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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밀라노 결산③] 실험과 숙제 남긴 '분산' 올림픽... 한국은 IOC 위원 배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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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환경 부담 최소화 강조에도 부실한 준비 드러나
원윤종·김재열 IOC 위원 선출로 새로운 외교 자산 확보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넓은 권역에 걸쳐 분산 개최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1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대회는 화려한 개막만큼이나 여러 화제를 낳았지만, 운영 전반에 대한 우려와 숙제도 동시에 남겼다.

[밀라노=로이터뉴스핌] 6일 밀라노 산 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오륜기 주변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2026.02.07 photo@newspim.com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명칭에 두 도시의 이름이 함께 들어갔다는 점에서 출발부터 주목받았다. 개최지의 양대 축인 이탈리아 북부의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는 약 400㎞ 떨어져 있었고, 경기장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발텔리나·보르미오, 발디피엠메 등 4개 클러스터로 나뉘어 운영됐다. 선수촌 역시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보르미오, 프레다초, 안테르셀바 등 6곳에 분산 배치됐다.

설상 종목이 산악 지형을 필요로 하는 특성상 과거에도 빙상과 설상이 다른 도시에서 열린 사례는 있었지만, 대회명에 두 도시를 병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화 역시 두 도시에서 각각 타올랐고, 폐회식은 밀라노에서 약 160㎞ 떨어진 베로나에서 열리며 '분산'의 상징성을 끝까지 이어갔다.

이 같은 방식은 지속 가능성을 강조해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조를 반영한 결과였다. IOC는 전체 시설의 85%가 기존 시설 또는 임시 시설이라고 설명하며 비용 절감과 환경 부담 최소화를 내세웠다. 실제로 밀라노의 아이스하키·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대형 전시장인 피에라 밀라노에 임시 구조물을 설치해 조성됐고,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1956년 대회 당시 사용했던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활용했다.

[코르티나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5일(한국시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예선 라운드로빈 1차전이 열린 컬링 경기장. 2026.2.5 psoq1337@newspim.com

그러나 이상과 현실의 간극도 드러났다. 일부 경기장은 개막 직전까지 공사가 이어졌고, 대회 첫날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경기장에서 정전이 발생하는 등 준비 부족 논란도 피할 수 없었다. 노로바이러스 확산으로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고, 산악 지역 특성상 폭설로 일정이 잇따라 조정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관중과 미디어의 불편 역시 적지 않았다. 각 클러스터 간 거리가 멀어 여러 종목을 한 번에 관람하기 어려웠고, 셔틀버스 등 교통 지원도 최소화되면서 이동 부담이 컸다. 분산 개최의 취지가 비용과 환경 부담 절감에 있었던 만큼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 특유의 집결된 분위기가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IOC 측 역시 이동 문제와 운영 복잡성에 대해 향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원윤종(가운데)이 니콜 호에베르츠 선거관리위원장(왼쪽부터), 요한나 탈리해름 당선인, 선수위원 출신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장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2.21 zangpabo@newspim.com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국 스포츠에는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 봅슬레이의 '전설' 원윤종이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176표를 얻어 11명 후보 중 1위로 당선됐다. 이는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에서 선출된 문대성(태권도),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에서 뽑힌 유승민(탁구)에 이어 한국인 세 번째 사례다. 특히 동계 종목 출신으로는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IOC 선수위원은 IOC 위원과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지니며,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한다. 개최지 선정과 종목 채택은 물론, 선수경력프로그램 확산, 도핑 방지 활동, 클린 스포츠 촉진, 선수 권익 보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할을 수행한다.

동계 종목 특성상 인지도와 표심 확보가 쉽지 않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원윤종은 6곳의 선수촌을 직접 돌며 선수들과 만나 진정성을 강조했다. 출국 전 그는 "선수위원은 선수들의 대표다.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신발이 닳도록 뛰겠다"는 약속대로 현장을 누빈 결과가 1위 당선으로 이어졌다.

원윤종은 "눈이 없는 나라에서도 동계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청소년 지원 활동을 하고 싶다"며 국제 무대에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선수들이 대표자를 잘 뽑았다고 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다짐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재열 IOC 집행위원이 6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코리아하우스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2.06 zangpabo@newspim.com

이와 함께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IOC 위원은 제145차 IO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됐다. 고(故)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IOC 집행위원이다. 이로써 한국은 IOC 위원 2명을 보유하게 됐고,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분산 개최라는 실험과 운영상의 숙제를 동시에 남긴 이번 올림픽은,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이라는 가치가 앞으로 올림픽의 방향을 어떻게 바꿀지 보여준 시험대였다. 동시에 한국 스포츠는 새로운 외교 자산을 확보하며 또 다른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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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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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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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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