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2026 관광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단순 방문형을 넘어 체류와 소비를 확대한 내실형 관광정책으로 전환,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책의 중심을 '관광 경험의 밀도'에 두고 우주항공 자원과 섬·해양 관광, 치유의 숲, 남도 미식 등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관광 흐름으로 연결했다. 낮에는 해양자원을, 밤에는 천문자원을 즐기는 '머무는 여행'을 설계해 관광객 체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상반기부터 블루마린 자전거 여행, 생태치유 프로그램 등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하고 주요 이벤트를 전진 배치해 비수기 없는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감각적 포토존을 조성하고 SNS 공유 중심의 홍보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관광 인센티브와 입장료를 지역화폐로 환원하고 숙박 할인 및 철도 연계 상품을 도입해 관광 소비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관광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의 정밀도를 높이고 주민 참여형 관광조직을 육성해 서비스 품질과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계획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2026년은 고흥 관광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체류 시간이 늘어날수록 여행의 깊이와 휴식이 더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