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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솔로지옥',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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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번주는 '솔로지옥'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이 사랑 통역 되나요?' 등이 공개된다.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이 시즌5로 돌아온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솔로지옥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넷플릭스 한국 예능 사상 최초로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전드 데이팅 예능 '솔로지옥'. 이번 시즌에서는 '퀸'의 바이브를 보여줄 솔로부터 불도저 연하남,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캐릭터까지 더 솔직하고 대담해진 솔로들의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솔로들의 강렬한 존재감과 필터 없는 돌직구 멘트는 더욱 짜릿해진 천국도와 더욱 독하고 뜨거워진 지옥도를 예고해 기대를 끌어올린다.

특히 이번 시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감정에 솔직한 플러팅 고수 솔로들이 만들어갈 드라마틱한 서사와 데이팅 예능 장인 제작진들이 설계한 감정 자극 트리거 장치들이다. 여기에 5년 차 '솔로지옥' 경력직 MC 홍진경부터 이다희, 규현, 한해, 덱스까지, 가감 없는 사이다 분석과 촌철살인 리액션으로 시청자들의 과몰입 지수를 200% 끌어올리는 MC들이 더 리얼해진 입담과 농익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의 도파민 지수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영어부터 일본어, 이탈리아어까지 구사하는 다중언어 통역사 호진은 우연히 일본에서 무명배우 무희를 마주치고 그의 통역을 도와주게 된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무희는 영화 촬영 중 사고로 큰 위기에 빠지지만, 영화 속 캐릭터가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다. 하루아침에 톱스타로 떠오른 무희는 글로벌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캐스팅되고, 한 인터뷰 현장에서 자신의 통역사로 호진을 다시 마주한다. 무희는 또 다시 호진에게 도움을 청하며 '로맨틱 트립' 촬영에 함께 하자고 제안한다. 캐나다와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긴 촬영 동안 두 사람은 점차 가까워지는데, 그럴수록 마음을 전하는 데 서툰 두 사람 사이의 언어는 꼬여만 간다. 김선호가 주호진 역을, 고윤정이 차무희 역을 맡아 예측불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인간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백 년 동안 도를 닦아오던 은호는 일련의 사건을 겪은 뒤, 시시한 인간이 되어버리느니 구미호로 영생을 사는 편을 택한다. 행여나 인간이 될까 선행은 작은 것도 삼가고, 혹시나 천년 도력을 잃을까 악행은 큰 것만 삼가며 덕 대신 재물만 차곡차곡 쌓아가던 은호는 어느 날, 강시열과 엮이고 그때부터 사는 게 점점 꼬여만 간다. 한편, 팀플레이에 적합하지 않은 성격과 압도적인 실력을 동시에 갖춘 월드클래스 축구선수 강시열. 그의 모든 순간은 축구를 하는 시간과 축구를 더 잘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외 유명 구단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완벽한 커리어를 쌓아가던 그의 앞에 어느 날 구미호 은호가 불쑥 나타나 태클을 걸어온다.

김혜윤이 은호 역을, 로몬이 강시열 역을 맡았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구미호 세계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통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쇼미더머니 야차의 세계. [사진=티빙]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대한민국 힙합 서바이벌의 역사를 써온 '쇼미더머니12'가 지난 15일 역대 최다 지원자와 함께 화려하게 귀환했다. 이번 시즌은 특히 본편의 세계관을 확장한 티빙 오리지널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본편과 동일한 시간선 위, 지하에 존재하는 '평행 세계'이자 룰이 없는 극한의 히든 리그다. '랩:퍼블릭' 최효진 CP가 선보이는 치밀한 심리전 위로 호미들·루피·행주 등 11인의 마스터 군단이 지배하는 가혹한 랩 배틀이 펼쳐질 예정이다. 역대급 스케일의 본편과 필터 없는 날것의 재미를 선사할 '쇼미더머니12: 야차의 세계'는 17일 낮 12시 첫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아기가 생겼어요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아기가 생겼어요'는 결혼 생각 없던 두 남녀가 우연한 하룻밤으로 엮이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다.

인기 웹 소설과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인해 인생의 항로가 뒤바뀐 두 사람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최진혁은 가족과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책임감 강한 남자 강두준 역을, 오연서는 성공을 위해 결혼을 미룬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 장희원 역을 맡았다.

접점이 없던 두 사람은 '임신'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닥뜨리며 '선 임신 후 연애'라는 예측 불가 로맨스를 시작한다. 여기에 홍종현이 워너비 남사친 차민욱으로, 김다솜이 거침없는 직진녀 황미란으로 합세해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잡을 '아기가 생겼어요'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롭 라이너 스토리. [사진=디즈니+]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할리우드 유명인사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롭 라이너 스토리: 할리우드의 비극 - ABC 뉴스 스페셜'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드라마 '올 인 더 패밀리'의 주연으로 에미상 2회 수상의 업적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 '어 퓨 굿 맨',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한 전설적인 배우이자 감독 롭 라이너의 삶과 커리어를 조명한다. 다큐멘터리는 동시에 최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롭 라이너와 그의 아내 미셸 싱어 라이너의 비극적인 사망 사건을 다루며, 이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영화계와 전 세계 팬들에게 남긴 충격과 슬픔, 그리고 이들을 향한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더 피트 스틸컷. [사진=쿠팡플레이]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하고, 주연 배우 노아 와일이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HBO Max 오리지널 시리즈 '더 피트'.

미국 피츠버그의 중증 외상 센터를 배경으로, 의료진의 근무 시간 1시간을 한 에피소드로 담아낸 리얼타임 포맷이 강렬한 몰입감을 만든다. 초 단위 판단이 생사를 가르는 응급실의 현실을 절제된 연출과 정확한 각본으로 그려내며, 메디컬 드라마의 익숙한 공식을 새롭게 뒤집었다. 새롭게 공개된 시즌 2는 시즌 1 이후 10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된다.

책임 의사 로비(노아 와일)는 새 인턴과 의대생들을 맞이하며 또 한 번의 치열한 하루를 시작하고, 이들은 레지던트와 간호사들 사이에서 응급실의 냉혹한 현실에 처음 발을 들인다. 한편, 로비는 비용 삭감만을 앞세운 병원 경영진과 정면으로 충돌하며, 현장은 더욱 복잡한 갈등 속으로 빠져든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언더커버 미쓰홍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스무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증권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 최초의 여성 감독관 홍금보는 동료들과의 협업보다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독고다이로 살아온 독종이자 '여의도 마녀'로 불리는 에이스 중 에이스다. 비리 증권사 한민증권의 부당 거래를 파헤치던 금보는 결정적 물증을 넘기기로 했던 증권사 사장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치밀하게 설계한 수사가 하루아침에 뒤집히는 위기를 맞는다. 내부고발자 '예삐'마저 자취를 감추고 금보 역시 목숨의 위협을 받는 가운데, 국장은 금보에게 한민증권에 위장 취업해 내부고발자의 비자금 회계 장부를 찾아오라는 특명을 내린다. 그렇게 스무살 말단 여사원 홍장미로 다시 태어난 금보 앞에, 옛 연인 신정우가 한민증권 신임 사장으로 등장한다.

박신혜가 홍금보 역을, 고경표가 신정우 역을 맡았다. 세기말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레트로 감성 속에 담긴 유쾌한 웃음을 만나보자.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 포스터. [사진=웨이브]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제작진이 선보이는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가 웨이브에서 선공개된다.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실제 사건 당사자들의 자필 편지를 읽으며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서동주 변호사와 박경식 전 '그것이 알고 싶다' PD를 비롯해, 표창원 전 프로파일러, 박지선 전 범죄심리학자, 정재민 변호사(전 판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등이 참여를 확정해 몰입감과 깊이를 더한다. 첫 회에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과 한강 시신 토막 살해범 장대호의 자필 편지가 최초 공개되며 이외에도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 주범 이씨, 마포 오피스텔 감금 살인 사건 주범 안씨 등 사회적 공분을 샀던 다양한 범죄자들의 수감 중 편지가 공개된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웨이브 선공개 범죄 심리 분석 코멘터리 '범죄자의 편지를 읽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순차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퍼스트 라이드. [사진=쿠팡플레이] 2026.01.16 moonddo00@newspim.com

24년 지기 사총사 태정(강하늘), 도진(김영광), 연민(차은우), 금복(강영석)은 학창 시절 이루지 못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애 첫 해외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계획에 없던 옥심(한선화)의 합류로 여행은 시작부터 삐끗,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며 점점 '대환장' 코미디로 흘러간다.

끝을 보는 집요함, 해맑은 순수함, 잘생김마저 웃음이 되는 얼굴, 예측 불가한 괴짜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친구들의 케미스트리는 좌충우돌 여행 속에서 더욱 폭발한다. 웃음이 중심이지만, 그 안에는 어른이 되어도 친구들 앞에서는 다시 철없어지는 순간과, 미뤄둔 '처음'을 다시 꺼내보는 따뜻한 여운이 담겼다. 강하늘, 김영광, 차은우, 강영석, 한선화의 찐친 같은 앙상블이 완성한, 가볍게 웃고 편하게 빠져들기 좋은 '퍼스트 라이드'를 지금 쿠팡플레이가 특별하게 준비한 기회에 즐겨보자.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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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가 '조선'인가 호칭 논쟁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최슬아 숭실대 교수는 29일 "북한이라는 호명이 상대방을 한반도의 일부처럼 위치시킨다면 조선이라는 호명은 하나의 독립된 행위자로 인정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북한을 인정해야 된다는 주장은 어떤 온정적인 제안이 아니라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불안을 낮추고 관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굉장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정치학회(회장 윤종빈)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평화 공존을 위한 이름 부르기:북한인가 조선인가'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열었다. 통일부는 관련 논의를 공론화한다는 취지에서 이번 학술회의를 후원했다. 사회를 맡은 권만학 경희대 명예교수는 "호칭은 기본적으로 식별 기능을 갖지만 정치적 호칭이 되는 순간 이데올로기를 담게 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북한은 '대한민국'을 공식 명칭으로 부르며 남쪽을 외국으로 재정의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북한' '북측'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며 토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김성경 "호칭은 분단 산물…'조선' 관계 전환 출발점" 김성경 서강대 교수는 "북한이라는 호명은 비공식적·약칭적 표현이지만 분단 80년 동안 누적된 정치적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북한을 계속 북한이라고 부르는 한 우리 안에 북한이 계속 갇힐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는 (북한을) 조선, 북조선으로 부르는 경향이 좀 있었다"며 "남과 북의 국가 정체성이 이미 상당히 공고화돼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와 국가 사이의 관계 맺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북한을 계속 유지한다는 것이 평화공존이나 통일에 더 도움이 된다는 논리적 근거를 찾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통일은 남북이 서로를 인정 존중하고 그 맥락 안에서 관계를 맺고 남북 주민이 통일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제시했다. ◆ 권은민 "국호 사용, 국가 승인 아냐…정치가 먼저, 법은 따라간다" 권은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는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는 'DPRK'라고 부른다고 해서 그것이 꼭 국가 승인이나 정부 승인을 구성하지는 않는다"면서 "국가 승인은 정치적 행위이고 국가 의사 표시다. 그렇게 부르더라도 국가 승인과는 무관하다라고 선언을 하면 정리가 되는 문제"라고 진단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관계는 법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치의 영역에 가까운 것 같다"면서 "과거에도 정치가 큰 틀을 규정하고 법과 제도가 따라가는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권 변호사는 "남북 기본합의서 제1조는 '상대방의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한다'고 돼 있다"면서 "이름을 제대로 불러주는 것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권 변호사는 "국호 사용은 상호 주권을 존중하는 취지의 기존 합의를 계승하는 것"이라면서 "당사자 표기는 상대방이 원하는 공식 국호를 불러주고 그것이 국가 승인은 아니다라는 것을 전제로 하면 된다"고 제언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 이동기 "독일도 경멸적 호칭 쓰다 공식 국호 전환…출발은 이름" 이동기 강원대 교수는 "서독은 동독을 경멸적 표현으로 불렀지만 긴장이 격화되면서 더 큰 평화 정치에 대한 구상이 폭발했다"면서 "국제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평화 화해 논의가 공존에 대한 요구나 필요를 폭발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독일 정치권에서는 헤르베르트 베너 전독문제부(통일부) 장관이 가장 먼저 동독 공식 국호를 사용했다"며 "당시에는 언론의 융단 폭격을 받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줬다. 국제법적으로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로 승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인내만으로도 부족하다"면서 "결국 원칙 고수와 실용주의가 결합하는 모든 출발은 국호의 제대로 된 호명이고,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근본 전환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호칭 변경, 굴복 아닌 공존 가능성 넓히는 정치적 전략" 패널 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조선 호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태경 성공회대 교수는 "젊은 세대에는 '둘의 우리'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시점"이라며 "우리가 조선을 일종의 주권 국가로서 인정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에 대한 자기 인정과 그들에 대한 인정이 같이 결합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희 국립부경대 교수는 "핵심은 인정과 통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실질적으로 가는 데 있어서는 담론과 제도, 정치 차원에서의 접근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교수는 "호칭을 바꾸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적대를 줄이고 공존의 가능성을 넓히는 하나의 정치적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yun9@newspim.com 2026-04-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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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發 쇼크에 리츠업계 초긴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1호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자산 가치 하락과 유동성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상장 리츠 가운데 사실상 첫 디폴트 사례가 발생하면서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개별 리츠의 리스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며, 전체 시장으로 확산되는 시스템 리스크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부는 관련 시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하는 한편, 필요 시 유동성 지원과 함께 구조 개선을 병행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AI 그래픽 생성=정영희 기자] ◆ 무너진 해외 부동산 가치…유동성 위기 예견됐나 30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제이알투자운용의 기업회생 절차 돌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국내 대형 독립계 리츠 자산관리회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이 2020년 국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안착시킨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벨기에 브뤼셀 중심부에 위치한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의 498세븐스애비뉴 등 대형 상업용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편입해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벨기에 브뤼셀 파이낸스타워 가치가 떨어지면서, 단기사채 400억원을 상환하지 못해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국거래소는 전일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이번 사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이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지난 1월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공시했으나 해외 자산의 감정평가서 수신 지연 등을 이유로 한 달 만인 2월 이를 자진 철회했다. 핵심 자산인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이 급락하면서 현지 대주단과 약정한 담보인정비율을 초과했다. 임대료 등으로 발생한 현금 흐름을 대출 상환에 우선 충당하도록 묶어두는 캐시트랩(Cash Trap, 현금 동결)이 발동되더니 기업회생으로 이어졌다.  박광식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올 들어 차입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헤지(환율 고정 상품) 정산금 명목으로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시급하다"며 "캐시트랩 해소를 위해서는 약 7830만유로(한화 약 1354억원)의 현지 차입금 상환을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일제히 꺾인 리츠주…시스템 리스크 확산은 기우? 이 같은 악재에 상장 리츠 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든다. 실제로 한국거래소 거래 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가 큰 폭으로 미끄러진 것을 비롯해 한화리츠, 삼성FN리츠, SK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드러냈다. 뚜렷한 성장 가도를 달리던 리츠 업계는 발을 동동 구르는 처지가 됐다. 한국리츠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 25개 리츠의 시가총액은 9조7778억원을 기록했다. 리츠 시장은 지난해 1월 8조103억원 수준에서 같은 해 9월 9조2048억원을 돌파했고 5개월 만인 지난 2월에는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몸집을 불려왔다. 그동안 일반 주식에 밀려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최근 코스피 강세장 속에서 안정적인 피난처로 주목받은 결과다. 법적으로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해야 하는 구조적 특성 덕분에 확실한 현금 흐름을 선호하는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것도 호재 원인 중 하나로 제시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파장이 전체 금융 시장으로 퍼질 것이란 예측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국내 상장 리츠 22개사 중 해외 자산을 보유한 비중은 14.3%이지만, 전체 자산 기준으로 환산하면 해외 자산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국내 상장 리츠의 총투자 자산 대비 해외 자산이 차지하는 파이가 극히 작아 전이 가능성이 낮다는 뜻이다. 지난달 말 자산 구성 및 투자 유형별 포트폴리오 비중을 보면 주택이 44.0%로 가장 컸다. 오피스는 35.3%에 머물렀으며 리테일 6.4%, 물류 6.4%, 혼합형 3.6%, 기타 3.2%, 호텔 1.1% 순으로 나타나 이번 위기의 진원지인 해외 오피스 리스크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수희 LS증권 연구원은 제이알리츠의 최근 기준 발행 잔액이 약 4000억원으로 전체 크레딧 시장 규모와 비교하면 찻잔 속의 태풍 수준이라고 일축했다. 일반 크레딧물과 달리 리츠가 발행한 회사채는 개인 투자자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기관 투자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국내 크레딧 시장 심리에 타격을 주기는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다. 김은기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이벤트가 단기사채 미상환으로 불거진 만큼 단기 자금 시장 경색이 회사채 시장으로 파급될까 우려하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최근 풍부한 단기 자금을 바탕으로 기업어음 금리가 안정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어 과거의 신용 위기와는 양상이 완전히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 국토부 방화벽 구축 총력전…상장리츠, 자산 다각화 과제로 다만 해외 부동산 자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리츠 종목들은 당분간 위축된 행보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해외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장 리츠는 KB스타리츠, 미래에셋글로벌리츠, 마스턴프리미어리츠, 신한글로벌액티브리츠, 디앤디플랫폼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등이다. 이 중 해외 자산 구성 비중이 100%인 곳이 3개사, 50% 이상이 2개사, 50% 미만이 3개사로 파악됐다. 대표적으로 디앤디플랫폼리츠는 일본 소재 아마존 물류센터에 간접 투자 중이며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미국 소재 임대주택 및 대학 기숙사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이은미 나이스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해외 자산의 장부 가치 비중이 각 리츠 총자산의 5~30% 수준에 그쳐 전반적인 쏠림 현상은 없다"면서도 "해외 자산을 보유한 개별 리츠의 경우 현지 대출 약정 위반에 따른 현금 흐름 통제와 국내 채무 차환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동시에 겪을 수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부동산 시장의 한파도 부담이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주요 도시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4.7% 떨어졌다. 고점을 찍었던 2022년과 15%나 증발했다. 런던과 베를린 등 유럽 주요 도시의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30% 넘게 폭락했다. 정부도 사태의 엄중함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방화벽 구축에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김이탁 제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한국부동산원, 금융감독원 등 관계 부처를 긴급 소집해 점검 회의를 열었다. 리츠 시장 전반의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위한 대응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부실화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전일 합동 검사에 착수했으며, 불법 행위가 적발될 경우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장 안정을 위해서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최대주주가 되는 앵커리츠를 공급하고, 변동성이 통제 수준을 넘어설 경우 채권 및 자금 시장 안정 프로그램 규모를 즉각적으로 늘릴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태 수습을 넘어 리츠 시장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장 리츠의 주가를 궤도에 올려놓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김필규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정보의 투명성이 담보된 상태에서 시장 상황에 맞게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높여주고, 우량 자산 편입과 리츠 간 합병을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며 "자산관리회사 역시 수동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운용 현황과 배당 전략 등을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불신을 거둬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4-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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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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