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워-리세션(War-cession)] 중동전쟁 장기화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고유가 충격 현실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3일 중동전쟁 장기화로 유가 117달러 전망했다.
  • 정부 원유위기경보 3단계 격상 속 휘발유값 리터당 2000원 돌파했다.
  • 고유가로 물가 상승·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커 재생에너지 확대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땐 국제유가 117달러, 최악 174달러 전망
경유·휘발유 급등에 물류비·농산물·건설비 줄줄이 상승 압력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고유가·고환율 겹쳐 수입물가 자극
추경만으론 한계…재생에너지·에너지 다변화 서둘러야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중동 전쟁 장기화가 물가를 비롯한 생활경제 전반을 장기적으로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유가 충격이 촉발한 세계적 인플레이션 역시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경제계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이 끌어올린 '고물가'가 장기화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도 나온다. 정부 내부에서도 '비상상황'까지 염두에 둔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사상 초유의 사태가 남긴 충격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펴낸 '미-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의 주요국 파급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분쟁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원유 생산량은 약 10% 감소해 유가는 배럴당 117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쟁 전보다 86% 높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중동 사태 장기화 우려 등으로 정부가 원유 수급 위기경보를 3단계로 전격 격상한 가운데, 국내 기름값이 계속 상승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2일 서울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가 리터당 2190원에 판매되고 있다. 2026.04.02 kunjoo@newspim.com

◆고유가, 유통·서비스 물가에 시차 두고 전이

에너지 시설이 피해를 입는 경우 유가는 심각한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 되면 유가는 배럴당 174달러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전쟁 전보다 176%가 높다. 현재 진행 중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여부가 향후 유가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문제는 시차를 두고 생활경제에 끼칠 고유가의 영향력 수준이다. 실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2%를 기록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2%대의 상승이지만, 항목별 상승세는 전쟁 여파를 반영하고 있다.

우선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9.9%, 전월 대비 10.4% 상승했다. 경유는 17.0% 상승하면서 3년 3개월(2022년 12월, 21.9%)만에, 휘발유는 8.0% 상승해 1년 2개월(2025년 1월, 9.2%)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화물·운송·농기계·건설장비 등 산업 핵심 영역에 주로 쓰이는 경유 가격의 상승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경유값 상승은 물류비, 농산물 생산원가, 건설비 등에 시차를 두고 전가된다. 실제 고유가 영향을 받은 지난달 교통비는 2024년 7월(5.2%) 이후 1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미 금리차에 외환정책 수단 한계

1500원을 넘어선 원달러 환율도 정부에 부담을 주고 있다. 고유가와 고환율이 겹치면서 밀·콩·옥수수 등 원자재 수입 단가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물가를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국제 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 경제성장률은 최소 0.3%포인트(p) 하락한다"며 "소비자물가는 1.1%p 상승, 경상수지는 260억달러 감소 등의 영향이 있다"고 관측했다.

환율 방어를 위한 금리 인상도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금리 인상시 자금조달 비용이 상승해 유동성이 축소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기업의 자금조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동결기조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금리인하 기대감도 사라졌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차가 상단 기준 1.25%p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기도, 내리기도 어려운 상태다.

이와 관련해 송영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미간 기준금리 역전 현상이 현재 환율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만일 미국이 금리인상 기조로 간다면 환율 인상 압박이 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소고기 진열대 모습[사진=뉴스핌DB]

◆"재생에너지 투자에 속도 내야 "

한편 고유가 충격 대응을 위해 정부가 편성한 26조2000억원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고유가 대응·민생 지원·공급망 안정에 집중 투입 등이 주요 내용이지만, 재정 투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이번 에너지 위기를 기점으로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태양광, 풍력에너지 시설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원 확보를 해야 한다는 취지다.

송 연구원은 "원유 대체 에너지인 농작물 기반 바이오 연료를 확보한 브라질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 물가 안정화 정책과 함께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이 에너지 다양화"라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