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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작년 시장경보 3026건…전년 대비 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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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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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27일 시장경보 지정 건수 3026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 투자위험은 33건으로 120% 늘었고 정치인 테마가 23% 비중을 차지했다.
  • 시황급변 조회공시 의뢰는 81건으로 30% 줄었으며 두 제도는 주가 변동성을 완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투자위험 33건, 전년비 120% 급증…증시 호황·급등주 확대 영향
시황급변 조회공시 81건으로 30% 감소, 시장 상승세가 개별 변동 견인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지난해 시장경보 지정 건수가 3026건으로 전년(2724건) 대비 11%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날 '2025년 시장경보 지정 및 시황급변 조회공시 의뢰 제도의 운영 효과 분석' 결과를 내놨다. 증시 호황에 따른 급등·과열 종목 증가로 시장경보 지정 건수가 늘어난 반면 시황급변 조회공시 의뢰건수는 같은 기간 116건에서 81건으로 30% 감소했다.

◆ 시장경보 3026건…투자위험 전년 대비 120% 급증

단계별 지정 현황을 보면 투자주의 2598건, 투자경고 395건, 투자위험 33건이다.

투자주의(2598건)는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투자경고 지정예고'가 772건(30%)으로 가장 많았고, '15일간 상승 종목의 당일 소수계좌 매수관여 과다'로 지정된 건이 234건에서 432건으로 85% 급증했다. 이 유형은 15일간 주가상승률 75% 이상이면서 상위 20개 계좌의 매수관여율이 30% 이상인 경우에 해당한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투자경고(395건)는 전년(241건) 대비 64% 늘었다. '5일간 60% 상승' 기준이 적용되는 단기급등이 171건(4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초장기상승&불건전요건'으로 지정된 건은 105건으로 전년(28건) 대비 286%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형주에 대한 수급이 급격히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규정 개정(초과상승률 기준 변경 및 시총 상위 100위 종목 제외 조건 도입)으로 향후 동일 유형의 지정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위험(33건)은 전년(10건) 대비 120% 늘었다. '초단기급등(3일)'이 20건(61%)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투자위험 재지정'이 9건(27%)으로 뒤를 이었다.

◆ 정치인 테마주 23% 비중…하반기는 딥테크 주도

테마별 시장경보 지정 현황을 보면 지정 종목(1613건) 가운데 정치인 테마 관련 지정이 369건(2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딥테크(AI·드론·클라우드 컴퓨팅·로봇·스마트팩토리·양자암호 등) 191건(12%), 가상화폐 148건(9%), 반도체 142건(9%), 2차전지 130건(8%), AI 116건(7%)이 뒤를 이었다.

상반기에는 탄핵정국 이후 대선 전까지 정치인 테마주 급등세가 이어졌고, 하반기에는 반도체·AI 등 딥테크 관련주의 실적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며 해당 종목의 지정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 조회공시 의뢰 81건…71%는 "중요공시 없음"

시황급변 조회공시 의뢰건수는 81건으로 전년(116건) 대비 30% 줄었다. 증시 호황에 따른 시장 전반의 상승세가 개별 종목의 주가 변동을 견인한 경우가 많아 조회공시 의뢰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의뢰 건 가운데 테마 관련 시황 급변 건은 47건(64%)이며 이 중 정치인 테마 연동이 22건으로 절반 수준을 차지했다.

조회공시 답변 유형별로는 '중요공시 없음'이 58건(7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미확정'은 21건(26%), '중요공시 있음'은 2건(3%)에 그쳤다. 공시할 중요 정보가 없음에도 주가가 급등락한 사례가 다수로, 테마 편승 또는 뇌동매매가 주가 변동의 주된 원인이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 시장경보·조회공시, 주가 변동성 완화 기능 확인

시장감시위원회는 이번 분석에서 두 제도 모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장경보 측면에서는 초단기급등으로 투자위험에 지정된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지정 전 297.2%에서 지정 후 -9.0%로 전환됐고, 투자경고 지정 종목은 503.7%에서 51.4%로 낮아졌다. 정치인 테마 투자위험 지정 종목은 381.8%에서 -26.8%로, 투자경고 지정 종목은 82.2%에서 -8.4%로 각각 하락 전환됐다. 불건전요건 지정 종목의 경우 단기(5일)는 97.0%에서 -0.5%로, 중장기(15일)는 45.9%에서 -12.1%로, 초장기(1년)는 25.8%에서 -1.2%로 각각 안정됐다.

조회공시 측면에서도 중요정보 없이 테마에 편승한 주가 급등락세가 완화됐다. 조회공시 의뢰 후 주가 급등 종목은 60.0%에서 1.3%로, 주가 급락 종목은 -31.5%에서 2.1%로 각각 진정됐다.

시장감시위원회는 향후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시장경보 및 조회공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자본시장 신뢰도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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