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 중부사령부가 11일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에 돌입했다.
- 이란 혁명수비대가 부설한 기뢰를 제거하며 구축함 두 척이 해협 통과했다.
- AI와 드론으로 안전 항로 구축 후 민간 해운사에 데이터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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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 중부사령부(CENTCOM)가 11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안전한 항로 개척을 위해 기뢰 제거 작전에 돌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정치전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 등 미국 매체들이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해군의 구축함 두 척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같은 움직임이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 작전과 관련된 것임을 밝힌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과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 등 전 세계 여러 나라를 위해 우리가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란이 뿌린 기뢰를 제거하는 임무의 일환으로 미 해군 구축함 두 척이 오늘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뢰들은 최근 며칠 사이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에 의해 부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전 세계 상선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내 모든 선박에 무차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미 해군의 함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이후 처음이다. 구축함들은 오만만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 페르시아만으로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구축함들이 이날 해협을 지나면서 직접 기뢰를 발견해 제거하거나 폭파하는 역할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미군은 이번 작전을 통해 단순히 기뢰를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AI)과 수중 드론(UUV)이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항로룰 구축할 것"이라며 "며칠 내로 추가적인 미군 전력, 특히 수중 드론이 작전에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구축되는 안전 항로는 전 세계 해상 운송업계의 자유로운 교역을 장려하기 위해 민간 해운사들에 실시간 데이터로 공유될 예정"이라고 했다.
쿠퍼 사령관은 이번 작전이 미군 단독이 아닌 영국과 프랑스 등 '국제 해양안보구성군(IMSC)' 소속 파트너국들과의 정보 공유 하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소해 작전 중 발생하는 어떤 방해 행위에 대해서도 자위권을 행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란 군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이란은 미국 군함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란 외무부는 "미 구축함 한 척이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 쪽에서 호르무즈 해협으로 진입하려다 우리 군 경고를 받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란 측은 미 구축함에 "해협에 다시 접근하면 발포하겠다"고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