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의 '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약속, 현실은 '첩첩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위를 위해 미 해군 동원을 공언했다.
  • 시장 전문가들은 미군의 이란 교전 상황과 400척 규모 정체로 호위 계획의 현실성을 의심했다.
  • 유가는 WTI 85.61달러, 브렌트유 88.99달러로 급등하고 이라크가 생산 150만 배럴 감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미 중동 걸프만에 400척 발 묶여…"막대한 시간 소요"
전문가, 이란과 교전 중 호위 작전은 여력 의심
JP모간 "저장고 포화에 생산 셧다운… 유가 배럴당 120달러 치솟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급등을 저지하기 위해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직접 호위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계획의 현실성에 강한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물리적 정체 규모가 방대한 데다, 미군이 현재 이란과 직접 교전 중이라는 특수 상황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보호를 위해 미 해군을 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지만 이 같은 계획이 사실상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의 데이터에 따르면 평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은 하루 평균 약 100척이지만, 현재 전쟁 여파로 약 400척의 유조선이 걸프만에 발이 묶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케이플러의 맷 라이트 선임 화물 분석가는 "수백 척의 선박이 여전히 걸프 지역에 정체되어 있다"며 "미 해군이 이들을 한 번에 소수씩 호위한다고 해도 모든 물량을 통과시키려면 막대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순히 해군함 몇 척을 붙여주는 수준으로는 현재의 에너지 병목 현상을 해결하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RBC 캐피털 마켓의 헬리마 크로프트 글로벌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현재 상황이 1980년대 '유조선 전쟁' 당시의 해군 호위 작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짚었다. 크로프트 책임자는 "1987년 당시 미 해군은 유조선을 보호하기만 하면 됐지만 지금은 이란 정권과 동시에 전쟁을 치르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수많은 상업용 선박의 안전 통행까지 보장할 수 있는 충분한 해군 자산이 있는지가 가장 큰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호르무즈 해협.[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06 mj72284@newspim.com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 장관 역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 해군과 군은 이웃 나라와 미국인을 공격하는 이란 정권을 무장 해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당장은 호위보다 이란의 군사력 무력화가 우선순위임을 시사했다.

물리적 통로가 막히면서 생산지인 중동 국가들의 '저장 용량'도 한계치에 도달했다. 나타샤 카네바 JP모간 글로벌 원자재 연구 책임자는 "수출 길이 막힌 원유가 쌓이면서 조만간 저장 용량이 바닥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생산 셧다운(중단)으로 이어져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12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이라크 당국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저장 공간이 부족해지자 이미 하루 150만 배럴의 생산량을 감축했다고 밝혔다. 카네바 책임자는 이러한 생산 중단 규모가 단 4일 만에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는 이날도 급등 중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동부 시간 오전 7시 34분 서텍사스산원유(WTI) 4월물은 전장보다 4.60달러(5.68%) 85.61달러를 나타냈다.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전장보다 배럴당 3.58달러(4.19%) 급등한 88.99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를 부추기는 또 다른 요인은 불확실성이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호르무즈 해협이 언제 다시 상업적 항행에 안전해질지에 대한 타임라인을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전쟁과 에너지 부처가 활발히 계산 중이지만, 이란의 위협이 실질적으로 제거되지 않는 한 선사들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맷 라이트 케이플러 분석가는 "유조선 회사들은 공격 없이 해협을 무사히 통과하는 사례를 상당 기간 목격해야만 확신을 가질 것"이라며 "결국 이란의 전쟁 지속 능력이 감퇴했다는 점이 증명되어야 물동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