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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가성비 AI, 미국을 제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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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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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라우터 집계로 2월 중국 딥시크 등 AI 토큰 사용량이 미국 추월했다.
  • 류례훙 국장은 3월 23일 중국 토큰 일평균 140조 돌파하며 2년 만 1000배 증가 발표했다.
  • 중국 AI 가성비 우수로 글로벌 사용자 확대, 빅테크 투자 대폭 늘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AI 모델의 토큰 사용량 3월 140조개 돌파  
미국에 비해 압도적 가성비로 중국 AI 선호 증가  
중국 빅테크들 AI 투자 대폭 확대하며 미국 추격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글로벌 조사 기관인 오픈라우터(OpenRouter)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딥시크와 미니맥스 등 중국 기업들의 AI 대형 모델의 토큰 사용량이 미국 업체들을 추월했다. 이는 전 세계 사용자들이 중국의 AI를 미국의 AI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토큰이라는 용어는 AI 사용량을 의미한다. 토큰은 대형 언어 모델(LLM)이 텍스트를 처리하는 기본 단위이다. 사용자가 질문을 입력하면 AI 대형 모델은 이 질문을 개별 단어(토큰)로 쪼갠 후 토큰을 시스템에 투입해 답을 구한다. 답은 토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형 모델은 이 토큰을 언어로 변환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토큰 단위로 연산이 이루어지는 만큼 AI 업체들은 입력 토큰과 출력 토큰의 합계를 기준으로 사용자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중국 당국은 3월 25일 토큰의 중국식 명칭으로 최소 언어 단위인 '츠(詞)'와 화폐 단위인 '위안(元)'을 합해 '츠위안'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 중국 토큰 사용량 1000배 증가

중국의 토큰 사용량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류례훙(劉烈宏) 국가 데이터국 국장 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주임(차관급)은 지난달 23일 개최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서 중국의 일평균 토큰 사용량이 3월 이미 140조 개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류례훙 국장은 IT 전문가로 차이나유니콤 회장 출신이다.

이 수치는 2024년 초만 하더라도 1000억 개였고 지난해 말에는 100조 개로 증가했다. 약 2년 만에 1000배 넘게 증가한 것이다. 그는 일부 AI 모델 기업의 경우 1월 말 이후 20일간 매출이 지난해 총매출액을 넘어섰다며 이는 토큰 요금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사업 논리가 빠르게 발전 중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류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의 토큰 사용량 증가는 고품질 AI 데이터의 공급 시스템이 형성 중임을 보여준다"며 "데이터 공급과 가치 창출이라는 선순환의 초기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 AI 앱 월간 사용자수 순위

◆ 중국 AI 대형 모델 속속 시장 진입

중국 AI 업체들의 토큰 생성량이 급증한 것은 중국 내 AI 대형 모델들이 속속 출시되면서부터다. 2023년부터 미국 빅테크들의 독무대였던 AI 대형 모델 분야에서 중국은 후발주자에 속한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인해 첨단 반도체 조달이 막힌 중국은 경쟁력 있는 AI 대형 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2025년 1월 딥시크가 대형 모델인 R2를 발표하면서 세상을 놀라게 했다.

딥시크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반도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경쟁력을 갖춘 AI 대형 모델을 발표했다. 일부 지표에서 챗GPT를 능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른바 '딥시크 쇼크'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후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더우바오(豆包)를 내놓았다. 현재 중국 내 AI 앱 중에서는 더우바오가 가장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알리바바의 큐원, 텐센트의 위안바오(元寶) 등의 AI 대형 모델이 출시되면서 중국 내 AI 대형 모델의 저변이 확 넓어졌다.

올해 초 중국에는 AI 에이전트인 오픈클로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중국의 한 사용자가 오픈클로를 스마트폰에 장착해 보이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 오픈클로 인기 더해지며 토큰 폭증

이 밖에도 지난 1월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동영상 생성 AI 대형 모델인 시댄스(SeeDance) 2.0 역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중국의 AI 열풍에 가세했다.

이에 더해 올해 초 오픈클로의 AI 에이전트가 중국 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중국의 토큰 생성량은 재차 폭증했다.

오스트리아 출신 개발자 피터 스타인버거가 개발한 오픈클로는 인간처럼 컴퓨터 내에서 알아서 작업을 수행하는 인공지능 도구다. 오픈클로는 오픈 소스 기반이라 자체 서버나 클라우드에 설치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픈클로는 오픈소스이며,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의 빅테크들이 이를 응용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때문에 중국 내 오픈클로 사용자들은 중국 업체들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며, 토큰 역시 중국에서 발생한다.

◆ "전체 작업의 80%는 중국 AI, 나머지만 미국 AI"

중국인들만 중국의 AI 대형 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동남아 지역에서는 중국 AI 사용이 널리 보급된 상태이며, 미국과 유럽의 이용자들도 중국 AI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중국 AI 대형 모델을 사용하는 이유는 가성비다. 상당한 성능을 내면서 이용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중국 AI 대형 모델의 최대 강점이다.

미니맥스, 문샷AI 등 중국 업체들은 100만 토큰당 2~3달러의 사용료를 부과하고 있다. 반면 앤스로픽의 클로드(Claude) 모델은 100만 토큰에 약 15달러를 과금한다. 중국의 AI 모델이 미국 대비 80%가량 저렴한 셈이다.

홍콩의 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기존에는 미국의 AI 대형 모델에 전적으로 의존했지만 지금은 중국 AI 모델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전체 작업의 80%를 중국 AI 모델을 활용하고, 나머지 일부 복잡한 작업을 할 때만 클로드를 사용한다. 이 개발자는 과거 하루에 약 900달러를 지출했지만, 중국 AI를 겸용하면서 비용은 50달러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AI 대형모델인 더우바오(왼쪽 두번째)가 3월 개최된 보아오포럼에서 AI 전문가들과의 대담에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 가성비 원천은 낮은 전기료와 소프트웨어 효율

중국 AI 대형 모델이 이 같은 가성비를 갖추게 된 이유는 저렴한 전력 비용과 효율적인 모델 구조 등 두 가지가 꼽힌다.

석유가 부족한 중국은 일찍이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그 때문에 중국의 에너지 사용 구조는 분산되어 있으며, 전력망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서 전기료가 저렴하다. 낮은 전기료는 데이터센터 운영 원가를 낮게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발전 설비 용량은 38억 9000만㎾로 미국의 3배에 가까웠고, 중국의 태양광·풍력 발전 설비 용량은 지난해 각각 35%, 23% 늘었다.

또한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제재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혁신에 힘을 기울여 왔다. 낮은 사양의 반도체로 고사양의 연산 효율을 내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선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왔으며, 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특히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 등 고효율의 시스템 도구들이 개발되고 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왼쪽)과 차이충신 알리바바 회장이 3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중국발전포럼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중국의 빅테크들은 올해 AI 투자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있다. [사진=중국신문사]

◆ 중국 빅테크들 AI 투자 대폭 확대

알리바바는 향후 수년간 AI 분야에 530억 달러(약 79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또한 알리바바는 최근 흩어져 있던 AI 관련 사업을 한곳에 모아 CEO 직할 사업부 '알리바바 토큰 허브'(ATH)를 편성하면서 AI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바이트댄스 역시 올해 AI 인프라 추가 구축에 1600억 위안(35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AI에 1500억 위안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예산을 늘려잡았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자본 지출의 약 절반을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첨단 반도체 확보에 사용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지난해 180억 위안(4조 원)을 AI에 투자했다. 올해는 2배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은 "AI 기술을 전면적으로 적용해 타깃형 광고 능력이 높아졌고, 게임 상황에서 유저 간 상호작용이 원활해지면서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 매출도 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향후 3년간 AI 부문에 600억 위안(약 13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쥔(雷軍) CEO는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적극적으로 AI 시대를 끌어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상유신문 등은 전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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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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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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