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겨울철 휴식을 마친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오는 14일부터 다시 개방·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옥상정원은 혹한기 동안 식물 보호를 위해 운영을 잠시 중단했으나, 봄을 맞아 총 3개 구간(총 3.6km) 관람을 재개한다. 사전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은 15개 청사 건물을 공중 보행로로 연결한 세계 최대 규모의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 수경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구간별로 특색 있는 정원과 휴식 공간을 갖춰 계절별 경관을 즐길 수 있다.
관람은 하루 3회 운영된다. ▲1구간(10:00~11:30, 1.4km)은 6동에서 출발해 1동으로 이어지며 약용식물원과 수목정원, 태극기 전망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2구간(13:30~15:00, 1.6km)은 6동에서 13동까지 이어지는 가장 긴 코스로, 방축천 공중다리와 삼색버드나무길, 안개정원, 암석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3구간(15:30~17:00, 1.4km)은 11동에서 15동까지 이어지며 계단형 분수(케스케이드)와 조형정원, 석부작 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모든 구간은 숲 해설사와 세종시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정원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1·2구간은 6동 1층, 3구간은 11동 1층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도 가능하다.
관람객은 네이버 예약(회당 50명) 또는 당일 현장 방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청사가 국가 보안시설인 만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외국인은 여권, 청소년은 학생증이 필요하다.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관람 동선을 지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식물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제한하는 등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세종특별자치시와 협력해 옥상정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이 더 많은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여건을 지속 개선하겠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국민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혹서기(6월 15일~8월 30일)와 혹한기(11월 30일~다음해 2월 28일)에는 휴장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정부청사관리본부 누리집과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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