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는 오는 10일 가곡면 풍곡리 일원 산양 주요 서식지에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한 산양의 탈진과 폐사를 예방하는 한편, 천연기념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행사 당일 산양을 위한 뽕나무 잎 등 총 300kg의 먹이를 공급하고, 서식지 주변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덫 등)를 수거하는 동시에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계 보전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산양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의 뜻을 모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태 보전 활동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양은 우리나라에서 설악산·오대산·태백산 등 고산지대에 주로 서식하며 1968년부터 천연기념물로,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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