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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메모리플레이션③ 中 자동차 업계로 번진 가격인상 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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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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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자동차 업계가 18일 비용 상승에도 가격 인하를 지속했다.
  • 재고 357만 대 압박으로 딜러 적자율이 50%를 넘었다.
  • 저가·주류·럭셔리 시장별 차별화와 보조금으로 돌파구를 모색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자동차 업계로 번진 '비용 인플레' 휴유증
AI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가격 폭등
이번 슈퍼사이클, 이전과의 차별점 4가지
메모리플레이션, 옥석 가리기의 기준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꿀 기업 '3대 요건' 진단

이 기사는 3월 18일 오후 2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메모리플레이션①② 中 자동차 업계로 번진 가격인상 파고>에서 이어짐.

◆ 中 자동차 업계의 가격인하 역설, 그 배경은

이처럼 제조 원가가 이렇게 오르면 차 값도 따라 오르는 게 이치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물론 춘절(중국의 음력 설) 이후에도 중국 자동차 업계는 여전히 가격인하를 통한 출혈식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승용차연합회(CPCA)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신차 가격 인하 차종의 평균 인하폭은 3만7000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비용 압박 속에서도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큰 재고 소진 압박 때문이다.

2026년 1월 말 기준 중국 내 승용차 재고는 357만 대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58만 대 늘었다.

자금 회수와 대출 상환을 위해 많은 딜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손해를 보면서 떨이 판매'에 나서고 있고, 2025년 전체 업계에서 이미 50% 이상의 자동차 딜러가 적자에 빠졌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온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2026년 1월 전체 GP1(차량 단독 판매 매출총이익률)은 21.5% 하락했고, 럭셔리 브랜드는 -26.2%, 합자 브랜드는 24.5% 줄었다. 이는 차가 한 대 팔릴 때마다 한 대씩 손해를 보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중소형 업체뿐 아니라 대형 완성차 브랜드 업체들도 비용 압박의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중국 대표 전기차 제조사 니오(蔚來∙NIO 9866.HK)의 리빈(李斌) 창업자는 2026년 기업 최대 비용 압박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온다고 말했다. 샤오미 그룹 레이쥔(雷軍) 창업자 또한 차량용 메모리가 지난 분기에 40~50% 올랐으며, 이 추세라면 올 한 해 이 항목 하나만으로도 수천 위안의 비용이 더 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3대 시장별'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   

중국 현지 시장에서는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저가 재고가 소진되면 진짜 가격 인상 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가격 인상 흐름이 보편화되기까지는 '재고 소진 vs 비용 상승'의 이중적 압박 속에서 균형점을 찾아야만 하는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비용 상승 압박에 따른 가격인상 필요성과 재고 소진 압박에 따른 가격인하 국면 지속의 치열한 줄다리기는 중국 자동차 업계에 3가지 유형의 분화(엇갈림)된 시장을 만들어낼 전망이다.  

첫 번째는 15만 위안 이하의 경제형 자동차 시장이다. 경쟁이 가장 치열하고 창출하는 이익이 가장 적은 '이익 블랙홀'이다.

이 가격대 소비자들은 가격에 극도로 민감해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을 올리지 못할 뿐 아니라, 재고를 털기 위해 가격 하한선을 계속 낮추고 있다. 하지만 대폭 가격 인하가 재현되기는 어려우며, 혜택 축소는 높은 확률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15만~30만 위안의 주류 가정용 자동차 시장이다. 완성차 업체의 핵심 수익 구간이자 기술 반복이 가장 빠른 구간이기도 하다.

원가 압박과 소비자 관망 심리에 대응하는 주류 완성차 업체의 보편적 전략은 '직접 가격 인하'에서 '사양 강화 및 가격 유지'로 이미 전환됐다. 고속도로 NOA(자율주행보조시스템, Navigate On Autopilot) 보조 주행, 고성능 칩 등의 사양을 하위 모델에 적용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2026년에 비슷한 돈을 쓰고도 더 높은 사양의 차를 살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세 번째는 30만 위안 이상의 럭셔리카 시장이다. 이 시장은 전기화·전동화 재편의 격변을 겪고 있다.

전통 럭셔리 내연기관차는 대폭 할인으로 시장 점유율을 지키고 있다. 전기 럭셔리차 분야에서는 반고체 배터리·선진 자율주행 등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체험의 세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 차종만이 새로운 프리미엄 공간을 얻을 수 있다.

핵심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추격자들은 어쩔 수 없이 '사양은 올리고 가격은 유지'하는 길로 내몰릴 수 있는 만큼 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압박 국면 속에서도 자동차 업계에 일부 호재는 존재한다.

가장 직접적인 것은 중국 당국이 강력히 추진 중인 '이구환신(以舊換新, 노후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보조금 정책의 시행이다.

상무부 등 8개 부처가 발표한 세부 시행 지침에 따르면 2026년 노후 차량을 폐차하고 신에너지 승용차를 구매하면 신차 판매 가격의 12%, 최대 2만 위안을 보조 받을 수 있다. 신에너지차로 교체 구매하는 경우 8%, 최대 1만5000위안이 지원된다. 이 보조금은 취득세 50% 감면 정책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동시에 완성차 업체들도 '기술 원가 절감'을 통해 일부 가격 압박을 상쇄하고 있다.

동력 배터리 업계 평균 원가는 2023년 와트시당 1.2위안에서 2025년 말 0.5위안 수준으로 낮아져 2년 만에 58% 이상 하락했다. 생산 라인의 자동화·스마트화 수준 향상도 완성차 업체의 효율을 높여 원가 인상분의 일부를 흡수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12.24 pxx17@newspim.com

◆ '비용 인플레'로 가려질 옥석 기업 '3대 조건'  

중국 자동차 업계가 적지 않은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그 속에서도 주목할 투자기회를 포착하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IB들은 "비용 인플레이션이 구조적 강자와 약자를 가려내는 선별 기제가 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다.

원가 상승 충격 속에서도 △수직계열화 △기술자립 △규모의 경제 등 세 가지 조건을 갖춘 기업의 경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으로 경쟁력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수직계열화는 원가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어막이다. 쉽게 말해 핵심 부품(배터리∙칩∙소프트웨어)을 자체 조달하거나 장기 계약을 통해 고정 비용으로 핵심 부품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비야디(002594.SZ/1211.HK)의 경우 배터리부터 반도체, 완성차 조립까지 자체 내재화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메모리와 배터리 원가 급등에 따른 외부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기술력으로 가격 인상을 정당화할 수 있는 기업도 주목된다. 단순히 가격을 인하하는 대신 NOA, 반고체 배터리 등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제품으로 소비자 가격 저항을 우회하는 것이다.

중국 당국의 이구환신 보조금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릴 수 있는 10~20만 위안 가격대에서 시장 우위를 갖춘 기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 수혜와 기술 대중화가 동시에 맞물리는 핵심 수요 구간에 포진한 기업이 2026년 볼륨·마진 모두를 방어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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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도 '자체 AI칩' 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사용해 온 엔비디아와 화웨이 반도체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개발이 성공하면 중국 AI 대표 기업으로 떠오른 딥시크의 사업 전략이 크게 바뀌는 것은 물론,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화웨이에도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은 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딥시크가 자체 AI 추론용(inference)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추론은 학습을 마친 AI 모델이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을 생성하는 단계로, 새로운 모델을 학습시키는 훈련(training)용 반도체와는 용도가 다르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소식이 전해진 뒤 미국 엔비디아(NASDAQ:NVDA)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1.6% 하락했다. 리처드 윈저 라디오프리모바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퇴출된 상태이며, 앞으로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딥시크도 최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자체 AI 반도체를 중국 외 시장에 판매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이번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이 엔비디아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딥시크는 지난해 공개한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중국 AI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떠올랐다. 다만 그동안에는 기술 상용화보다 AI 모델 성능 개선에 집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화웨이 의존 줄이고 자체 생태계 구축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로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 공급이 막히면서 화웨이는 약 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AI 반도체 시장에서 절반가량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딥시크를 비롯한 중국 주요 AI 기업들도 화웨이 반도체를 적극 활용해 왔다. 하지만 화웨이의 독주도 흔들리고 있다.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자체 AI 반도체를 개발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데 이어 딥시크까지 경쟁에 뛰어든 것이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딥시크의 반도체 개발은 아직 초기 단계다. 회사는 반도체 설계업체와 파운드리, 메모리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는 약 1년 전 시작됐다. 최근에는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 채용도 확대했지만 공개 채용 사이트에는 공고를 내지 않고 비공개 방식으로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딥시크는 이번 보도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AI 추론 시장 겨냥…오픈AI도 자체 칩 개발 딥시크의 전략은 글로벌 AI 기업들의 움직임과도 맞닿아 있다. 오픈AI는 지난달 브로드컴과 공동 개발한 첫 자체 추론용 AI 반도체 '할라페뇨(Jalapeno)'를 공개했고, 앤트로픽도 자체 AI 반도체 개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에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도 중요한 배경이다. 미국은 중국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반도체를 구매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들에 국산 AI 반도체 개발을 독려하고 있다. 딥시크 창업자인 량원펑은 2024년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회사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딥시크는 초기에는 엔비디아 H800 반도체를 이용해 AI 모델을 학습시켰지만, 이후 화웨이 어센드(Ascend) 반도체 사용 비중을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 4월에는 화웨이 어센드에 최적화된 V4 모델을 공개했고, 화웨이는 V4-Flash 모델 학습에도 자사 반도체가 일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후 중국 대형 IT 기업들의 화웨이 어센드 950 반도체 주문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가 개발 중인 추론용 반도체는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겨냥한다. AI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컴퓨팅 수요가 모델 학습보다 실제 서비스를 위한 추론 단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론용 반도체는 범용 GPU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비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개발하려면 막대한 자금과 수년의 개발 기간이 필요하며, 미국의 수출 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최첨단 해외 파운드리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접근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한편 딥시크는 최근 기업가치 520억~590억달러를 인정받는 조건으로 70억달러 규모의 첫 외부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수년간 외부 투자를 거부해 온 기존 전략을 바꾸는 첫 행보다. koinwon@newspim.com 2026-07-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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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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