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특별인터뷰] 하정우 "최고 성과는 GPU 26만장…AI 인재 인프라·명예 갖출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공동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AI 비전을 밝혔다.
  • 민관 합산 GPU 26만 장 확보와 한국형 AI 개발로 주권 확보를 강조했다.
  • 인재 유치와 산업 전반 AI 전환 지원으로 AI 강대국 도약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과학의 날 기념
"GPU 26만장, AI시대 여는 '산업 고속도로'
소버린 AI, 가치관·안보 지키는 최후의 보루"

[편집자] 4월 21일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R&D 예산으로 35조30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과학의 날을 앞둔 지난 8일 뉴스핌을 비롯한 12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주적 과학강국 실현의 토대로 꼽았다.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의 소극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넘어, 민관 합산 26만 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보해 인프라 격차를 해소했다"며 "이는 전 산업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자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 수석은 가치관과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국형 AI, 즉 AI 주권(소버린 AI)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해외 AI 모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 유출 우려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나라의 시각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만의 데이터와 정서를 반영한 독자 모델 개발은 국가 안보와 자주권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 수석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완성해 AI 강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 수석은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제조와 에너지, 조선 등 현장으로 확산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AI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집중 지원해 'AI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하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 출범 후 10개월이 흘렀는데 소회를 들려달라. 과학기술 지원 예산도 크게 늘었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

▲이재명 대통령이 AI와 에너지를 국가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AI미래기획수석'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맡아 지난 10개월간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수석 취임 후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GPU 26만 장 확보'다. 과거 정부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만 장을 넘어 민간 포함 26만 장까지 확보했다. 산업 발전에 고속도로가 필요했듯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GPU 보급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효능감이 있나.

▲지난 3월부터 대학과 스타트업에 4000장 이상 보급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보지 못한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박 터뜨릴 것 같다'는 글을 올리고, 교수님들도 연구 환경 개선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현장의 감사 코멘트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GPU 배분 기준은 무엇이며, AI 모델 크기에 따라 얼마나 필요한가.

▲온라인 제안서를 통해 용도와 필요 수량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산정한다. 챗지피티(GPT) 같은 거대 모델(GPT-5 등)은 서버 하나가 아니라 수십 장의 GPU가 하나로 묶여야 돌아가지만, 단순 사물 인식 AI는 아주 작은 반도체 하나로도 충분하다. 특성에 맞춰 배분한다.

-향후 26만 장 이상의 추가 물량 확보가 가시화될 수 있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CEO 모두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겨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5만2000장은 확정된 상태이다. 현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고려해 더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일반 국민에게 GPU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한다면. 왜 한국은 못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은데.

▲엔비디아의 GPU는 하드웨어적으로도 기술력 차이가 엄청나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가 이미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 다수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연관 프로그램들이 거의 대부분 쿠다를 기반으로 하고 쿠다에 최적화돼 있다. 구글 같은 천하의 기업도 이 장벽을 넘기 힘들 만큼 경쟁력 차이가 크다.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려면 이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 산업 현장에서 인프라 못지않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 것이 인재 유출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 인재를 복귀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나.

▲'국가과학자 제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커리어 로드맵과 명예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재가 들어올 때 기업 아니면 학교로 나눠 선택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양쪽에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해서 기업과 학교로부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려고 한다.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요원 부분은 병무청이랑 꽤 오래 논의를 하고 있는데 진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산 지원보다 중요한 것이 존중과 명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 과학자에게는 고속열차(KTX) 무료 이용, 국립공원 무료 입장, 공항 패스트트랙 이용처럼 소소하지만 '나라가 나를 이만큼 대우해 준다'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자는 일종의 '덕후(매니아)' 기질이 있어야 성공한다. 그들이 돈 때문에 진로를 바꾸지 않도록 명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학자가 있나.

▲올해 4월 공모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과학자들이 이력서를 냈고 수요가 많음을 확인했다. 특히 GPU 확보 여부가 인재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GPU 확보와 같은 연구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우려는 어떻게 진단하나.

▲시각 AI 분야는 이미 세계 3위권의 압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알고리즘 연구 성적도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저자 수 3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나다. 다만 이공계 출신 정책 전문가나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도메인 전문가' 양성은 더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8월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가 장악한 시장에서 '한국형 AI'를 써야 할 이유는.

▲국가 안보와 자주권 때문이다. 해외 AI 모델을 쓰면 모든 데이터가 국외로 나가며, 이는 공공·국방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해외 기업이 가격 정책을 바꾸거나 활용 범위를 제한하면 한국 산업이 종속될 리스크가 크다. 한국이 스스로 통제하고 운영할 능력을 갖추는 것, 즉 '소버린(자주적) AI' 역량이 곧 한국형 AI를 써야 하는 이유다.

-인프라는 미국, 시장은 중국이라는 2강 사이에 구조적으로 끼어있는 한국이 '자율 전략', 즉 소버린 AI를 실현하는 게 가능한가.

▲자율 전략은 모든 걸 혼자 하겠다는 '척화비 전략'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잃지 않을 역량을 키우자는 것이다. 특히 공공·안보 영역에서 해외 기술에 과하게 의존해 리스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한국이 잘하는 메모리와 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주권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해외 모델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 결국 효율성 때문에 해외 AI를 쓰게 되지 않을까.

▲AI는 단순 지식을 넘어 가치관과 의견을 출력한다. 미국 모델에 종속되면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한국만의 가치관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자체 모델은 필수다. 공공 부문이 먼저 마중물 역할을 해 한국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주고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재명 정부 이후 한국이 어느 정도 AI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나.

▲AI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3위 그룹(G3)' 리더 위치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이 위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AI 산업이 반도체처럼 한국 수출을 책임지는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나.

▲AI는 개별 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최근 반도체 흑자 전환도 AI 수요 폭증 덕분이다. 조선과 철강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가 녹아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AI 산업의 성장이다. 국가 전체 산업 구조를 발전시킬 핵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에 AI를 접목하는 국가적 전략은 무엇인가.

▲피지컬 AI와 제조 AX(인공지능 전환)가 핵심이다. 대기업은 이미 제조 공정 지능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별 AI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키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재생에너지·AI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뒤 진행 상황을 알려줄 수 있나.

▲지난해 9월 MOU 이후 자회사 비나(Vena) 에너지가 서해안 해상 풍력 단지에 20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센터 투자 등 스케일이 큰 사업은 기후에너지부 등 관련 부처와 실행단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언론 데이터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윈-윈(Win-Win)이 기본 철학이다. 저작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AI 액션 플랜'에 담았다. 회색 지대에 있는 데이터는 일단 학습에 활용해 기술 발전을 돕되 수익이 발생하면 '러닝 개런티' 방식이나 기금을 통해 언론 생태계에 환원하는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의를 거쳐 문화 강국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저작권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이해관계자인 AI 기업과 언론계 양측의 공감대 없는 일방적 전략 발표는 혼선만 초래한다. '이익 셰어' 모델이나 기금 형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양 진영이 양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있다.

-정부가 바뀌어도 AI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AI를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 AI 정책의 중요성은 정파를 떠나 국가 생존의 문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양극화 우려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도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 심화에 대해 기본소득 등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에서 사회·민주주의 분과를 중심으로 AI 부담금과 로봇 부담금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직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등 AI 범죄와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은.

▲'AI 기본법'에 생산물 워터마킹 삽입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포함했다. 가짜 뉴스 등 AI 활용 범죄에 대해서는 기존 처벌법에 더해 가중 처벌하는 아이디어 등을 논의 중이다.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AI 산업에서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AI 시대의 강대국이다. 우리 기술, 우리 데이터 센터, 우리 반도체,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는 표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메모리 1등을 넘어 알고리즘, 서비스, 안전 윤리까지 전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본 전략이다.

the13o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