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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이란발 후폭풍 투자 지침서...반도체부터 車·화학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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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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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전쟁 장기화로 16일 투자자들이 식품 배달과 화장품 등 전 업종을 재평가했다.
  • 글로벌 증시 5.5% 하락하고 연준 금리 인하를 2027년 중반으로 후퇴시켰다.
  • 반도체 헬륨 부족과 자동차·소매 고유가 피해가 시장 전체로 확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3월 16일 오전 07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3월15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란 전쟁 장기화와 고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주식 투자자들은 식품 배달 업체와 화장품 제조사 등 기존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업종까지 포함해 산업 전반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공급 충격이 시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분쟁 발발 이후 글로벌 증시는 5.5% 하락하며 2022년 이후 월간 최악의 성적을 향해 가고 있고 아시아 증시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전쟁 비용에 따른 재정적자 확대를 우려한 트레이더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시점 전망을 2027년 중반으로 후퇴시켰다. 항공사와 해운사가 이번 분쟁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업종으로 꼽히는 반면 방산주와 에너지주는 수혜를 누렸다.

이란전쟁 이후 글로벌 주가지수별 낙폭 비교 [자료=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설 준비가 됐지만 미국이 더 나은 조건을 원한다고 밝혀 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산 원유의 대부분을 수출하는 섬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공격은 역내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며 원유·가스 시장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헬륨 부족 사태부터 원자재 비용 상승에 이르기까지 파장이 광범위해지면서 반도체 제조사와 의류 공급업체 등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리스크 영역으로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방티지 글로벌 프라임의 헤베 첸 수석 시장 분석가는 "에너지 충격으로 시작된 것이 빠르게 전 시장으로 전이되고 있다"며 "전쟁 프리미엄은 더 이상 에너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재평가 국면이며 2차 피해 업종들은 이제 막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분쟁의 광범위한 파장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감시망에 들어온 주요 업종을 살펴본다.

반도체

AI 붐을 타고 성장해온 반도체 기업들도 전쟁발 공급망 교란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란 무인기 공격 이후 카타르가 대형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를 폐쇄하면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 추산 글로벌 헬륨 생산량의 약 3분의 1이 중단됐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마이클 덩 애널리스트는 헬륨이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소재이면서 대체재가 없다는 점에서 반도체 업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헬륨 공급 부족을 넘어 에너지 가격 급등은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끌어올려 반도체 수요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분쟁 시작 이후 5% 초과 하락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대만 TSMC(TSM)등 아시아 반도체주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헬륨 제조사 린데 인디아(LINDEINDIA)주가는 상승했다.

UBS그룹의 써니 린을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수년간 헬륨 공급이 구조적으로 과잉 상태였고 다변화된 헬륨 조달 체계가 갖춰진 만큼 마진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윌리엄 비빙턴 애널리스트는 "TSMC는 약 6개월치 안전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스프링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펀드 매니저 개리 탄은 "반도체 공급에 대한 잠재적 교란 리스크가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반도체 팹은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 시설에 속하고 대만과 한국은 LNG 의존도가 높다"고 경고했다.

식품·조리 기기

인도가 가스 대부분을 수입하는 중동에서 공급 차질이 빚어지면서 인도 조리용 가스 시장에 극심한 품귀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지 식당들이 영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메뉴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음식 배달 업체들은 주문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을 처지에 놓였다. 이터널(ETERNAL)과 스위기(SWIGGY) 주가가 폭락했고 외식 업체 주빌란트 푸드웍스(JUBLFOOD)도 타격을 받았다.

조리용 가스 부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가스 대체재를 찾는 가운데 TTK 프레스티지(TTKPRESTIG)와 스토브 크래프트(STOVEKRAFT) 등 전기 쿡탑 제조사 주가는 상승했다.

한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와 도어대시(DASH), 리프트(LYFT) 등 미국 차량 공유·음식 배달 업체들도 어려움에 봉착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만딥 싱 애널리스트가 짚었듯이 연료비는 운전자의 가장 큰 변동 비용 항목인 만큼 이들 기업은 유가 충격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다.

자동차

고유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동차 제조사도 피해를 면하기 어렵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맨은 주요 미국 자동차 업체 가운데 포드 모터(F)가 연비가 낮은 픽업트럭 매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세계 완성차 기업별 주가 변동률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번스타인의 유니스 리를 비롯한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중동 지역 매출 비중이 각각 17%와 10%에 달하는 도요타 모터(7203)와 현대자동차(005380)가 중동 시장 판매 감소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주가는 이달 들어 23% 폭락했고 도요타도 12% 하락했다.

중동이 새로운 수출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 번스타인은 안후이장회자동차그룹(600418)의 물량 노출도가 9%로 가장 크고 상하이자동차(600104), 체리자동차(비상장), 충칭장안자동차(000625), 그레이트월모터(601633)가 그 뒤를 잇는다고 분석했다.

유니스 리 애널리스트는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으로 향하는 완성차와 부품 수송의 핵심 통로인 만큼 분쟁이 장기화되고 해협이 봉쇄될 경우 판매 감소, 물류 비용 상승, 납기 지연이라는 삼중고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매·유통

소매 업종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존 졸리디스 쿠오 바디스 캐피털 대표에 따르면 유가 상승은 유통 비용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소비자의 가처분 지출 여력을 직접 잠식하기 때문이다.

미국 상장 의류 브랜드와 소매업체 주가가 일제히 하락해 룰루레몬(LULU), 나이키(NKE), 메이시스(M), RH(RH) 등이 이달 들어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중국 의류 공급업체들도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폴리에스터와 아크릴 등 석유 유래 합성섬유가 의류 제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섬유 소재 제조사 화푸패션(002042)과 하류 의류 제조사 야거패션(600177) 주가는 투자자들이 마진 충격 가능성을 가늠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비료

모닝스타 DBRS의 안드레아 페트로치-어번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비료 원자재의 35% 가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 병목 구간의 차질로 글로벌 수요 경쟁이 심화되면서 북미 비료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공급 축소를 선반영해 뉴트리엔(NTR)과 모자이크(MOS) 등 비료 생산 업체 주가가 올랐다.

이란전쟁 이후 유럽 화학주 변동률, 비료주와 비(非)비료주 명암 [자료=블룸버그통신]

반면 중동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망은 어둡다. 모간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호주가 특히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호주 최대 비료주 다이노 노벨(DNL)은 이달 들어 9% 초과 하락했고 누팜(NUF) 주가도 4% 떨어졌다.

인도에서는 전쟁으로 가스 공급이 줄어들면서 비료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자 당국이 중국에 요소 화물 일부의 매각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시트리야 케미컬스 앤드 퍼틸라이저스(RCF) 등 관련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화학

키뱅크 캐피털 마켓의 알렉세이 예프레모프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에틸렌·폴리에틸렌 공급의 약 15%가 이번 분쟁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공급이 줄어드는 반면 미국산 화학제품 수요가 늘면서 다우(DOW)와 라이온델바젤(LYB) 등의 마진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화학주인 허베이 진뉴 케미컬 인더스트리(600722)는 업계 전반에 걸쳐 대폭적인 가격 인상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전쟁 발발 이후 약 80% 폭등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에틸렌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에틸렌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세제에서 폴리에스터·페인트에 이르기까지 에틸렌 의존 산업 전반으로 여파가 번지고 있다. 플라스틱 의존도가 높은 로레알(OR)과 LVMH(MC) 등 유럽 화장품 관련주도 주목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페인트 업계도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 원자재 대부분이 석유 유래 제품이기 때문이다. ICICI증권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서 안정될 경우 아시안 페인트(ASIANPAINT)같은 기업은 마진을 지키기 위해 무려 22%나 가격을 올려야 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대체에너지

심화되는 석유 위기가 수요를 부추기면서 풍력·태양광부터 리튬 배터리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에 이르기까지 대체에너지 관련주에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력 터빈 제조사 골드윈드(002202) 주가는 이달 들어 약 10% 올랐고 배터리 대장주 CATL(300750)은 16% 상승했다.

주택 건설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모기지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 주택 건설주도 압박을 받고 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키스 휴스 애널리스트는 핵심 쟁점은 이번 충격이 장기화될 것인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올라가면 모기지 금리가 높아져 "주택 구매 심리와 소비자 신뢰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 노트에서 밝혔다.

금리 상승은 탑빌드(BLD)와 빌더스 퍼스트소스(BLDR) 같은 건설 관련 업체에 타격을 줄 수 있고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모호크 인더스트리스(MHK)와 아므라이즈(AMRZ) 같은 기업의 원가를 끌어올릴 수 있다.

설탕·타이어

유가 급등으로 국영 연료회사와 에탄올 혼합 계약을 맺은 인도 제당업체들이 받는 에탄올 공급 단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발람푸르 치니 밀스(BALRAMCHIN)와 슈리 레누카 슈가스(RENUKA) 등 인도 설탕 기업들이 잠재적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타이어 제조사들은 합성고무와 보강재 충전제 생산에 원유 부산물을 사용하는데 고유가 여파로 아폴로 타이어스(APOLLOTYRE)와 MRF(MRF)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금속

에너지 공급 충격에 더해 중동 제련업체들은 원자재 반입과 금속 반출 모두에서 교란을 겪고 있다. 페르시아만은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약 9%를 담당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가격은 4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유럽 알루미늄 대기업 노르스크 하이드로(NHY)는 카탈룸 합작법인의 지분 50%를 통해 이번 사태의 한복판에 서 있다. 역내 천연가스 부족으로 3월 3일 단계적 조업 중단에 돌입했으나 카타르알루미늄이 전면 폐쇄 계획을 철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변동성 속에 회복세를 보였다.

씨티그룹의 에프렘 라비 애널리스트는 직접적인 공격 위협이 가라앉더라도 알루미늄 제련소가 완전 가동으로 복귀하는 데 3~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폐쇄 파장은 즉각적 위험이 사라진 이후에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 노트에서 밝혔다.

미국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AA)는 자사 제련 사업에 대한 교란이 제한적인 가운데 금속 가격 강세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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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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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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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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