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데이터센터 ETF 일제히 하락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23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부각되며 귀금속 관련 상품이 급등한 반면, AI·클라우드 등 고밸류 성장 테마는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테마별로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이날 ETF 시장에서는 KODEX 은선물(H)이 10.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HANARO 전력설비투자(6.20%), KODEX AI전력핵심설비(6.01%), TIGER 인터넷TOP10(5.7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률 하위권에는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8.63%), RISE미국AI클라우드인프라(-6.84%) 등이 이름을 올렸다. TIGER 글로벌AI사이버보안(-5.81%),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5.33%)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테마별로는 귀금속(4.71%)·금채굴(3.57%) 관련 ETF가 강세를 나타냈다. 귀금속 테마에서는 RISE 팔라듐선물(H)이 전 거래일보다 4.71% 상승했고, 금채굴 테마에서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3.57% 올랐다.
귀금속 ETF 강세는 금 가격 상승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면서 기존 관세 합의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 여파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자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금값은 1g당 전 거래일 대비 5460원(2.33%) 오른 2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클라우드컴퓨팅(-5.81%)·데이터센터(-5.26%)·양자컴퓨터(-3.31%) 등 고밸류 성장 테마는 약세가 두드려졌다. TIGER 글로벌클라우드컴퓨팅INDXX, RISE 글로벌데이터센터리츠(합성), PLUS 미국양자컴퓨팅TOP10 등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2.99%, 1.90%, 4.13% 하락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