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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로봇이 용접한다" 뉴로메카, 올해 최대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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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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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로메카가 16일 용접·머신텐딩 등 도메인 특화 솔루션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올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했다.
  • 협동로봇 중심에서 벗어나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포스코 협업과 미국 시장 확대, 핵심 부품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소형 용접 로봇 수요 ↑...조선·철강 현장 적용 확대
포스코 협업으로 기술 검증..."라인 넘어 공장 자동화로 확장"
'피지컬 AI' 현재 실증화 진행..."하반기 결과 도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AI(인공지능)·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용접·머신텐딩 등 도메인 특화 솔루션을 앞세워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협동로봇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실제 생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대기업 협업과 현장 적용 사례를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올해는 이러한 변화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SIMTOS 2026' 현장에서 진행된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올해는 도메인 특화 로봇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매출을 견인하는 구조로 바뀌는 시점"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증을 마친 솔루션들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그간 협동로봇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최근에는 산업별 공정에 특화된 솔루션 형태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단순 장비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생산 공정 전체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특히 로봇을 하나의 '제품'이 아닌 '완성된 자동화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6.04.16 nylee54@newspim.com

◆ 용접·머신텐딩 중심 구조 전환…현장형 솔루션으로 매출 반등

뉴로메카는 용접과 머신텐딩 등 도메인 특화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단순 로봇 공급에서 벗어나 실제 생산 공정에 적용 가능한 '현장형 솔루션'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우리는 용접 로봇이나 머신텐딩 같은 것을 '도메인 특화 솔루션'이라고 부른다"며 "이들 솔루션을 고도화해 실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단순히 로봇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뉴로메카의 용접 로봇은 조선·철강 산업 현장에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반복 작업을 수행하는 구조로, 기존 숙련 인력 의존도가 높았던 용접 공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산업 현장의 관심이 높다. 특히 소형 협동 용접 로봇은 사람이 직접 들고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는 형태로 개발돼 활용성이 크게 개선됐다.

박 대표는 "최근에는 소형 용접 협동로봇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다양한 고객사 테스트가 마무리되면서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단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로메카의 용접 로봇 라인업은 작업 환경에 따라 대형과 소형으로 구분된다. 대형 용접 자동화 플랫폼 'OPTi5'는 조선·철강·중공업 공정에 특화된 장비로, 비전 인식과 자율 이동 기능을 결합해 대형 구조물 용접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현장 투입을 전제로 개발된 장비로,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용접 품질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반면 소형 모델인 'OPTi3'는 레일 기반 이동형 용접 시스템으로, 협소하거나 작업 위치가 수시로 바뀌는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약 5kg 가반하중의 협동로봇을 자율이동로봇(AMR) 위에 탑재한 이동형 용접 로봇까지 더해지면서, 작업자가 직접 로봇을 이동시키거나 여러 대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로봇이 한 자리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곳으로 이동해 작업하는 구조가 핵심"이라며 "현장에서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신텐딩 역시 신규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작기계에 소재를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인력난이 심화되는 제조업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이를 템플릿 형태로 표준화해 파트너사를 통해 확산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사업 구조 전환 효과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뉴로메카는 지난해 업황 둔화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올해는 도메인 특화 솔루션 확대를 기반으로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해에는 매출이 다소 부진했지만, 올해는 시장 문의가 크게 늘면서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손익 역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뉴로메카의 용접로봇 'OPTi3'과 휴머노이드 'EIR'이 전시돼 있다. 2026.04.16 nylee54@newspim.com

◆ 포스코 협업·피지컬 AI 병행…글로벌 확장·수익성 개선

대형 고객사와의 협업 확대도 핵심 성장 축이다. 뉴로메카는 포스코를 포함한 철강 분야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고 있다. 과거 셀 단위 일부 공정 자동화에 머물렀던 수준에서, 현재는 생산 라인 단위까지 자동화가 가능한 단계로 고도화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철강 자동화 도메인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적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예전에는 셀 단위 일부 자동화였다면 지금은 라인 단위 자동화까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에는 공장 전체 스케일의 자동화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로메카는 2024년 포스코와 공동연구소(Co-Lab)를 설립하고 자동화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협력 기반을 강화해왔다. 철강 공정은 고온·고위험 환경이 요구되는 만큼, 이러한 프로젝트 경험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포스코그룹이 로봇 자동화 및 AI 전환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뉴로메카 역시 해당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기업으로, 그룹 차원의 자동화 전략과 맞물려 협업 확대와 사업 기회가 확대되는 구조다.

해외 시장 확대 전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뉴로메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용접 및 자동화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해외에서는 로봇 단품보다 국내에서 검증된 용접·머신텐딩 솔루션 수요가 더 크다"며 "올해는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피지컬 AI'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AI가 실제 물리 환경에서 로봇을 통해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로, 향후 제조업 자동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시장에서 휴머노이드 상용화가 2~3년 이후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로메카는 현재 산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피지컬 AI는 먼 미래 기술이 아니라 지금 적용 가능한 영역부터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반기에는 실증을 통해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실제 생산 현장에서 적용된 결과가 나오는 단계로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핵심 부품 내재화도 병행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모터, 감속기, 제어기 등 주요 부품을 자체 개발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협동로봇용 액추에이터는 이미 100% 내재화됐으며, 휴머노이드용 감속기 액추에이터도 올해 말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재화는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원가 구조 개선과 직결되는 요소다. 자체 모터와 감속기를 적용할 경우 외부 부품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제조 단가를 절감할 수 있고, 공급 안정성 확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높아진다. 박 대표는 "모터와 감속기를 직접 개발해 적용하면 원가 경쟁력이 크게 올라간다"며 "향후 감속기 투자가 확대되면 수익성 개선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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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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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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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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