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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국방부 "미국이 그린란드 침공하면 '교전수칙' 따라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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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1952년 만들어진 수칙, 현재도 유효"
'선조치 후보고' 원칙… 상부 명령 기다리지 않고 우선 전투 개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덴마크 군인들은 미국이 실제로 그린란드 점령을 위해 기습 공격을 감행할 경우 이에 맞서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행동하게 될 것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7일(현지 시간) 덴마크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덴마크 육군의 교전수칙에 따르면 외부 세력의 침략 등 긴급 사태가 발생하면 현지 부대와 장병은 상부에 보고한 뒤 명령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선 군사적으로 방어·반격 전투를 개시하고, 추후에 보고하도록 돼 있다는 것이다. 

[누크=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작년 3월 9일(현지 시간)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수도 누크에서 한 남성이 총선을 이틀 앞두고 덴마크 식민 지배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한스 에게데 동상 옆을 지나고 있다. 그 뒤로 덴마크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6.01.07. hjang67@newspim.com

덴마크의 중도 우파 성향의 일간지 벨링스케는 이날 "국방부에 1952년 만들어진 이 교전수칙이 지금도 유효한지 물어본 결과 '여전히 유효하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수칙은 "공격받은 부대는 지휘관들이 전쟁 선포나 전쟁 상태를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명령을 기다리거나 요구할 필요 없이 즉각 전투에 나서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한다. 

덴마크 국방부 측은 벨링스케 답변 요구에 "국가에 대한 공격 및 전쟁 발생 시 군사 방어를 위한 예방 조치 명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덴마크 군이 실제로 미군을 상대로 전투 행위를 벌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측의 군사력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차이가 크고, 그 이후 미국의 보복을 덴마크가 감당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유럽 각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그린란드 강제 병합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미니크 드 빌팽 전 프랑스 총리는 이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 다른 회원국을 공격하는 시나리오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군사 작전에 나선다면 미국의 지위는 경쟁국이 아니라 적대국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엄청난 역사적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지난 5일 "미국이 그린란드를 빼앗기 위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한다면 나토는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정상들도 공동 성명을 통해 "그린란드는 그린란드 주민의 것"이라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관련 사안은 오직 덴마크와 그린란드 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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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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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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