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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학가서 반정부·친정부 시위 충돌…美군사 압박 속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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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대학가에서 반정부 시위대와 친정부 민병대가 24일(현지시간) 나흘째 맞서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주요 도시 대학 캠퍼스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반정부 시위가 재개됐다. 이는 지난 1월 초 정권이 대규모 유혈 진압에 나선 이후 처음 벌어진 대규모 집회다. 시위가 이어지자 친정부 맞불 집회도 점차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 이란 이주민이 반이란 정권 시위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친정부 시위대 상당수는 바시즈(Basij) 소속 학생들로 보인다. 바시즈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의 친정부 자원 민병대·준군사조직이다. 

바시즈는 앞선 시위 진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조직이다. 이들은 캠퍼스에서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며 두 나라가 이번 소요를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수도 테헤란의 이란 과학기술대학교에서는 주먹다짐이 벌어졌으며, WSJ가 확인한 영상에는 이란 국기를 흔드는 친정부 인사들이 반정부 활동가들을 쫓아가 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샤히드 베헤슈티 대학교에서도 남성 중심의 대규모 친정부 시위대가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를 외치며 행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며칠 사이 시위는 점차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정부 시위대는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에 사용되던 옛 국기를 들어 올리며 현 체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다.

이번 불안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고조되는 시점과 맞물려 있다. 이란 핵 프로그램을 제한하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동 지역에는 최근 수주간 미 군함과 전투기가 증강 배치됐다.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미국과 이란의 제3차 간접 핵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을 시 군사적 옵션을 택할 수 있다고 시사해 왔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경제난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며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움직임이 이어졌다. 정권은 올해 1월 초 인터넷을 차단하고 강경 진압에 나섰다. 미국에 기반을 둔 비정부기구 '이란 인권활동가들(HRAI)'에 따르면, 당시 진압 과정에서 약 7,000명이 사망하고 5만 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시위는 아직 대학가에 국한돼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정권이 직면한 내부 불안을 다시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위는 새 학기가 시작되며 캠퍼스가 다시 문을 연 지난 토요일(21일),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행사로 재점화됐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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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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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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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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