이다. 야당이 갈수록 비판 수위를 올리면서 청문회 국면의 긴장감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널 죽였으면 좋겠다" 녹취 파문…갑질에 직원 퇴사

이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들은 보좌관 갑질·폭언 사건이 공개된 이후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지난 1일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17년 국회의원 시절 의원실 인턴 직원 A씨에게 언론 기사 보고 문제를 두고 고성과 폭언을 이어갔다. 녹취에는 "너 대한민국 말 못 알아들어?", "아이큐 한자리냐",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발언이 담겼다.

통화는 약 3분간 이어졌고, 이후 A씨는 보름 만에 의원실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보도에서 "6개월간 근무하며 반복적으로 폭언과 고성에 시달렸다"며 "업무상 질책의 수준을 넘어 인간적인 모멸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보도된 이후, 이 후보자 측은 "그런 일이 있었다면 상처를 받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깊이 반성한다"고 자세를 낮췄다. 또 "서면으로는 자칫 진정성이 없어보일까 봐 진정성을 담아 사과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도 했다. 단 A씨는 이 후보자 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사과 의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자의 부동산 거래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의하면, 이 후보자 배우자는 2000년 1월 인천 중구 영종도 잡종지 6612㎡를 13억8800만원에 매입했다. 매입 시점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을 불과 1년 앞둔 때였다.

주 의원은 당시 영종도 일대가 공항 개발 기대감으로 투기 열풍이 거셌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서울에 거주하던 이 후보자 부부가 영종도 잡종지 2000평을 매입할 합리적 이유는 공항 개발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 외에는 설명하기 어렵다"며 "전형적인 개발 이익형 투기 사례"라고 비판했다.

해당 토지는 2006년 12월 한국토지공사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수용됐고,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 신고 내역상 수용가는 39억2100만원으로 기재됐다. 이는 매입가 대비 약 3배에 가까운 시세 차익이다.

이에 대해 기획처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공식 입장을 유보했다.

주진우 페이스북 캡쳐.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 장남 '무상 거주' 논란…상속·증여세 회피 의혹 제기

이 후보자의 장남이 세종시 소담동 아파트에 무상 거주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5일 <뉴스핌>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2023년 7월 해당 아파트에 전세 임차권(1억6530만원)을 설정했으나 실제 거주자는 장남이었다. 장남은 한 달 뒤인 8월 세종시 국책연구원에 취업했고, 출퇴근 거리는 2.3km에 불과했다.

상속증여세법은 타인의 부동산을 무상 사용해 얻은 이익을 증여로 보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 세무 전문가는 "성인이고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라면 단순한 부양으로 보기 어렵다"며 "전세금 출처와 사용 대가 지급 여부, 실거주자 관계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갑질과 폭언 등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받고 있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5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1.05 ryuchan0925@newspim.com

이에 대해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의 장남은 작년 11월 결혼 이후 후보자의 전세집을 사용하는 대가로 사용료를 매월 지급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10년 새 급격히 불어난 이 후보자의 자산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배우자·세 아들 명의로 총 175억69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앞서 재산을 공개했던 2016년(65억2140만원), 2020년(62억9116만원)과 비교하면 10년 새 110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 지원단은 "실질적 재산 변동은 없다"며 비상장주식 백지신탁 해제와 평가 기준 변경이 겹쳐 신고액이 급증한 것처럼 보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로 신고된 비상장주식 가액만 99억5000만원 규모로, 그동안 제외됐던 주식이 처음 반영되면서 재산 규모가 단숨에 불어난 것처럼 보였다는 것이다.

◆ 野, '사퇴 요구' 공세…"정치적 배신 떠나 자질 없어"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로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이 후보자와 그를 제명한 국민의힘 간의 갈등도 정면으로 표면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자 지명 직후 이 후보자를 전격 제명한 데 이어, 당내 주요 인사들을 필두로 연일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면서 이 후보자를 압박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보좌관 갑질 사건이 보도된 이후 2일 간담회를 열어 "정치적 배신 문제를 떠나 장관으로서의 자질을 갖추지 못한 후보자"라며 "직원에게 '죽이고 싶다'는 막말을 퍼붓는 사람에게 어떻게 한 나라의 살림, 국정, 예산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pangbin@newspim.com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담당하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간사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갑질은 진보와 보수, 과거 당적을 떠나 고위 공직자가 절대 갖지 말아야 할 중차대한 결함"이라며 "'갑질 포비아' 유발자인 이 후보자는 자리 욕심을 버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야당은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정부의 인사 책임까지 정면으로 문제 삼고 있다. 이번 인선을 둘러싼 검증 과정 자체가 실패했다는 주장이다. 야당은 대통령실의 인사 기조를 정면으로 비판하며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은 이번 인선을 두고 '통합과 실용을 고려한 인사'라고 설명했지만, 통합은 폭언과 갑질을 눈감아주는 명분이 될 수 없다. 통합이 아니라 대국민 사기극에 가깝다"며 "인사를 최종 결정한 이 대통령이 이번 인사 검증 실패에 대해 국민 앞에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지명 철회를 포함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이르면 오는 19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청문 요청안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되면서, 현행법상 요청안 송부 후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규정에 따라 청문회는 19일 전후로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 여야는 현재 구체적인 일정 등을 협의 중인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를 이틀간 진행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각종 의혹에 대한 집중 검증을 예고한 만큼, 청문회에서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재산 형성 과정 등을 둘러싼 여야 간 격한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청문회가 향후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를 뒤바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재산 175억을 신고한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1.06 ryuchan0925@newspim.com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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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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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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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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