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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공격] 정부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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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01일 중동 사태와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가스 수급관리 비상조치를 점검했다. 중동지역 수출은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수개월분 비축유와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필요시 9개 비축기지의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동 의존도가 높은 화학제품 등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하고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물류비 지원 등 기존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유가변동이 국민 체감 물가에 과도하게 전이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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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
중동지역 수출비중 전체 3% 수준
"사태 장기화 대비 비상조치 점검"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이란 사태와 과련 호르무즈해협 봉쇄 가능성까지 대비하고 있다.

중동지역 수출은 전체의 3%에 불과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석유·가스 수급관리 비상조치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나섰다.

산업통상부 문신학 차관은 1일 오전 관계부처 및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사태 관련 '2차 실물경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저녁 김정관 장관 주재로 자원수급과 국내 업계 영향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회의는 통상·무역·자원·안보 등 실물경제 영향과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점검 결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까지도 염두에 두고 유조선 등 운항일정 조정, 우회항로 확보 등을 포함해 면밀한 상황 관리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부와 업계는 수개월 분의 비축유와 함께 비축의무량을 상회하는 수준의 가스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수급 위기 대응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다만 중동발 수급 차질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우선 업계 차원에서 중동 외 물량 도입 등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하고, 만일 사태 장기화로 민간 원유재고가 일정비율 이상 감소하는 등 수급위기가 악화되는 경우 산업부는 자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축유 방출을 결정하고, 여수, 거제 등 9개 비축기지에 비축된 석유를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1차 회의 시 김정관 장관 지시에 따라 석유공사도 해외생산분 도입, 공동비축 우선구매권 행사, 비축유 방출 태세 점검 등 비상 매뉴얼상 조치사항에 대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한편, 일부 선박을 제외하고는 주요 컨테이너 화물 선사들이 2023년 홍해 사태 이후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는 대신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어, 금번 사태에 따른 해상물류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인 상황이다.

다만, 중동지역 수출비중은 총수출의 3%(2025년 기준) 수준으로 크지 않은 규모다. 다만 사태 장기화 시 유가와 물류비 상승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수 있다는 점은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이란이 미사일과 무인기(드론)으로 공격하자 이스라엘군의 대공 미사일 체계가 14일(현지시간) 대응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5 wonjc6@newspim.com

이에 정부는 중동지역 수출 피해기업 유동성 지원, 수출바우처를 활용한 물류비 지원, 현지 해외 공동물류센터 지원 등 기존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는 한편, 물류경색이 본격화될 경우에 대비해 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대책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가스 이외에 중동 의존도가 높은 공급망 품목은 거의 없는 상황으로 특히 난연재에 활용되는 브롬, 합성섬유용 에틸렌글리콜 등 일부 중동 고의존 화학제품도 국내 생산, 재고 활용, 수급 대체 등을 통해 국내 공급망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력수급 역시,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파악한 결과, 현재까지 직접적 영향은 없으며, 한전과 발전공기업 등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유가 급등, LNG 도입 차질 가능성에 대비하며, 산업부와 기후부 간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미국·중국·일본·EU의 상무관과 코트라 지역본부장(무역관장)도 화상으로 참여하여 주재국 동향, 현지 기업 애로사항 및 잠재적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 공유했다.

더불어 플랜트·석유·화학 관련 협·단체들도 사태 발생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원료·제품 수급 등 영향을 발표하고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긴밀히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향후 사태의 전개 추이와 국내 가격 동향, 선박 운항 현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라며 "비축 방출 등 비상조치를 면밀히 점검하고, 유가변동이 국내 휘발유·가스요금 등 국민 체감 물가에 과도하게 전이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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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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