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606.44(-194.56, -1.41%)
촹예반지수 3272.49(-44.48, -1.34%)
커촹반50지수 1288.81(-26.60, -2.0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2거래일 연속 반등했던 중국 증시는 26일 다시 하락했다. 이란 전쟁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9% 하락한 3889.08, 선전성분지수는 1.41% 하락한 13606.44, 촹예반지수는 1.34% 하락한 3272.49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중국 증시는 이란 전쟁 이슈의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이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휴전을 위한 15개 조건을 제시했지만, 이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25일(이란 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양국 간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교환이 미국과의 직접 협상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전달로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이는 최고지도부에 전달됐으며, 필요할 경우 그들에 의해 입장이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미국과 협상할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물밑 접촉이 있었지만 직접 대화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의회위원회 만찬 행사에서 "이란은 매우 간절히 협상을 원하지만 자국민에게 살해당할까 봐 두려워 말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특징주로는 배터리 관련 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다성화(石大勝華)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이커신위안(海科新源), 화성리뎬(華盛鋰電)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지 시장 정보 업체인 신뤄(鑫椤)컨설팅에 따르면 3월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량 계획이 전달 대비 2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극재는 23.3%, 음극재는 16.4%, 분리막은 8.7%, 전해액은 18.7% 각각 증가했다. 탄산리튬 가격 역시 16만 위안을 넘어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예년 사례를 보면 3월은 탄산리튬 비수기였지만 해외에서의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탄산리튬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화학 산업 역시 강세를 보였다. 다둥난(大東南), 싱화구펀(興化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화학 업체인 바스프가 이란 전쟁의 여파로 인한 비용 상승을 감안해 더 많은 제품의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바스프는 화학 제품명인 아민의 가격을 최대 30% 인상한다고 밝혔으며, 일부 제품은 더 높은 인상률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0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8911위안) 대비 0.0145위안을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21%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