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중증환자 대응 강화…'119안심콜서비스' 홍보 확대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소방본부는 지난해 구급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417건의 구급출동을 기록해 약 3.5분마다 1건 출동하고 6.7분마다 1명을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구급출동은 15만2274건으로 전년(15만1276건) 대비 0.7% 증가했다. 반면 이송인원은 7만9011명으로 전년(7만9657명)보다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대 중증환자(심정지, 중증외상, 심·뇌혈관질환)는 총 5199명으로 전체 이송환자의 6.6%를 차지했으며, 전년(5349명) 대비 2.8%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심혈관질환이 2523명(48.5%)으로 가장 많았고 심정지 1394명(26.8%), 뇌혈관질환 779명(15.0%), 중증외상 503명(9.7%)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전체 이송인원이 감소하면서 4대 중증환자 이송도 전반적으로 줄었지만 뇌혈관질환은 전년 대비 2.6%(20명)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뇌혈관질환 의심 증상 발생 시 119 신고가 활성화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환자 발생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5만1854명(65.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사고부상 1만4888명(18.8%), 교통사고 7554명(9.6%), 비외상성 4007명(5.1%)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81세 이상 고령층이 2만1422명(27.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80세 이하 1만6238명(20.6%), 70세 이하 1만3807명(17.5%)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고령층 중심의 구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위급 상황에 대비해 건강정보와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119 신고 시 구급대원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119안심콜서비스' 가입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중심의 구급수요에 보다 정밀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구급활동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령층과 중증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과 이송체계 전반을 정교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