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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실점 막는 수비' 뮌헨 살린 김민재... "라이프치히전도 기회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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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매체 '키커', '빌트' 모두 1점대의 최고 평점
"우측 풀백 모두 부상으로 선발 출전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결승골에 실점 위기 차단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구해낸 김민재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 비록 이번 시즌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에 밀려 주전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김민재는 그 가치를 분명히 각인시켰다.

독일 유력 축구 전문 매체 키커는 16일(한국시간) "김민재의 등번호 3번은 현재 팀 내 센터백 서열을 그대로 보여주는 숫자"라면서도 "그러나 쾰른전 3-1 승리에서 그는 득점자이자 위기에서 팀을 구해낸 선수로, 신뢰할 수 있는 자원임을 증명했다"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재가 15일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사진 = 뮌헨 SNS] 2026.01.15 wcn05002@newspim.com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5일 독일 쾰른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쾰른을 3-1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뮌헨은 리그 3연승과 함께 개막 이후 17경기 연속 무패(15승 2무)를 질주하며 승점 47을 기록했다. 2위 도르트문트(승점 36)와의 격차도 11점으로 벌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날 경기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었다. 지난해 12월 15일 마인츠전 이후 한 달 만에 선발로 출전한 그는 요나탄 타와 함께 중앙 수비 라인을 형성했다. 오랜 공백이 무색할 만큼 김민재는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위치 선정과 대인 방어로 수비진을 정돈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승부를 가른 장면은 후반 26분에 나왔다. 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뮌헨이 왼쪽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짧은 패스로 변화를 준 뒤 루이스 디아스가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이토 히로키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문 앞에 쇄도하던 김민재가 머리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팀에 리드를 안긴 결정적인 결승골이었다.

김민재의 올 시즌 공식전 첫 득점이자,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기다리던 득점포였다. 그는 앞서 지난 8월 RB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했지만,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득점은 개인 기록을 넘어 팀에 승점 3점을 안긴 값진 한 방이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재가 15일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헤더로 역전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 = 뮌헨 SNS] 2026.01.15 wcn05002@newspim.com

수비에서도 김민재의 활약은 돋보였다. 그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후반 10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몸을 던져 막아냈다. 요나탄 타의 실수로 쾰른 공격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김민재가 빠른 스피드로 끝까지 따라붙어 슈팅 각도를 좁히며 위기를 지웠다.

경기 후 기록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뒷받침했다. 패스 성공률 95%(74회 중 70회 성공), 롱패스 성공률 50%(4회 중 2회),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6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평점 8점을 부여했고,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 선수(MOTM)로 선정했다.

동료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뮌헨의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는 "김민재는 인성이 훌륭하고 팀원 모두가 좋아하는 선수다.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팀에 그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동안 김민재에게 비교적 박했던 독일 언론도 이번에는 예외였다. '키커'는 평점 1.5(독일은 1~5로 평점을 매기며 낮을수록 잘했다는 뜻)를 매겼고, '빌트'는 최고 평점인 1을 부여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수비진의 연쇄 부상 속에 휴식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 부담을 안았다. 시즌 후반에는 아킬레스건 부상까지 겹치며 중요한 순간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뮌헨이 15일 열린 쾰른과의 경기에서 김민재의 역전골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뮌헨 SNS] 2026.01.15 wcn05002@newspim.com

이번 시즌 요나탄 타 영입으로 세 번째 수비수로 밀렸지만, 충분한 휴식 속에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민재는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키커'는 그가 단순한 '넘버 3'를 넘어설 수 있을지에 주목했다.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시즌 내내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며, 김민재에게도 기회는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며 "현재 콘라트 라이머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오는 18일 라이프치히전에서 김민재가 오른쪽 풀백으로 나서는 방안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여름, 적절한 제안과 선수의 이적 의사가 있었다면 구단이 매각을 검토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김민재는 팬클럽 행사에서도 밝혔듯,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 유효하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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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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