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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잘 치고 잘 막고 잘 뛴다... NC 초반 선두권 만든 '완벽한 삼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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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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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시범경기 최하위에서 정규시즌 2위로 급상승하며 예상을 뒤집었다.
  • 선발 투수 구창모의 완벽한 복귀와 안정적인 선발진, 새로운 불펜 조합이 최소 자책점으로 경기를 지탱했다.
  • 박민우 등 중심 타선의 맹활약과 득점권에서의 집중력, 14번 도루 성공으로 역전승을 만들어내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창모가 이끄는 선발진 8경기 평균자책점 2.03으로 선두
이준혁-임지민-배재환의 새로운 필승조, 경기 후반 역전 이끌어
박민우-데이비슨-박건우-김휘집의 중심 타선은 타점 제조기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시즌 개막 전만 해도 NC를 상위권 전력으로 꼽는 시선은 많지 않았다. 시범경기에서도 최하위로 떨어졌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흐름은 완전히 달랐다. NC는 초반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질주하며 예상을 뒤집고 있다.

현재 NC의 상승세는 단순한 분위기가 아니다. 선발과 불펜으로 이어지는 마운드의 안정감, 그리고 필요할 때 집중력을 발휘하는 타선까지 삼박자가 고르게 맞아떨어진 결과다.

[서울=뉴스핌] 2026시즌 NC의 1선발 투수인 구창모.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4.06 wcn05002@newspim.com

지난 시즌 NC는 악재의 연속이었다. 시즌 개막 전부터 전력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창원NC파크 구조물 사고로 인해 약 두 달간 원정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 전반기 젊은 선수들의 부진까지 겹치며 팀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찾지 못했다.

그럼에도 NC는 시즌 막판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냈다. 가을야구 진출 확률 3.5%라는 극히 낮은 가능성을 뚫고 9연승을 질주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비록 와일드카드에서 삼성에 패하며 짧은 여정을 마쳤지만, 정규시즌을 포함해 10연승을 완성하는 등 팀 역사상 손꼽힐 만큼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이번 시즌 역시 NC의 전망은 밝지 않았다. 시범경기부터 순위표 맨 아랫쪽에 자리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NC는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6일 현재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하며 SSG(7승 1패)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라섰고, 경기 내용 역시 탄탄했다.

그렇다면 이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선발 투수 구창모다. NC 이호준 감독 역시 "구창모의 활약에 따라 팀 순위가 두 계단은 바뀔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구창모의 시즌 풀타임 가동 여부를 2026시즌 최대 변수로 꼽았다.

[서울=뉴스핌] NC의 선발 구창모가 7일 창원 KIA와의 경기에서 3회 만루 위기를 탈출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 = NC] 2025.09.07 wcn05002@newspim.com

구창모는 마지막으로 세 자릿수 이닝을 소화했던 2022년 19경기, 111.2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서 이미 리그 정상급 퍼포먼스를 입증한 바 있다.

이후 군 복무와 재활을 거쳐 지난 시즌 후반 복귀한 그는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부터 정상적으로 준비하며 시즌 초반부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경기에서 11이닝 무실점, 2승을 챙기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선발진의 힘은 구창모 한 명에 그치지 않는다. 2선발 커티스 테일러, 3선발 토다 나츠키 역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선발진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에이스였던 라일리 톰슨의 부상 이탈이라는 변수 속에서도 드류 버하겐이 대체 선발로 나서 3이닝 1실점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서울=뉴스핌] 2026시즌 NC의 초반 필승조로 맹활약 중인 이준혁.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4.06 wcn05002@newspim.com

탄탄한 선발진과 함께 뚫리지 않는 불펜진이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다. 지난 시즌 필승조였던 김영규-김진호-전사민 등이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하지만, 새 얼굴 이준혁-임지민-배재환과 기존 마무리 투수인 류진욱까지 4명의 투수가 경기 후반부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역전승을 이뤄내고 있다.

NC 마운드의 힘은 기록으로도 나타내고 있다. NC는 24자책점으로 최소 자책 1위를 달리고 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2.03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불펜진은 4.35로 SSG, 삼성, LG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투수진이 최소 실점으로 버텨주자, 타선도 필요한 순간 힘을 내고 있다. NC는 6승 중 절반을 역전승으로 만들어내며 '뒷심'이 강한 팀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NC의 팀 타율은 0.249로 전체 10팀 중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에서는 다르다. 0.282로 5위로 올라선다.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크게 올라간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NC의 박민우.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4.02 wcn05002@newspim.com

특히 박민우-맷 데이비슨-박건우-김휘집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단단하다. 박민우는 타율 0.419(31타수 13안타)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191로 그야말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여기에 박건우-김휘집이 각각 8타점을 기록하고 있어 박민우, 데이비슨의 출루 후 박건우, 김휘집이 해결하는 장면이 공식이 됐다. 이는 김휘집(9타수 5안타), 박건우(10타수 5안타)의 득점권 기록이 증명한다. 또 루키 신재인까지 3개의 안타 중 2개를 홈런으로 연결해 새로운 해결사의 탄생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NC의 김휘집. [사진 = NC 다이노스] 2026.04.02 wcn05002@newspim.com

잘 치는 것뿐만이 아니다. 이번 시즌 NC는 루상에 진출하면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통해 상대 배터리를 흔들고 있다. NC는 16번의 도루 시도와 14번 성공으로 이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2번 박민우, 9번 최정원도 각각 4개의 도루로 리그 1위다.

물론 시즌은 길고, 변수도 많다. 구창모의 건강, 불펜의 체력, 타선의 사이클 등 여러 요소가 향후 순위 싸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NC가 단순히 초반 '반짝할'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이 아니라, 팀 전체의 높은 완성도가 상위권 성적을 만들어내고 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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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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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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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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