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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소방로봇' 정의선 회장 광폭 경영, 현대차그룹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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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새만금에 AI·로봇·에너지 9조 투자
무인로봇 기증 현대차…李 "첨단기술 지원 감사"
K조선 캐나다 초계 잠수함 수주도 측면 지원
정의선 회장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새만금 투자와 함께 최근 잇따른 광폭 경영 행보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민과 소방관 생명을 지키는 '무인소방로봇' 기증부터 K조선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측면 지원에 이어 새만금 투자까지 산업 인프라와 공공 안전, 방산 수출 지원자로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시티 투자 협약식' 참석에 앞서 현대자동차 첨단로봇 전시장을 방문, 정의선 회장을 만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현장에 첨단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인공지능(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TV]

최근 정 회장이 소방청에 무인소방로봇을 기증한 것에 대한 감사 인사다. 정 회장은 지난 24일 소방청과의 무인소방로봇 기증 행사에 직접 참석해 '생명을 구하는' 무인소방로봇의 의미를 강조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소방관분들을 위해서 자동차 회사로서 우리가 제조업 기계를 만드는 회사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면서 "4대로 시작해서 성능 개량해 100대 정도 전국에 투입시켜서 소방관분들이 좀 안심하고 일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 목표"라고 했다. 업계에선 '사람을 살리는 기술'이라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CSR) 가치와 로봇사업·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이 잘 접목된 정 회장의 상징적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왔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정 회장은 이날 '새만금 대규모 투자'라는 또 하나의 현대차그룹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전북 새만금 지역에 올해부터 9조원을 투입해 인류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로봇·수소·AI 및 에너지 설루션 중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국내 혁신성장거점 설립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30년까지 국내에 12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겠다는 계획과 맞물린 행보로 새만금에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사업인 완성차와 로봇,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그룹의 핵심 생산 시기가 구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의 결단이 만들어낸 결과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9조원 투자를 결정한 데 대해 "국가와 국민이 함께 키워낸 현대차그룹이 새만금에 대대적 투자를 시작한다. 정주영 회장님께서도 자랑스러워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번 투자는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로봇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뿐 아니라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큰 결단을 내려주신 정의선 회장님을 비롯한 현대차그룹에 다시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인공지능(AI) 시티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축하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오른쪽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사진=KTV]

정 회장의 광폭 경영 행보는 지역 뿐 아니라 국경도 뛰어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K조선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수주를 위해 측면 지원에 나선 상태다. 현대차는 캐나다 현지에 수소연료전지 인프라를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 회장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정부·재계 특사단의 일원으로 합류해 캐나다를 방문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기술을 산업 인프라와 공공 안전, 방산 외교 패키지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정 회장은 이 대통령의 감사 인사에 "기업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몸을 낮췄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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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 '총수'는 김범석"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 이른바 총수를 쿠팡 법인에서 김범석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쿠팡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된 이후 법인을 동일인으로 봤던 공정위 판단이 5년 만에 뒤집힌 것이다. 김 의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된 데에는 동생 김유석씨가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140억원 규모의 보수와 인센티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김 부사장이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업무집행 방향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점도 공정위 판단의 근거가 됐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공개했다. 다음 달 1일 자로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공시대상기업집단은 102개, 소속회사는 3538개다. 전년보다 각각 10개, 237개 증가했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기업은 쿠팡이다. 그동안 쿠팡은 공정거래법 시행령상 '법인 동일인 예외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돼 김 의장이 아닌 쿠팡 법인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사실상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이 있더라도 ▲자연인과 법인 중 누구를 동일인으로 지정하더라도 국내 계열회사 범위가 달라지지 않고 ▲자연인과 친족의 국내 계열회사 출자, 자금 대차, 채무보증 또는 경영 참여 등 사익편취 우려가 없는 경우 법인을 동일인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다. 하지만 올해 지정 과정에서 이 같은 판단이 달라졌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취지다. 실제 김 부사장은 지난해에만 43만달러의 보수와 7만4401주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부터 4년간 쿠팡으로부터 받은 보수와 인센티브는 140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 부사장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와 유사한 최상위 등급에 해당하고, 연간 보수와 처우도 등기임원에 준하는 수준이라고 봤다. 또 김 부사장이 물류·배송 정책 관련 정기·수시 회의를 수백 차례 주재하고, 쿠팡로지스틱스(CLS) 대표이사 등을 불러 주간 업무실적을 점검하거나 물량 확대, 배송 정책 변경 등 개선안을 논의한 사실도 확인했다. 주요 사업의 구체적 업무집행 방향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판단이다. 이번 결정으로 쿠팡은 앞으로 김 의장을 기준으로 동일인 관련자와 특수관계인 범위가 정해진다.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는 대규모 내부거래 의결·공시,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공시, 기업집단 현황 공시 의무를 부담한다.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 금지 규제도 적용받는다.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해당하면 상호출자 금지, 순환출자 금지, 채무보증 제한,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도 추가로 적용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지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정된 집단에 대해 고도화된 분석을 통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시장참여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측은 공정위 판단에 대한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쿠팡 관계자는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04-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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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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