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 토지 면적이 2025년 말 기준 전년 대비 축구장 168개(약 1.2㎢)만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025년 말 기준 도내 전체 토지 면적이 1만 2364㎢, 총 593만 필지로 확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증가분은 무안 오룡지구 택지개발 6단계 준공과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대규모 공유수면 매립 사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확정된 면적은 우리나라 전체 국토의 12.3%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세 번째로 넓은 규모다. 시·군별로는 해남군이 1천45㎢로 가장 넓고, 순천시 911㎢, 고흥군 807㎢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가장 많이 확대한 지역은 목포시와 무안군으로 각각 0.5㎢ 늘었다.
토지 용도별로는 임야가 56%, 농지가 26%를 차지했으나, 산업단지와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영향으로 도로·철도·공장용지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남도는 이러한 통계 변화가 지역이 전통적인 농·어업 중심지에서 첨단산업과 에너지 산업 중심지로 산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에 확정된 지적 데이터를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 등 지역 개발 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 누리집을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토지 통계는 면적과 이용 현황의 변화를 수치로 보여주는 자료로, 정부 교부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효율적인 국토 관리와 도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토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