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삼성에스디에스(SDS)가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AI 인프라 투자 방향이 구체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사업 참여가 향후 데이터센터 기반 AI 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가 확정됐다. 김 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다. 김 연구원은 "센터는 전남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에 구축되며 2028년까지 GPU(그래픽처리장치) 1만5000장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업 규모도 상당하다. 김 연구원은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 수준으로 민관 합작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추진된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사업 운영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연구원은 "SPC 지분 구조에서 삼성SDS가 30%대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실제 자금 부담은 예상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총 사업비는 민간 출자와 정책금융기관 대출로 조달되는 구조로 삼성SDS의 실제 현금 출자 부담은 지분율을 단순 적용한 금액보다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데이터센터 투자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구미 AI 데이터센터 건립에 4273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거점도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동탄, 해남, 구미 등 3개 데이터센터 거점이 구축되며 가동 시점에 따라 단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수익 기여가 예상되는 곳은 동탄 데이터센터다. 김 연구원은 "동탄 데이터센터는 2026년 1분기 가동을 시작해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가 AI컴퓨팅센터도 향후 핵심 사업이 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센터 가동 이후 AI 클라우드 서비스와 GPU 운영, 데이터 자원 관리 등 다양한 매출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미 데이터센터 역시 장기 성장 기반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원은 "구미 데이터센터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GPUaaS(서비스형 GPU)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