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모의평가 응시료 확대 지원…청소년 자립기반 강화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위해 건강검진 신청 간소화와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 지원 정책이 시행된다.
성평등가족부는 '2026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서비스'를 개선해 현장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무료 건강검진 신청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거주지 인근 꿈드림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청소년1388' 누리집 첫 화면에서 바로 신청할 수 있다. 또 QR코드 접수 방식을 도입해 별도의 서류 작성 없이 한 번에 접수가 가능해진다.
이번 개편 절차는 다음 달 15일부터 청소년1388 누리집을 통해 시행된다. 성평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3월부터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의 센터 방문 및 우편 접수도 연중 병행된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능 모의평가 응시료(회당 1만2000원)도 지원된다. 오는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 응시하는 청소년은 청소년1388 누리집을 통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꿈드림센터를 통해 응시료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재학생에게만 제공되던 응시료 지원이 학교 밖 청소년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성평등부는 응시료 신청 시스템 구축과 홍보를 거쳐 6월부터 청소년1388 누리집에 응시료 신청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꿈드림센터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원 장관은 "학교 밖에서도 청소년들이 건강과 교육, 생활 전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 절차의 문턱을 낮추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의 상황에 맞춘 촘촘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미래 설계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