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심화과정·AI 기반 맞춤 지원 시스템 구축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진로‧진학 체계 개편을 핵심 공약으로 내놨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AI·로봇·수소에너지·농생명바이오·문화콘텐츠·보건의료(지역의사제) 등 전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략산업 인재 진학 체계 통합 설계' 구상을 발표했다.
그는 "새만금 등 전북의 미래산업 투자 논의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교육이 선제 대응하지 못하면 학생들의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며 교육 방향을 '입시 대응'에서 '산업 대전환 대응'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권역별 공동 심화과정 확대 ▲전략산업 분야별 진학지원 협의체 구성 ▲전북형 학생부 성장기록 모델 개발 ▲AI 기반 진로설계 지원 시스템 도입 등 4대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생명과학Ⅱ·화학Ⅱ·심화수학·AI·데이터 등 핵심 교과를 거점학교와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하는 '도 단위 공동 심화 플랫폼'을 구축해 고교학점제의 과목 개설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략산업 분야별 인재 트랙도 고교 단계부터 체계화한다.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연계한 탐구 프로젝트 운영, 산업 맞춤형 학생부 기록 모델 개발, 전담 진학 컨설팅 체계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지역에 AI·수소·로봇 등 미래 신사업 중심지 조성을 위한 10조 원 규모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인 상황도 언급하며, 산업구조 변화에 대비한 교육 체계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2027학년도 시행 예정인 지역의사제도 보건의료 전략 인재 트랙의 한 축으로 포함된다. 지역의사제 대응 진학지원단을 신설해 의대 전형 분석과 학생부 관리, 면접 코칭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부 성장기록 프로젝트'를 통해 탐구·문제 해결·프로젝트 활동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전북형 학생부 모델을 구축한다. 권역 공동 심화과정과 AI 기반 맞춤 설계 시스템을 통해 학교 안에서 진학 전략을 완성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남호 예비후보는 "전북이 필요로 하는 산업 인재를 고교 단계부터 설계해야 한다"며 "전북이 키운 다양한 인재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구조적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