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만명 육성이라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AI 캠퍼스 운영 기관을 찾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올해 1300억원을 투입, KDT AI 캠퍼스 과정을 신설한다. AI 엔지니어·앱 개발자·융합가·하드웨어 엔지니어 4개 직군의 실무 인력을 1만명 키워낸다는 목표다.

AI 캠퍼스 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노동부 등에 신청하면 된다. 기존 KDT 참여기관뿐 아니라 AI 분야 교육훈련·연구 실적과 역량이 있는 기업과 대학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노동부와 심사평가원은 훈련과정 및 기관별 AI 전문성, 훈련 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진행해 오는 4월경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훈련기관에는 AI 기술 변화 속도 등에 맞춰 훈련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한다. 기관은 수료생에게 훈련과정별 직무역량과 프로젝트 결과를 기재한 수료증을 발급해야 한다.
AI 캠퍼스 참여 훈련생에게는 출석률에 따른 훈련수당을 매달 지급한다. 훈련기관 위치를 기준으로 수도권일 경우 월 40만원, 비수도권이면 월 60만원, 인구감소지역의 경우 월 80만언을 지급한다.
4개 직군은 AI 산업 인력 수요 및 국내·외 AI 직무 분류를 고려해 선정됐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24년 인공지능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AI 기업 절반 이상이 인력 부족을 경영상 애로요인이라고 답했다. 주요 인력부족 직종은 AI 개발자, 데이터 가공·분석가 등으로 조사됐다.
편도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AI 전환은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인으로 이러한 전환을 뒷받침할 AI 전문인력 양성에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라며 "AI 캠퍼스가 이런 역할을 충실히 담당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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