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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건 충족 시 美와 대화...주애는 후계 내정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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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국회 정보위 北정세 보고
"中 비료 수만 톤 외 대북지원 없어"
"북한 핵잠수함 정상 작동할지 의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국가정보원은 12일 북미 대화와 관련해 "향후 조건이 충족된다면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호응할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이같은 입장을 강조하면서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방도 자제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박선원 의원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1차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중 신성범 정보위원회 위원장이 개회를 하고 있다. 2026.02.12 pangbin@newspim.com

국정원은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민감한 트럼프를 의식해 자제하는 등 운신의 공간을 남겨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정적 메시지는 없는 상태에서 북미 간의 접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박 의원은 설명했다.

북중관계와 관련해 국정원은 "작년 9월 김정은이 중국을 방문해서 텐안먼(天安門) 광장에 시진핑과 함께 섬으로써 관계 회복의 물꼬를 텄다고 봤지만 탄력은 붙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비료 수만 톤 지원 이외에 추가로 경제를 지원하는 정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김정은이 딸 주애를 후계자로 삼으려는 정황과 관련해 "지난 공군절 행사(11.28)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1.1) 등에서 김주애의 존재감 부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시책에 의견을 내는 정황도 포착된다"며 "후계 내정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한다"고 보고했다.

북한의 군사동향과 관련해 국정원은 "북한이 강조하는 핵 전략의 양적 증대, 미사일 등 투발 수단을 종류를 넓히는 다종화 등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핵잠수함 구축함과 같은 플랫폼과 다양화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연말에 공개한 8700톤급 핵잠수함은 최대 10발의 대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전략 핵잠수함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의 미흡한 기술력을 감안할 때 핵잠수함이 정상적으로 작동될지는 의문"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인 이성권 의원이 전했다.

다음은 국정원 국회 정보위 보고의 분야별 핵심 내용.

◆남북 관계 

대남 관계는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에 대해 무대응 행태로 관계 개선 여지에 선을 긋고 최근까지 해외 공관이나 대남사업 일꾼들에 대해서도 대남 차단 활동 지침을 계속해서 내리는 등 확고한 2국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무인기 침투에 대해서 해명 요구에 대해서 우리 국방부의 신속한 대응, 다시 북측의 입장 표명 그리고 우리 정부의 무인기 침투 관련한 확고한 철저한 수사 입장 등에 대해서 서로 간의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공개적으로 주고 받는 동향은 없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신형 대구경방사포(MLRS) 시험사격 현장을 참관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28일 전했다. 오른쪽은 딸 김주애. [사진=노동신문] 2026.01.28 yjlee@newspim.com

◆김주애 후계 관련

김주애가 지난 공군절 행사와 금수산궁전 참배 등을 계기로 존재감 부각을 계속해온 가운데 일부 시책에 의견을 내는 정황도 포착되는 등의 제반사항 고려 시에 현재 후계 내정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국정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번 당대회와 부대 행사시에 김주애 참석 여부 그리고 의전 수준, 상징어와 실명 사용, 그리고 당규약 사항의 후계 시사 징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9차 노동당대회

김정은은 이미 집권 15년 차를 맞아서 김일성·김정일 등 선대의 그늘에서 벗어나서 본인 주도의 핵 보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으며, 김정은 시대 2.0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9차 당대회 준비 사항과 관련해 김정은은 이미 작년 12월부터 몰아치기식 현지 지도, 무려 40여 회에 걸쳐서 현지 지도를 통해서 부문별 성과를 최종 점검하고 있는 중이고 이미 평양에서 열병식 동원 병력, 그리고 장비도 식별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대회 개최일로 예상되는 것으로서는 현재로서는 김정일 생일(2월 16일) 혹은 설 연휴가 지난 이후에 개막할 가능성이 높으며 약 7일간 외국의 대표단 없이 내부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다.

당대회에서는 핵 전력 고도화 그리고 핵과 핵무기와 상용 무력 병진 즉, 핵과 재래식 전력을 통합하는 북한판 CNI(Conventional-Nuclear Integration)를 위한 국방 5개년 계획을 확정하고 신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레거시 프로젝트로서 동서해를 잇는 대운하 건설 계획을 공식화할 수 있으며 힘에 의한 대응 기조 아래 대미 메시지를 발신하되 평화 공존 용의를 표명하며 대화 여지를 열어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러시아 지원을 명분으로 우크라이나전에 파견된 북한군 총책인 김영복(가운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과 리창호(왼쪽) 정찰총국장이 러시아군 관계자와 함께 작전상황을 논의하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2025년 8월 22일 방영한 영상의 한 장면이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yjlee@newspim.com

◆북러 관계

대외관계의 핵심 축은 북러 관계이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고위급 교류 횟수가 김정은 집권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4년 39회, 2025년 49회로 26%나 증가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적 밀착을 기반으로 경제·문화 등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북한의 파병군은 쿠르스크 국경 방어에 전투병 1만명이 가 있고 재건 임무로 건설 공병부대 1000여 명이 투입중이며 작년 12월에 북한으로 돌아왔던 전투 공병 1100명이 있는데 이들 또한 다시 파견될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의 파병은 북한에게 군사 전략적 카드로서도 유용한 카드로 작용하고 있고, 우리 국정원에서는 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

파병군 전체 40%에 달하는 6000여명의 사상자 발생에도 불구하고 북한군은 현대 전술 습득, 전장 데이터 그리고 전장에서의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통해서 무기 체계를 성능 계량하고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유의하는 대목이 있다. 무인기 전문 부서를 신설해서 무인기를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가속화하고 있는 동향이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경우 러시아, 우크라이나전 개전 초기에 대비해서 상당한 정도의 정밀도가 개선되었다. 탄착 정확도가 높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무기 지원의 전체적인 총량은 개전 초기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북한은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결 이후에도 러시아와의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것인지 그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부심 중이며, 특히 무인기 제작 등 러시아의 전략시설에 인력 파견을 추진하려고 하는 동향이 있다. 매우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는 3년 연속으로 북러 경제 공동체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철강 분야라든지 원자력발전소 등에 있어서의 협력은 답보 상태에 있는 등 산업시설 설비라든지 첨단 분야 핵심 기술의 제공 논의는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

그래서 양국의 협력이 파병을 한 북한 측 입장에서 보면 기대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5년 9월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중 관계 

작년 9월 김정은은 중국을 방문해서 천안문에 함께 시진핑과 섬으로써 관계 회복의 물꼬를 텄다고 봤다. 하지만 탄력은 붙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 북중 간의 무역액은 6년 만에 최대 규모 30억 불 이상이지만 이것은 대북 제재 이전과 비교해서 절반 수준이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서도 여전히 그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은 지난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를 관리한다는 쪽으로 전환한 이후에 오히려 북한으로의 밀수 단속 등 대북 제재의 입장과 스탠스가 변화하지 않고 있으며, 비료 수만 톤 지원 이외에 추가로 경제를 지원하고 있다는 동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중국의 태도에 대해서 불만이지만, 해외 공관의 중국 측 행사 참석은 지시하고 있다.

즉, 중국의 이러한 태도에서 불만이 있지만 해외 공관의 중국 측 행사에는 참석을 하라고 함으로써 관계를 어떻게든 복원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북미 관계

한마디로 조건 충족 시 대화에 호응할 소지가 있다. 경주 APEC 계기의 트럼프와 김정은의 정상 회동이 불발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은 없다. 하지만 향후 조건이 갖춰지면 미국과의 대화에 응할 가능성은 상존한다.

북한은 한미 팩트시트 그리고 미국의 전략 자산이 한반도 주변에 전개하는 것에 대해 그때 그때마다 미국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미국과의 대화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방도 자제하는 데다 ICBM 시험 발사에 민감한 트럼프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ICBM 시험 발사도 하지 않는 등 운신의 공간을 남겨두고 있다.

앞으로도 부정적 메시지는 없는 상태에서 북미 간의 접점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겸 최고사령관인 김정은이 군 창건 78주년을 맞아 지난 8일 평양 서성구역 석봉동에 있는 국방성을 방문해 명예위병대의 사열을 받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2.09 yjlee@newspim.com

 ◆북한 내부 동향

경제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2024년 3.1%에서 2025년 3.7%, 그리고 지난해 무역총액은 코로나 이전 수준인 2019년 32억불 정도는 회복할 전망이다.

곡물 수확량도 김정은 집권 이후 약 11년만의 최대치인 490만 톤에 달하는 등 내부 식량 사정도 일부 개선되고 있는 양상이다.

그 외에 지방발전계획이나 평양 보수 발전 계획이 집행되고 있다. 김정은의 민생 밀착형 핵심 사업들인 공장·병원, 복합 상업 시설 등 화성 주택단지, 신의주 온실 농장 등이 거의 완공되는 등 어느 정도 실적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민생 사업은 주민들의 의식주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내부 자원 동원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시설들이 제대로 운영될지에 대해서는 의문시되며 체제 관리에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군사분야의 경우 그들이 강조하는 핵 전략의 양적 증대, 그리고 미사일 등 투발 수단의 종류를 넓히는 다종화 등에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며 핵잠수함 구축함과 같은 플랫폼과 다양화도 주력하고 있다.

연말에 공개한 8700톤급 핵잠수함은 최대 10발의 대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전략 핵잠수함으로 분류될 수 있을 것이다.

8700톤급이라는 외형적인 규모만으로 원자로 탑재가 가능한지는 불분명하다.

원자로가 탑재되었거나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북한의 미흡한 기술력을 감안할 때 8700톤의 핵잠수함이 정상적으로 작동될지는 의문이다.

심해 잠항, 즉 130m 이하 깊이 심해로 내려가는 심도의 유지 능력에 대해서는 의문시되고 있다.

김정은이 매년 두 척씩 건조하겠다고 공언한 구축함도 레이더 탑재와 엔진 장착 여부가 의문시되며 전력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톤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매체들이 지난 12월 25일 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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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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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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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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