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감원이 31일 은행 BIS 자본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 국내 은행 보통주자본비율 13.51%로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했다.
- 주주환원 확대와 환율 상승으로 하락했으나 규제비율 상회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환율 상승이 하락 원인, 건전성은 문제 없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감독원은 31일 '2025년 12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전분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 모두 하락했다.

8개 은행지주회사(신한·하나·KB·우리·농협·iM·BNK·JB)와 9개 비지주은행(SC·씨티·산업·기업·수출입·수협·케이·카카오·토스) 등 국내은행들은 2025년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이 13.51%로 전 분기 말 13.63% 대비 0.12%포인트(p) 하락했다. 기본자본비율과 총자본비율도 각각 14.80%, 15.83%로 전 분기 대비 0.08%p, 0.09%p 내려앉았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76%로 전 분기(6.83%)보다 0.07%p 하락했다.
하락의 주된 원인은 두 가지다.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결산배당 규모가 커졌고, 이에 따라 보통주자본이 감소했다. 여기에 환율 상승으로 외화대출자산의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면서 자본비율을 추가로 끌어내렸다. 4분기 순이익이 3조 원으로 1~3분기(각 6조 9000억 원·7조 8000억 원·6조 4000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든 점도 자본 확충 여력을 제약했다.
수치가 하락했지만 건전성 측면에서는 이상 신호가 없다. 국내 전체 은행이 규제비율(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을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의 경우 각 규제비율에 1%p가 가산되지만, 이를 적용해도 모든 은행이 기준을 충족한다.
은행별로는 씨티(총자본비율 31.76%), 카카오(23.15%), 수출입(17.65%), SC(18.59%) 등이 총자본비율 17% 이상으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KB(16.16%), 우리(16.13%), 토스(16.24%)도 16%를 웃돌았다. 반면 BNK(13.65%)는 14%를 밑돌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전 분기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한 곳은 씨티(-2.67%p), SC(-1.62%p), 카카오(-0.70%p), 산업(-0.61%p), 케이(-0.48%p) 등 13개 은행이었다.
반면 수협은 내부등급법 신규 승인 효과로 3.98%p 상승했으며, 수출입(+0.66%p), 하나(+0.05%p), iM(+0.03%p) 등 4개 은행은 오히려 자본비율이 개선됐다.
금감원은 현재의 자본 건전성은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고유가·고환율 상황이 신용 손실 확대와 자본비율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은행권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생산적·포용금융 추진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은행지주회사 8개사만 별도로 보면 보통주자본비율은 13.14%로 전 분기 대비 0.07%p 하락했으며, 20개 은행 전체 기준으로는 14.62%로 0.39%p 내려앉았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