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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랜 기간 北에 군사적 공격행위"...편향적 대북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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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심 유발로 대화 쉽지 않다"며
남북관계 경색 책임 우리 군에 돌려
시진핑 발언에 '맞장구' 지적도
정부 안팎 "정책에 부담" 볼멘소리

[상하이=뉴스핌] 박찬제 김현구 조승진 이영종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한국이 오랜 기간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아 이를 둘러싼 비판과 논란이 번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3박 4일 간의 중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 하는 오찬 언론 간담회에서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에 대해서 군사적 공격행위를 했다"며 "북한에서는 엄청 불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상하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1.08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상하이(上海)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엄청난 경계심과 적대심 유발로 대화가 쉽지 않다"며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라는 말도 꺼냈다.

또 "쌓아온 적대가 있기 때문에 완화돼서 대화 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남북관계의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다는 점과 이에 대한 나름대로의 인식을 피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도발과 위협, 김정은의 대남 적대노선 등을 도외시 한 채 우리 측에 한반도 긴장과 대치의 책임을 돌리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국가수반과 군 통수권자의 발언으로서는 매우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이 대통령의 이런 발언이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측 인사의 일방적 주장에 맞장구치는 형식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가운데)이 4일 오전 평양 역포구역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켜보고 있다. 미사일은 1000km를 비행해 동해상 목표를 타격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5일 전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05 yjlee@newspim.com

이 대통령은 "북핵문제를 포함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재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는 뜻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는 점을 밝히면서 이에 대해 시 주석뿐 아니라 리창 총리도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그러면서 "그 말이 맞다"고 전제한 뒤 한국 측의 대북 군사공격 주장을 펼쳤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을 예상한 듯 "북한 편들었다고 종북이라고 할거냐"라고 반문한 뒤 "이건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 말 이뤄졌던 무인기 대북 투입 문제 등에 비판적 입장을 보이면서 이런 움직임이 김정은 정권을 과도하게 자극한 것이란 인식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번 발언의 경우 장기간에 걸쳐 대북 군사 공격행위가 있었다는 취지여서 김정은 집권 15년 동안 강화된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도외시한 채 남북관계 경색과 한반도 정세 긴장의 책임을 도리어 우리 군에 돌린 것이란 비판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샤오미 핸드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1.06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그동안 대북전단이 불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에서 인터넷으로 다본다'는 식으로 발언해 인터넷과 외부 정보가 완전 차단된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김정욱 선교사를 비롯한 우리 국민 6명이 10년 넘게 북한에 장기 억류중인 사실을 알지 못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 일정 중에는 북한을 '가난하지만 사나운 이웃'으로 공개 발언해 북한으로부터 '비핵화 망상증', '더러운 족속' 등의 강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대북부처 당국자는 "대통령의 대북・안보 관련 발언이 사실관계나 현안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여길 만큼 정제되지 않은 채 흘러나오고 있어 정책 추진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청와대 안보실이나 통일・안보 장관들의 적절한 조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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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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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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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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