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사망헤 수장이 공백인 상황에서 이란이 새 최고지도자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기구인 '전문가회의(Assembly of Experts)'가 현재 화상회의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 중이다.

전문가회의는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선출 기구로,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의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새 지도자가 언제 공식 발표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같은날 백악관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서 "최악의 경우는 우리가 이렇게 했는데, 그 후에 전임자만큼이나 나쁜 사람이 정권을 잡는 게 아니겠느냐.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란에 보다 온건한 지도자가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재차 밝혔고, 이날 "이란을 이끌 인물은 내부에서 나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 망명해 있는 팔레비 왕조의 마지막 왕세자가 권력을 잡는 방안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 작전으로 잠재적 권력 핵심 인물 상당수가 제거됐다고 인정했다. 그는 "우리가 염두에 뒀던 인물 대부분이 이미 죽었다"며 "다른 후보들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곧이면 우리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에서 누가 권력을 잡을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국 정부도 현재까지 접촉할 만한 유력 후계자를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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