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전화번호로 IMSI 추정 가능"…LG유플러스 보안 논란, 핵심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LG유플러스가 31일 전화번호 기반 IMSI 구성으로 보안 논란에 휩싸였다.
  • 전화번호 노출 시 IMSI 유추 가능해 복제폰·위치추적 위험이 제기된다.
  • 4월 13일부터 유심 업데이트로 난수화 전환하고 11월 소프트웨어 적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전화번호 기반 식별 체계 유지…유출 시 복제·추적 우려
"표준 준수" 해명 속 체계 개편 착수…난수화·암호화 전환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LG유플러스가 전화번호 기반으로 가입자식별번호(IMSI)를 구성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안 논란이 불거졌다. 전화번호만으로 IMSI를 유추할 수 있는 구조에서는 식별번호 노출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IMSI를 전화번호 조합 형태로 구성해 왔다. IMSI는 유심에 저장되는 15자리 고유 식별번호로, 통신망에서 가입자를 식별하는 핵심 정보다.

문제는 이 구조가 외부에 노출된 전화번호와 결합될 경우 IMSI 추정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IMSI를 난수화해 사용하고, KT는 무작위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전화번호 기반 체계를 유지하면서 설계 방식에서 차이가 발생했다.

이 경우 해커가 특정 이용자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면 IMSI를 유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IMSI가 노출될 경우 복제폰 생성, 위치 추적, 통신 감청 등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이러한 시나리오는 기술적 가능성에 기반한 것으로, 실제 공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불법 기지국 장비 등 추가 조건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 [뉴스핌 DB]

이 같은 설계는 과거 통신망 구축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3G 도입 초기 경쟁사와 다른 동기식(CDMA2000) 기반 사업을 선택했고, 이후에도 해당 구조를 일정 부분 유지해 왔다. 이 과정에서 가입자 식별 체계 역시 기존 방식을 연속적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SK텔레콤과 KT는 비동기식(WCDMA) 기반으로 이동통신망을 구축하며 유심 중심 구조를 도입했고, 이후 보안 강화를 위해 IMSI 난수화 체계를 적용해 왔다. 통신망 진화 과정에서의 구조적 차이가 현재 설계 방식의 차이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G유플러스는 IMSI 체계가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특정 방식이 본질적으로 더 취약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측은 "기존 시스템을 연속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현재 구조가 유지된 것"이라며 "위치 추적 등은 불법 기지국 장비를 활용해야 가능한 수준으로 현실적인 발생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다만 LG유플러스도 보안 우려를 반영해 IMSI 체계 개편에 나섰다. 핵심은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난수화·암호화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우선 4월 13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업데이트와 교체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다음달 8일부터는 예약 사이트를 운영해 교체 절차를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5G 단독모드(SA) 환경에서 IMSI 암호화 기술(SUCI) 적용을 확대한다. SUCI는 IMSI를 암호화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외부 노출 가능성을 줄이는 기술이다.

또 올해 11월에는 유심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IMSI를 난수화하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도 별도 장비 변경 없이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내부 보안 점검 조직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며 "IMSI 체계 개선을 포함해 보안 강화를 위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