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연초 효과 없었다...5대 은행 주담대 잔액 2조원 줄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리 상승·가계대출 규제·증시 활황에 상환 늘고 신규는 '꽁꽁'
금융위 "주담대 별도 관리" 엄포…은행권 감소세 지속 전망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새해들어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조원 가량 빠져나갔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으로 신규 대출 취급에 제약이 커진 반면 시장금리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차주들의 상환이 이어진 여파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돌파하며 증시로 자금을 옮기려는 수요가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은행권에선 주담대 잔액 감소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은 지난 28일 기준 609조6990억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611조 6081억원 대비 1조9091억원 감소했다.

통상 연말에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한도 소진으로 대출 잔액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일부 은행은 실제로 한도 소진을 이유로 12월 중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은행별로 부여받은 총량 목표를 맞추기 위해 연말에 가까울수록 월별 한도를 부여해 신규 취급 여부를 관리하고, 이를 넘어서면 한시적으로 대출 취급을 멈추는 식이다.

때문에 가계대출 총량 한도를 새로 부여받는 연초에는 연말에 억눌렸던 수요가 몰리면서 대출이 늘어나는 편이다. 그런데 올해는 첫 달부터 주담대 잔액이 2조원 가까이 감소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신규 주담대 수요가 쪼그라든데다 최근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대출금 상환을 서두르는 차주가 늘어난 여파로 분석된다.

관련해 주담대 금리는 연일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12월 중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23%로 전월 대비 0.06%p 올랐다.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연속 상승세다. 또한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5년 고정형(혼합형·주기형) 금리는 지난 28일 기준 연 3.97~6.7% 수준을 기록했다. 상단이 7%선을 위협하고 있는 셈이다.  

추가 금리 상승도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8일(현지시간) 그간 금리인하 행렬을 6개월 만에 멈추고 동결을 결정하면서 다음 달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 커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수준 상향도 예고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28일 월례간담회에서 "2월에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할 예정인데, 전 금융권 관리목표를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된 목표치를 부여할 것"이라며 규제 강화를 시사했다.

특히 주담대에 대해 별도로 관리 목표치를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가계대출은 총량 목표만 봤는데, 앞으로는 주담대도 같이 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한동안 주담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금리 상승으로 차주들의 부담이 심화된 데다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추가 강화 예고로 신규 주담대 수요가 억눌릴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또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활황으로 은행예금의 증시자금으로 이탈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대출에 대한 원리금 상환이 계속 발생하는 구조인 만큼, 신규 대출이 늘지 않으면 잔액이 자연스럽게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금리 부담과 함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등 규제 영향으로 신규 주담대 취급이 늘어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중에서도 주담대를 별도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주담대 증가세는 더욱 제약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