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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읽는 경제] 日 다카이치 2기 '보수' 가속…韓, 협력·안보 동시 대응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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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다카이치 2기 내각 시사점' 보고서 발표
중의원 316석 확보…전후 첫 단독 3분의2 초과
적극 재정·경제안보 강화·방위비 확대 등 추진
한일 협력 공간 확대 속 역사·안보 리스크 병존

* [AI로 읽는 경제]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일본 정치 지형이 다시 '자민당 1강 체제'로 재편됐다. 지난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은 316석을 확보하며 전체 465석의 과반을 훌쩍 넘겼다. 전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3분의 2를 초과하는 의석을 확보한 기록적인 승리다.

정권 기반이 강화된 '다카이치 2기' 내각은 경제·안보·사회 전반에서 보다 분명한 보수 노선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으로서는 산업 협력 기회가 확대되는 동시에, 안보·역사·외교 리스크도 함께 커지는 양면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2026.02.13 rang@newspim.com

◆ 다카이치 총리 '자민당', 316석 압승…입법 주도권 확보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 12일 발표한 '다카이치 2기 내각의 주요 정책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일 실시된 제51회 일본 중의원 선거 결과와 이에 따른 정책 변화·전망 등을 분석했다.

자민당은 이번 선거에서 316석을 확보했다. 전체 465석 가운데 과반(233석)을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전후 처음으로 단일 정당이 3분의 2(310석)를 넘는 의석을 확보하는 대승을 거뒀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까지 포함하면 의석은 352석으로 늘어난다. 이는 선거 전보다 120석 증가한 규모다.

이번 선거는 다카이치 총리가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지난 1월 23일 중의원을 전격 해산하면서 치러졌다. 보고서는 정책 경쟁보다는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 성격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일본 내각의 지지율 변화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2.13 rang@newspim.com

이 같은 의석 구조는 입법 지형을 크게 바꿔 놓을 전망이다. 일본 헌법상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재가결하면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도 성립할 수 있다. 헌법 개정은 양원 3분의 2 동의가 필요해 여전히 제약이 존재하지만 일반 법안과 예산, 경제안보·산업 관련 입법은 사실상 자민당 주도로 추진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보고서는 이런 '자민당 1강 체제' 재현이 정책 추진의 속도와 일관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견제 세력 약화로 인해 여당 내부의 보수적 이념과 정책 노선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공간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번 압승은 정권 연장 차원이 아니라, 다카이치 내각이 경제·안보·사회 정책 전반에서 보다 선명한 보수 노선을 실험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확보했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이다. 이제 관건은 '정책 안정성 강화'와 '보수적 색채 강화' 사이에서 어떤 균형점을 선택하느냐다.

◆ '위기관리투자' 시행…AI·반도체 등 17개 전략 분야 집중

다카이치 내각 성장 전략의 핵심은 '위기관리투자'다. 이는 경기 부양성 재정 지출 의미가 아니라 국가 안보와 공급망, 재난, 에너지, 식량 등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면서 동시에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정책 개념이다.

다카이치 내각은 인공지능(AI)·반도체·조선 등을 포함한 17개 전략 분야를 지정하고, 정부가 방향을 설정한 뒤 민관 공동으로 중장기 투자를 확대하는 구조를 설계했다. 이는 과거의 민간 주도형 성장 전략과 달리, 국가가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하고 '투자 예측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모델에 가깝다.

또 총리가 본부장을 맡는 '일본성장전략본부'를 중심으로 전략 분야별 '민관 투자 로드맵'을 수립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전략 분야별로 담당 장관이 지정되고, 산·관·학 협의체를 통해 정책 수단과 목표를 구체화하는 구조다. 이는 산업 정책을 단편적 지원이 아닌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운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헌법 개정에 도전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입장에서 보면 AI·반도체·조선 분야는 경쟁과 협력이 동시에 전개될 영역이다. 반도체의 경우 일본은 제조장비·소재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고, 차세대 반도체 양산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조선산업 역시 생산 능력 확충을 위한 장기 기금을 통해 산업 재건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의 경쟁 심화를 의미하는 동시에, 친환경 선박·해양 에너지·공급망 다변화 영역에서는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이런 '위기관리투자'는 일본이 산업 정책을 안보·공급망 전략과 결합해 재설계하는 과정으로 해석된다. 한국으로서는 단순 경쟁 구도로 접근하기보다, 전략 분야별로 협력 가능한 가치사슬을 선별하는 동시에 기술·공급망 주권을 강화하는 이중 전략이 요구되는 국면이다.

◆ 일본판 'CFIUS' 설치 약속…경제안보 규제 강화 본격화

경제안보 분야에서는 지난 2022년 제정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의 적용 범위와 정책 수단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카이치 내각은 기존에 반도체·배터리 등 중요 물자 확보와 첨단기술 보호에 초점을 맞췄던 경제안보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외국 기업의 대일 투자에 대한 사전 심사를 강화하는 이른바 '일본판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설치가 공약에 포함됐다.

이는 미국의 CFIUS와 유사한 구조로, 첨단기술·방위·기간 인프라와 관련된 기업 인수·지분 투자 등을 안보 관점에서 사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아울러 경제 분야 정보 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데이터 유출 방지를 위한 법·제도 정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중요 데이터 취급자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관리 강화 논의도 추진한다.

자민당의 경제안보 관련 주요 공약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6.02.13 rang@newspim.com

지원 대상 역시 확대된다. 기존에는 '물자' 중심이었지만, 향후에는 해당 물자의 기능을 발휘하는 데 필수적인 '서비스'까지 경제안보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방향이 제시됐다. 예컨대 해저 통신케이블 부설·보수와 위성 발사 등 전략적 인프라와 연계된 서비스도 정책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산업 정책과 안보 정책의 경계를 사실상 허무는 조치다. 전략 산업 육성과 공급망 안정이라는 경제적 목표가 외국인 투자 심사·데이터 통제·정보 기능 강화와 결합하면서 '안보화된 산업 정책'으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일본 내 투자와 기술 제휴,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 환경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첨단소재 등 전략 분야에서 한일 간 공급망 협력과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커질 수 있다. 이에 한국으로서는 정부 차원의 경제안보 협의 채널을 정교화하고, 전략 분야별로 리스크를 세분화해 관리하는 체계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 방위비 GDP 대비 2% 확대 예정…'여소야대' 헌법 개정 변수

외교·안보 영역에서는 방위력 강화 기조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방위비를 GDP 대비 2%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카이치 2기 내각은 올해 안에 ▲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으로 구성된 '방위 3문서'를 다시 개정해 새로운 안보 환경에 대응하는 방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또 방위장비 이전 규제의 핵심이었던 '5유형' 제한을 사실상 철폐해 방위산업 수출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언급됐다. 이는 구난·수송·감시 등 비전투 분야에 한정돼 있던 장비 이전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미로, 일본 방산 산업의 대외 진출 확대를 시사한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 일본 하네다국제공항에 설치된 한국과 일본 국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2023.03.16 wonjc6@newspim.com

다만 헌법 개정은 중의원뿐 아니라 참의원에서도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참의원은 여소야대 구도가 유지되고 있어, 자위대 명기 등 헌법 개정은 단기간에 실현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그 대신 '비핵 3원칙' 수정 논의 등 헌법 조항이 아닌 정책 차원의 변화가 우선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보고서는 일본의 방위력 강화와 방위산업 경쟁력 제고가 한국에 기회이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의 접점이 넓어질 수 있고, 미일 동맹 강화는 대중국 억제 전략 속에서 한국의 전략적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가 중국의 반발을 자극할 경우, 동북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일 간 '강대강' 대치가 심화되면 역내 지정학 리스크가 확대되고, 한국 역시 그 파장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으로서는 방산·안보 협력의 기회를 활용하되, 역내 긴장 고조 가능성에 대비한 외교적 완충 전략을 병행해야 하는 복합 국면에 진입한 셈이다.

◆ 한일 관계 변화 주목…협력 확장·리스크 관리 병행해야

보고서는 자민당 '1강 체제' 재현이 한일 관계에 양면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한국은 일본에게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미래 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발전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관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협력 노선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다만 정치 구조의 변화가 변수다. 보고서는 이번 선거로 견제 세력이 약화되면서 자민당 내부의 보수적 이념과 역사관이 정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될 공간이 확대됐다는 점에 주목한다. 특히 방위력 강화 등은 국내 정치적으로는 보수층 결집 요인이지만, 대외적으로는 주변국과의 마찰을 유발할 수 있는 사안이다. 역사·안보 문제가 다시 외교 현안으로 부상할 경우, 양국 관계는 예상치 못한 긴장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AI 일러스트=김기랑 기자]

또 보고서는 중일 관계의 향방이 한일 관계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중일 관계가 '관리 모드'로 전환될 경우 한중일 협력 플랫폼이 재가동될 여지가 있지만, 반대로 강대강 대치가 지속되면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부각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핵심은 '협력의 확장'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전략이다. AI·반도체·조선·양자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일본이 국가 주도 투자를 확대하는 만큼, 공급망 협력과 공동 연구개발 등에서 실질적 협력 공간은 넓어질 수 있다. 동시에 '경제안전보장추진법' 개정과 일본판 CFIUS 도입, 방위력 강화 정책은 우리 기업과 정부에 새로운 규제·외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서의 함의는 분명하다. 일본의 보수화가 곧 한일 관계 악화로 직결된다고 단정하기보다, 구조적 변화 속에서 협력 가능한 영역을 선별하고 동시에 역사·안보 이슈의 재점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정밀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한일 관계는 '보수화' 자체가 아니라, 그 보수화가 어떤 정책 선택으로 구체화되느냐에 달려 있다.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읽고, 협력과 리스크를 동시에 관리하는 정밀한 외교·산업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 한 줄 요약

일본의 보수 가속은 위기이자 기회다. 전략 산업 협력은 넓히되, 경제안보·역사 리스크는 선제 관리하는 정밀 대응이 관건이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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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면 다음 날 입금된다고?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국내 증권시장의 주식 결제주기가 50여 년 만에 단축된다. 현재 주식 매매 후 2영업일이 걸리는 결제 기간을 1영업일로 줄여 투자자가 주식을 판 다음 날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의 이행 기반 마련 ▲결제주기 단축 전 투자자 편익 확대 등 8대 분야 22개 과제로 구성됐다. 관계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시장 인프라를 개편하고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쳐 최종 시행 시점을 확정할 계획이다. ◆ 월요일 주식 팔면 화요일 입금…반대매매도 하루 빨라져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개인투자자가 가장 먼저 체감하는 변화는 주식 매도대금의 인출 시점이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주식을 매도한 뒤 2영업일이 지나야 매도대금을 인출할 수 있다. 월요일에 주식을 팔았다면 수요일에 현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T+1 체계로 전환하면 월요일 매도한 주식의 대금을 화요일에 인출할 수 있다. 주식을 사고파는 주문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실제 주식과 현금이 오가는 결제 시점이 하루 앞당겨진다. 투자자는 주식 매도대금을 더 빨리 확보해 생활자금이나 다른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는 결제대금을 하루 일찍 준비해야 한다. 특히 보유 현금보다 많은 주식을 매수하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자금 납부기한이 기존 T+2일에서 T+1일로 단축된다. 미수금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을 때 증권사가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 시점도 T+3일에서 T+2일로 앞당겨진다. 매수대금 확보에 주어지는 시간이 줄어드는 만큼 미수거래 투자자의 자금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착오로 체결한 주식 매매를 정정할 수 있는 시간 역시 하루 줄어든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결제주기 변경에 맞춰 착오매매 정정과 대규모 착오구제 제도, 증권거래세 징수 절차 등을 정비할 예정이다. ◆ 11월부터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 인하…연 150억 절감 기대 결제주기 단축에 앞서 개인투자자의 자금 조달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한국증권금융은 증권사에 저금리 자금을 공급하고 증권사는 이를 활용해 중·저금리 매도대금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한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한 뒤 실제 결제일이 도래하기 전에 매도대금을 미리 빌려 쓰는 상품이다. 현재 증권사들은 매도대금담보대출에 연 7.5~10% 수준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대출 기간이 1~2일로 짧고 거래소가 결제이행을 보증해 상환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도 금리가 높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관계기관은 대출금리를 연 5% 중·후반 수준으로 낮출 경우 투자자당 이자비용이 약 2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증권사가 12곳으로 확대되면 전체 투자자의 연간 이자비용은 약 150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으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92.97포인트(1.62%) 내린 5637.77로 거래가 시작된 가운데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경 기준 133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11.02 khwphoto@newspim.com 미래에셋증권은 2일부터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키움증권은 오는 20일 출시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를 희망하는 증권사로 취급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구체적인 대출금리는 각 증권사가 출시 시점에 안내한다.. ◆ "2027년 10월 인프라 개편 완료…2028년 전환 목표" 결제주기 단축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올해 12월까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업권별 업무표준안과 이행점검표를 마련한다.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결제체계에 맞춰 전산시스템과 업무 절차를 개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공하는 것이다. 2027년 1분기에는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와 전문 사업관리조직(PMO)을 출범시킨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별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일정, 제도 개선 진행 상황 등을 통합 관리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내외 금융회사와 외국인 투자자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개발과 업무체계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최소 6개월 이상의 통합 테스트를 거쳐 2028년 중 T+1 결제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다만 최종 시행일은 확정하지 않았다. 금융당국과 국내외 금융회사, 외국인 투자자의 준비 상황과 아시아 주요국의 전환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관계기관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추가 개선 과제를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1972년 T+2 결제제도를 도입한 이후 50여 년 만에 추진하는 결제주기 체계 변경이다. 관계기관은 결제주기 단축으로 미결제 상태에 놓이는 거래 규모와 위험 노출 기간이 줄어들고 증권사의 거래증거금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결제업무의 자동화와 표준화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plum@newspim.com 2026-1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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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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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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