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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충돌에 환율 다시 1460원대...1500원대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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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3일 예상범위로 1460~1475원 제시
중동 사태 장기화 시 1500원선 가능성도
한은 긴급 점검 TF 가동…시나리오별 대응 논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KB국민·우리·신한·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은 3일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대체로 1460~1475원 수준으로 제시했다.

지난달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439.7원에 마감했으나,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휴일인 전날 역외 NDF(차액결제선물환) 환율이 1465.6원까지 급등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가 반영되며 이날 환율의 큰 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460~1475원으로 제시하며 "미국·이란 군사 충돌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달러 강세를 반영해 20원 이상 갭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3일 오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1.40원 상승한 1461.10원에 주간거래를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3 yym58@newspim.com

우리은행도 1460~1470원 범위를 제시하며 "연휴간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상승분을 반영해 약 30원 가까이 갭업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증시 반등 가능성이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봤다.

신한은행 역시 1460~1475원을 예상 범위로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중동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됐고, 유가가 2월 저점 대비 10% 넘게 상승했다"며 "원화 상단은 이미 높아진 상황이며 추가 상승 여부는 사태 장기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하나은행은 1460~1472원을 제시하며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조치로 국제유가가 급등했고, 위험회피 심리 확산에 달러 강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환당국 안정 의지와 수출업체 매도 물량은 상승 폭을 일부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화 지수(DXY)가 98.5선으로 상승했고, 국제 유가(WTI)는 배럴당 71달러대로 급등했다. 미국 2월 ISM 제조업 지수와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 금리 인하 기대도 일부 후퇴했다.

은행권은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공통적으로 진단했다. 다만 과거 중동 분쟁 사례처럼 미국의 군사 개입 이후 사태가 빠르게 진정될 경우 환율도 점진적으로 안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병행했다.

시장에서는 이날 환율이 146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하되, 증시 외국인 수급과 유가 흐름,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이날 오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439.7)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으로 출발했다. 

이번 주중 환율이 1500원대까지 급등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국민은행은 3월 첫째주 주간 환율 전망에서 달러/원 환율 예상 범위를 1450~1485원으로 제시하며 상단을 1480원대 중후반으로 열어두는 동시에, 월간 범위를 1400~1500원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달러/원 환율은 중동 지역 리스크로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급등과 위험회피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중동 사태 격화로 인해 당분간 달러/원의 상방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사태가 장기 국면으로 치달을 경우 1500원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중동사태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국내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일 국내 금융·외환시장이 이번 중동사태 부각 이후 처음 개장하는 만큼 시장 반응과 관련 리스크 전개 상황을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라며 "당분간 '중동사태 관련 상황점검 TF'를 가동해 이번 사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융·경제 영향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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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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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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