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세계 최강 항모 '포드함' 수모… 세탁실 화재 30시간 진화, 승조원 600명 바닥 취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 항모가 12일 세탁실 화재를 30시간 만에 진압했다.
  • 화재로 수병 2명이 부상하고 수십 명이 연기 흡입 치료를 받았다.
  • 650개 화장실 배관 결함과 10개월 작전 배치로 승조원 피로가 극에 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3년 실전 배치… 기존 니미츠급에 비해 출격 횟수 25~30% 많아
건조비만 17조원… 650여개 화장실 배관 고장 신고 잇따라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 해군이 보유한 '세계 최강의 전략 자산'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이 세탁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데 30시간 이상 걸린 것으로 밝혀졌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 발생한 이 화재와 관련 당시 미 해군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세탁실에 있던 수병 2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라며 "전투와는 무관한 사고였다"고 밝혔다. 함정의 추진 장치에는 손상이 없어 작전은 정상적으로 수행 가능하다고 했다.

세계 최강 전력으로 평가되는 미 해군의 최신 항모 제럴드 R. 포드함. [사진=로이터 뉴스핌]

■ 건조비만 19조원… 기존 니미츠급보다 출격 횟수 25~30% 많아

미 해군 제2함대 소속 제12항모강습단의 기함(Flagship)인 포드함은 만재 시 배수량이 약 10만톤이며 전체 길이는 337m, 비행갑판 기준 폭은 78m에 달한다. 20~25년 연료 교체 없이 운용이 가능한 A1B 원자로 2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시속 56km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함정 요원과 항공 요원을 합쳐 약 4500명이 탑승해 있다. 

지난 2017년 7월 취역한 뒤 2023년 5월 실전 배치됐다. 건조 비용으로 약 130억 달러(약 19조4000억원)가 투입됐다. 

사출장치와 강제착륙장치(AAG) 등에 증기 방식 대신 전기 방식을 도입해 기존 니미츠급 항모에 비해 하루 출격 횟수를 약 25~30% 늘렸다. 

NYT 보도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장병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수십 명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또 600명이 넘는 승조원들이 침대가 없어 바닥과 테이블 등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한다. 

화재는 세탁실 건조기 환풍구에서 시작됐고 빠르게 확산됐다. 진화 작업에만 30시간 이상이 걸렸다. 

천문학적인 비용을 들여 최강의 전투력을 갖췄지만 최고 수준의 전투 태세를 유지하는 데는 허점을 노출한 것이다.

■ 650여개 화장실 배관 문제도 아직 해결 못 해… 45분씩 줄 서기도

포드함은 650여개에 달하는 화장실의 배관에 문제가 있다는 뉴스가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초 처음 알려진 이 결함을 최근까지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물을 아끼기 위해 진공 흡입식 변기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배관이 너무 좁게 설계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실전 배치 이후 2025년까지 하루 평균 1건 이상의 정비 요청이 들어왔고, 나흘 동안 200건 이상의 고장이 접수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이란 전쟁이나 지중해 등에 장기 배치되었을 때 일부 구역의 화장실이 기능을 못해 승조원들이 최대 45분씩 줄을 서야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 역대 최장 작전 시간 돌파도 눈앞… 작전 배치 10개월 차에 접어들어

포드함의 연속 작전 기간이 역대 최장 수준에 달하면서 승조원들의 피로감도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함은 작년 6월 함대 사령부가 있는 모항 버지니아주 노퍽항을 떠나 지중해로 배치됐다가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작전에 투입됐고, 곧장 중동으로 파견됐다. 현재 작전 배치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 만약 다음달까지 임무를 계속 수행한다면 역대 최장 항모 배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에이브러햄 링컨함이 지난 2020년 세운 294일이 최장 기록이다.

NYT는 "미 해군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한 번에 9개월 정도 항모를 작전에 투입했고, 일반적으로는 6개월을 넘지 않는다"며 "6개월 이상의 작전은 함정과 승조원 모두에게 아주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고 했다. 

최근 포드함 승조원들은 파병 기간이 5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