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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韓 5대 구조적 리스크 정면 돌파…미래 전략 사령탑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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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인사청문회에서 5대 리스크 극복을 선언했다.
  • 기획처를 미래 전략 사령탑으로 삼아 국가 백년대계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한다.
  • 적극 재정 기틀 마련과 국민 삶 개선으로 대통합을 이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3일 국회 재경위 인사청문회 출석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도약 이룰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산업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기후위기, 지방 소멸, 양극화라는 '5대 리스크'를 극복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기획처가 5대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미래 전략의 '사령탑'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서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국민 삶을 지키는 초석이 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안주하며 정체할 것인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도약을 이뤄낼 것인지를 결정짓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 참여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고자 정부 조직 개편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며 "특히 조직 개편 과정에서 기획처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고민했다. 기획처가 곳간지기를 넘어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이자 대도약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3.03 kunjoo@newspim.com

그러면서 "우리는 당면한 위기 대응을 넘어,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눈앞의 현안에 매몰돼 구조적 위기를 방치한다면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우리는 국가적 난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꼭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기획처 장관으로서의 과업으로 ▲국가 백년대계 '그랜드 디자인' 완성 ▲지속 가능한 적극 재정 기틀 마련 ▲국민 삶 실질적 개선 등 크게 세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그랜드 디자인에 관해 "국가 전략은 사회적 대타협의 산물이 돼야 한다. 입법부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국민들의 희망이 담긴 위대한 이정표를 세우겠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지탱할 20~30년 시계의 장기 전략이라는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이를 5년 단위의 국정과제와 중기 재정계획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적극 재정에 대해서는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 개혁 2.0'을 단행해야 한다. 과거 개혁이 재정의 틀을 잡는 과정이었다면, '재정 개혁 2.0'은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재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예산 배분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 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입 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노력과 더불어 중앙과 지방 재정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해 성역 없는 지출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되, 국민 삶을 지키고 미래를 선도하는 일에는 결코 주저하지 않겠다. '적극 재정, 성과 제고, 경제 성장' 순의 역동적인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3.03 kunjoo@newspim.com

국민 삶 개선을 두고는 "정치와 정책의 근본적 지향점은 국리민복이며, 그 출발점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답을 주는 것"이라며 "성장의 과실이 특정 계층과 지역에 머물지 않고 청년과 소상공인, 장애인, 비수도권 등 우리 사회의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사회안전 매트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또 "재정 운용의 전 과정에 국민 목소리를 담아내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재정'을 구현하겠다"며 "국민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편성부터 집행, 성과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재정 민주주의 기틀을 확고히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후보자는 "최근 울산 일가족 비보를 접하며 정책의 빈 곳이 초래한 벼랑 끝 절망 앞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벼랑 끝에 선 민생에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한 시간이라도 더 많이 매 순간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겠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책상 위 데이터보다, 새벽 시장 상인의 거친 손마디와 청년들의 불안한 눈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장관이 될 것"이라며 "국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초당적 협력의 가교가 되겠다. 국민 목소리 하나하나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욱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사진=뉴스핌DB] 2026.02.09 photo@newspim.com

다음은 박 후보자 인사 청문회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임이자 위원장님, 그리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 여러분!

청문회 준비에 애써주신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지난 20일 대전 공장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국민안전'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존재 이유이자 공직자에게 부여된 소명임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저는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로서,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국민 삶을 지키는 초석이 되겠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과거에 안주하며 정체할 것인지, 아니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도약을 이루어낼 것인지를 결정짓는 중대한 운명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저는 오랜 의정활동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 마주한 엄중한 현실 앞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줄곧 고민해 왔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도 참여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유능한 정부를 구현하고자 정부조직 개편의 청사진을 그리는 데에도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기획예산처의 위상과 역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저는 기획예산처가 나라의 곳간지기를 넘어, 대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는 설계자이자 국가 대도약을 이끄는 컨트롤타워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게 기획예산처장관의 중책이 허락된다면, 나라의 앞날을 '스케치한 데 이어 채색까지 완성'한다는 책임감으로 소임을 완수하고 싶습니다.

국가의 대혁신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운명을 개척하는 장관이 되겠습니다.

여야를 넘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견고한 가교로서 첨예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묶어내는 정치력과 산적한 도전과제를 돌파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기획예산처의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최근 중동 불확실성이라는 외부 충격으로 어렵게 되살아난 경기회복 흐름이 위축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최근 수치상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K자형 성장'이라 불리는 양극화의 그늘 속에서 많은 국민이 회복의 온기를 누리지 못하고 계십니다.

특히 유류비 상승은 단순한 물가 수치를 넘어, 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옵니다. 민생과 경제·산업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추가경정예산안을 신속히 편성해 국회에 제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우리는 당면한 위기 대응을 넘어 대한민국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구조적 위기'에 전방위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AI 등 산업 대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기후 위기, 지방 소멸, 양극화라는 5대 리스크를 극복하고 우리 사회 곳곳의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일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입니다.

눈앞의 현안에 매몰돼 구조적 위기를 방치한다면, 변화를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역사의 준엄한 평가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국가적 난제에 대한 분명한 해답을 꼭 제시해야 합니다.

기획예산처가 5대 구조적 리스크를 정면 돌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미래전략의 '사령탑'이 되겠습니다.

기획예산처는 이러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다음 세 가지 과업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구조적 복합 위기' 사슬을 끊어내고 국가 백년대계를 세울 '그랜드 디자인'을 완성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전략은 그 의미와 중요도에 비해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국민 목소리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기획예산처가 그려갈 미래는 담대하고 견고한 토대 위에 일반 국민의 삶이 녹아든 '생동감 넘치고 따뜻한 비전'이 돼야 합니다.

국가 전략은 정파의 이해나 정권의 임기를 뛰어넘어 '사회적 대타협의 산물'이 돼야 합니다. 입법부,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아 국민들의 희망이 담긴 '위대한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탱할 20~30년 시계의 장기 전략이라는 견고한 뿌리를 내리고, 이를 5년 단위의 국정과제와 중기 재정계획, 단년도 예산과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습니다.

중장기 전략에 기반해 정책의 우선순위와 자원배분의 기준을 제시하고,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는 대한민국의 '전략적 두뇌'가 되겠습니다.

둘째, 재정운용 패러다임 대전환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적극 재정'의 기틀을 세우겠습니다.

지금은 민생부담 및 양극화 완화, 경기회복세 공고화, 잠재성장률 반등 등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재정은 화수분이 아닙니다. 재정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재정 운용시스템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재정은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탑다운 예산제 도입, 재정성과 관리,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구축' 등 참여정부의 4대 재정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20년이 흐른 지금,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정개혁 2.0'을 단행해야 합니다.

과거의 개혁이 재정의 '틀'을 잡는 과정이었다면, '재정개혁 2.0'의 핵심은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재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단순한 예산 배분의 관행을 혁파하고 국가적 우선순위에 기반한 전략적 자원배분을 위해 실질적인 '탑다운 예산제도'를 정착시키겠습니다.

각 부처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되, 철저한 '성과 중심의 평가'를 통해 한 치의 예산 낭비도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세입기반을 공고히 다지는 노력과 더불어 중앙과 지방 재정 전반의 비효율을 점검해, 의무·재량 지출을 가리지 않고 성역 없는 지출구조조정을 실시하겠습니다.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되, 국민의 삶을 지키고 미래를 선도하는 일에는 결코 주저하지 않겠습니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다양해지는 복지 수요에도 기민하게 대응하겠습니다. '따뜻하고 유능한 재정운용'을 통해 '적극재정 → 성과제고 → 경제성장'의 역동적인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권재민'의 대원칙 하에 국민 삶의 실질적 개선을 정책의 최우선 가치로 삼겠습니다.

정치와 정책의 근본적 지향점은 국리민복이며, 그 출발점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에 답을 주는 것입니다.

모든 국민이 풍요롭고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모두의 성장'을 위해 진력하겠습니다.

대전환의 파고 속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분야가 있는 반면, 전환에서 소외돼 고통을 겪는 국민들도 계십니다.

성장의 빛과 전환의 그늘을 동시에 살피는 세밀한 정책 운용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성장의 과실이 특정 계층과 지역에 머물지 않고 청년과 소상공인, 장애인, 비수도권 등 우리 사회의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도록 사회안전 매트를 더욱 촘촘하고 두텁게 만들겠습니다. 지방의 골목골목, 국민 삶의 구석구석까지 성장과 회복의 온기가 닿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의 곳간은 정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재정 운용의 전 과정에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열린 재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국민의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누구나 알 수 있도록 편성부터 집행, 성과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재정 민주주의' 기틀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나아가 국회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입법부와 행정부, 여야가 함께하는 '상생과 협치 재정'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제가 정치를 시작하며 가슴에 새겼던 질문은 '국가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였습니다. 오늘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라는 중책 앞에서, 저는 그 질문을 다시금 가슴에 깊이 새깁니다.

최근 울산 일가족의 비보를 접하며, '정책의 빈 곳'이 초래한 벼랑 끝 절망 앞에서 국가의 존재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벼랑 끝에 선 민생에는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라도 더 빨리, 한 시간이라도 더 많이' 매 순간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겠습니다.

책상 위 데이터보다, 새벽 시장 상인의 거친 손마디와 청년들의 불안한 눈빛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장관이 되겠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국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만을 바라보는 '초당적 협력의 가교'가 되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때 비로소 산적한 도전적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지명 이후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저의 부족함도 돌아보았습니다. 그 목소리 하나하나를 가슴 깊이 새기며 더욱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

국민들과 위원님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안에 대해서는 오늘 청문회를 통해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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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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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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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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