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8일 서울에서 영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두 배우가 K팝·K컬처 팬임을 밝히며 한국 문화에 감탄했다.
- 한국 방문 소감과 전통 꽃신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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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년 만의 후속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이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K팝과 K콘텐츠 등 한국 문화의 팬을 자처했다.
8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직접 참석했다. 메릴은 생애 첫 한국 방문, 앤은 8년 만의 귀환이다.

이날 메릴 스트립은 "한국에 비행해오면서 산맥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들떴다. 서울에 대해 잘 몰랐고 한국을 지나치거나 다른 곳을 여행한 적은 많지만 정말 기대된다. 특히나 이번에 한국에서 평생 가본 호텔 중 가장 좋은 호텔에서 묵게 됐다. 잠에서 깨어나지 못할 뻔했다"면서 웃었다.
이어 자신을 반겨준 한국에 감사하며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이게 돼 설레고 자랑스러운 작품으로 한국을 찾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조금 더 길게 있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면서 너무 짧은 일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별마당 도서관도 가보고 싶고 버킷리스트에 오래도록 있던 일이었다. 한국에 오게 돼서 정말 기쁘고 우리가 어떻게 하는 지에 달려있기도 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것을 해보려고 한다.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많이 경험해보려 하고 맛있는 걸 어떻게 많이 먹어볼지도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에 대한 질문에 K팝과 K컬처의 영향력을 실감한다며 감탄했다. 앤은 "현재는 한국이 너무나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끌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음악, 패션, 스킨케어 분야에서도 뛰어나고 관심이 높기 때문에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굉장히 풍부한 컨텐츠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릴 스트립은 "한국 바베큐에 정말 관심이 많다"면서 "LA에서 많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다운타운에 있는 아들 하키 경기장 근처에 자주 가는 한국 바베큐 레스토랑이 있다"고 K푸드에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앤이 말한 것에 완전히 동의한다. 미국에서 한국의 소식은 한국 문화 손자손녀 6명이 있는데 케데헌 얘기를 매일 하고 K팝 노래도 좋아하고 K컬처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어도 너무나 많은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자라면서 저는 다른 지역의 영향을 받지 못했는데 우리가 이렇게 연결돼있다는 게 아름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앤 해서웨이는 또 "패션 에디터로 봤을 때 한국에 훌륭한 감독들이 많아 인터뷰도 하고 싶다. 박찬욱 감독님 같은 분들도 인터뷰 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며 K무비에 대한 큰 관심 역시 드러냈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메릴과 앤은 한국에서 직접 제작한 전통 꽃신을 모티브로 한 하이힐을 선물받고 감탄하기도 했다. 메릴은 "정말 정교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진 아름다운 신발"이라며 기뻐했다. 앤 역시 "장인정신이 들어갔는지, 심지어 재밌기도 한 선물이다. 정말 보물을 주신 것 같고 집으로 가져가서 오늘을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물에 감사했다.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