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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보는 미국 ETF] ⑥ 무기가 된 AI·EV·방산 공통 분모 희토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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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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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밴에크 REMX ETF가 27일 희토류 테마로 최근 1년 160% 랠리했다.
  • 중국이 25년 4월 수출 통제, 26년 1월 희토류법 제정해 공급망 무기화했다.
  • AI·EV·방산 수요 급증 속 REMX가 전략금속 ETF로 주목받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왜 지금 희토류인가
REMX 최근 1년 수익률 125% 달해
수요 상승+지정학적 리스크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방산까지 소위 '핫'한 미국 주식시장의 테마가 가지는 공통 분모는 희토류다.

세 가지 섹터의 생명줄에 베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REMX는 최근 1년 사이 160%에 달하는 랠리를 연출했고, 2026년 초 이후에만 28% 뛰었다. 희토류 수요 상승과 함께 지정학적 리스크가 맞물린 결과다.

2025년 4월, 중국 상무부가 7개 희토류 원소와 희토류 영구 자석에 대한 수출 통제를 전격 발동하면서 유럽과 미국 제조업계에 경고음이 울렸다.

CNBC는 당시 조치를 두고 중국이 희토류를 단순한 원자재가 아닌 지정학적 무기로 공식화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이미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 정제·가공의 85%를 장악하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26년 1월에는 '희토류법(Rare Earth Law)'을 제정해 채굴·정제·수출 전 과정을 국가 통제 하에 두는 입법까지 완료했다. 단발성 수출 규제가 아니라 공급망 무기화의 법적 제도화라는 해석이다.

이 같은 구조적 충격이 밴에크(VanEck) 희토류 및 전략금속 ETF(REMX)의 수익률로 직결됐다. 마켓비트는 미-중 희토류 패권 다툼이 격화된 기간 동안 REMX가 146%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 희토류, 왜 AI·EV·방산 생명줄인가 = 희토류는 주기율표상 란탄족 원소 15개와 스칸듐·이트륨을 포함한 17개 원소를 통칭한다.

앨버말의 칠레 소재 리튬 광산 [사진=업체 제공]

이 가운데 네오디뮴(Nd)과 디스프로슘(Dy)으로 만든 영구 자석은 전기차 구동 모터, 풍력 터빈 발전기, F-35 전투기 액추에이터, 그리고 AI 데이터센터 서버 쿨링 팬까지 폭넓게 쓰인다. 여기에 텅스텐·리튬·안티몬·티타늄 같은 전략금속까지 더하면, 사실상 현대 첨단 산업 전체가 이 소재들 위에 서 있다.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에너지·방산·기술 섹터 전반에 걸쳐 희토류 전략 수요가 동시에 강화되면서 글로벌 희토류 시장은 2026년 193억달러에서 2033년 337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AI·EV·방산 중 어느 하나라도 성장하면 희토류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 즉 테마 교차점에 자리한 원자재라는 점이 REMX의 핵심 투자 논거다.

◆ REMX 얼개는 = REMX는 MVIS 글로벌 희토류·전략금속 지수(MVREMXTR)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2010년 10월 출시됐다.

밴에크에 따르면 운용 자산은 4월24일(현지시각) 기준 28억6000만 달러로 파악됐고, 연간 운용 보수는 0.58%다. 총 34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초 대비 수익률은 33.99%, 최근 1년 수익률은 125.39%에 달한다.

2026년 1분기 말 기준 국가별 비중은 중국이 29.68%로 가장 높고, 이어 호주(24.26%)와 미국(20.64%), 캐나다(9.47%), 칠레(5.69%)가 뒤를 잇는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역설이 있다. 중국 희토류 패권에서 벗어나려는 서방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을 테마로 삼은 ETF에 중국 기업이 30% 가까이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REMX와 벤치마크 추이 [자료=밴에크]

현 단계에서는 중국 희토류 기업들을 완전히 배제할 만큼 서방의 대안 공급망이 성숙하지 않았다는 현실을 반영하는 동시에 중국 규제 리스크가 포트폴리오 내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 글로벌 희토류 간판 기업들 다 모았다 = 밴에크에 따르면 4월23일 편입 비중 1위 종목은 미국의 리튬·특수화학 기업 앨버말(ALB)로 비중 8.99%를 차지한다.

2위는 호주의 리튬 채굴업체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PLS AU, 7.38%), 3위는 호주의 희토류 생산·정제 전문 기업 라이너스 레어 어스(Lynas Rare Earths, LYC AU, 6.95%)다. 4위는 중국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 중국희토집단(China Northern Rare Earth Group, 600111, 6.20%)이며, 5위는 미국의 희토류 채굴·자석 소재 기업 MP 머티리얼스(MP Materials, MP, 5.97%)다.

이어 6위 호주의 리튬 기업 라이온타운 리소시스(Liontown Resources, LTR AU, 5.95%), 7위 칠레의 복합 리튬·화학 기업 SQM(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 5.37%), 8위 중국의 간펑 리튬(Ganfeng Lithium Group, 1772 HK, 5.34%), 9위 중국의 샤먼 텅스텐(Xiamen Tungsten, 600549, 4.89%), 10위 캐나다의 텅스텐 채굴 전문 기업 알몬티 인더스트리스(Almonty Industries, ALM, 4.36%)가 포트폴리오 편입 비중 상위 10개 종목에 랭크됐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 합산만 해도 60%를 훌쩍 넘을 만큼 포트폴리오의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 또한 리튬 관련 기업이 상위에 대거 포진돼 있어 REMX는 순수 희토류만이 아니라 리튬·텅스텐·몰리브덴·안티몬 등 '전략 광물' 전반을 아우르는 광의의 광물 ETF 성격을 갖는다.

◆ 미국의 반격과 투자 전략 = 모던 디플로머시(Modern Diplomacy)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2026년 초 희토류를 국가 안보 우선 과제로 공식 지정하고 50개국 이상을 워싱턴에 소집해 중국 의존도 탈피를 위한 공급망 재편을 논의했다.

밴에크는 REMX 공식 투자 포인트로 서방 국가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희토류 채굴·정제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점을 명시하며, 이를 국가 안보의 주요 과제로 분류한다. 바차트는 "희토류 시장이 글로벌 수요 급증과 함께 하이퍼그로스 국면에 진입했다"고 4월13일 보도했다.

REMX는 AI 인프라, 전기차, 방산 중 단 하나의 테마만 성장해도 수혜를 받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테마 ETF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폭넓은 수요 기반을 보유한 상품이다.

다만 중국 규제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사이클에 따른 높은 변동성, 다소 높은 운용 보수는 펀드 매입에 앞서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트레이딩보다 지정학적 공급망 재편이라는 장기 테마에 확신을 갖고 접근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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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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