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 계엄 다크투어 진행...직접 155분간 해설
담 넘던 장소부터 유리창 깨진 현장까지
개헌 통해 계엄 해제권 아닌 '승인권' 부여 의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12·3 비상계엄 다크투어' 해설사로 나섰다. 검정 정장 자켓에 제주 4·3 동백꽃 뱃지를 단 우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시 경찰의 봉쇄를 뚫고 담을 넘었던 국회 소통관 인근 뒷문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시민과 함께한 이번 투어는 계엄군 헬기가 착륙했던 운동장, 유리창이 깨진 채 보존된 국회 본관 233호, 계엄 해제를 의결한 본회의장 등을 직접 돌며 155분간 이어졌다.
우 의장은 "80년 5·18이 준 교훈은 단결하면 막을 수 있고,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확신이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복기했다.
특히 비상계엄 다음날인 2024년 12월 4일 새벽 1시 1분,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기 위해 1초의 오차도 없이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민주주의를 해치려는 담을 넘었던 그날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투어는 본관 정문에 새겨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와 100년 후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편지 등 타임캡슐이 담긴 민주주의 상징석을 관람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다크투어' 행사에 참석해 시민들에게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국회 본관 3문 앞에서 비상계엄 당시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다. 옆에 게시된 사진에는 '헬기에서 내린 무장계엄군(707특임단)이 국회의사당 진입을 시도하였으나 국회사무처 직원 등이 내부 집기를 쌓고 저항하여 진입을 막아낸 장소입니다'라고 적혀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본회의장 앞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했던 2024년 12월 4일 새벽 상황을 전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다크투'어에 참여한 한 어린이 관람객의 손을 잡고 로텐더홀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국회 로텐더홀 중앙에 서서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과 국회 직원들이 대치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12.3 비상계엄 해제' 1주년을 맞아 국회 본관 정현관(정문)에 새겨진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문구 앞에서 다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계엄 당시 계엄군의 난입으로 유리창이 깨졌던 국회 본관 233호 앞에서 시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국회 본관 233호 앞을 시민들과 함께 구경하면서 지나가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우 의장이 국회도서관 옆에 설치된 독립기억광장 '빛의 길'을 시민들과 함께 지나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다크투어 행사를 마친 우 의장이 시민들과 함께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라고 적힌 국회 상징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4.04 allpass@newspim.com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2026-04-27 07:27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2026-04-26 12:13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Caterpillar Inc.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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