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의 증상 악화를 막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쉼터는 낮 시간 동안 경증 치매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집에만 머물며 겪기 쉬운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완화하고 신체·인지 기능을 유지해 중증 진행을 늦추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쉼터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흥미와 인지 향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술활동, 원예활동, 작업치료, 웃음치료, 보드게임, 실버 인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지자극 활동으로 구성됐다. 치매안심센터는 또 또래 환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사회적 접촉을 넓혀 우울감과 행동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송영(차량 운행) 서비스도 지원한다. 센터는 양양군 전역을 대상으로 차량을 운영해 프로그램 참여의 지속성을 높이고, 이동 과정에서의 안전까지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에게는 일상 속 활력과 소통의 기회를, 가족들에게는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과 여유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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