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교보위 교사 위원 20% 의무화 됐지만…"숫자보다 실효성이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회는 24일 교원 지위 향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교보위 교사 참여를 20% 이상 보장했다.
  • 교사들은 현장 불신 해소와 결정 이행 장치 부족으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 교원단체들은 회의 지원과 강제력 강화 등 후속 조치를 촉구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기존 교보위, 교사위원 7~9% 그쳐…신고 포기 72.3% 수준
교원단체 "참여 보장·결정 이행 강제력 보완해야"
교육부 "교육활동 침해 직접 피해자에 대한 이해도 높일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권보호위원회(교부위)에 현장 교사 참여를 최소 20% 이상 보장하는 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교사들은 실효성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교사 위원 비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교보위에 대한 현장 불신을 해소하기 어렵고 결정 이행을 담보할 후속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전교조, 교총, 교사노조 등 교원 3단체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제주 교사 추모 및 교권 보호 대책 요구 전국 교원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개정안은 교육감 또는 교육장이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를 구성할 때 관할 학교 교사 위원을 전체 위원 정수의 10분의 2 이상 포함하도록 했다. 법은 공포 6개월 뒤 시행된다.

교보위는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생과 보호자에 대한 조치를 심의·의결하는 기구다. 2024년 3월부터 학교 단위가 아닌 교육지원청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 교보위는 현장 교사 참여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위원회는 교장·교감 등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변호사 등 10명 이상 50명 이하로 구성되지만 교사 참여에 대한 최소 기준은 없었다. 이 때문에 교보위가 교육활동 침해 사안을 다루면서도 정작 수업과 생활지도 현장을 잘 아는 교사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제 교사 위원 비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177개 교보위 위원 4007명 가운데 교사는 379명으로 9.4%였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올해 3월 공개한 자료에서도 전체 교보위 위원 3482명 중 교사 위원은 252명, 7%에 불과했다. 교사 위원이 한 명도 없는 위원회도 43.8%였다.

낮은 교사 참여율은 교보위 불신으로 이어졌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긴급 설문조사에서 교권 침해를 겪고도 지역 교보위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72.3%였다. 신고하지 않은 이유로는 '실질적인 해결이나 도움이 되지 않아서'가 2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행정심판·행정소송 부담 23.8%, 보복민원 우려 16.3% 순이었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개정이 교보위에 현장성을 보강하는 계기는 될 수 있지만 교권 보호의 체감도를 높이려면 운영 방식 전반을 손봐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교사 참여가 '숫자 채우기'에 그치지 않도록 회의 참석을 보장하고 위원 전문성을 높이며 교보위 결정의 이행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원단체들은 이번 법 개정을 환영하면서도 20% 기준만으로는 교보위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강주호 교총 회장은 "교사 참여 확대가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마음 놓고 참여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며 "수업과 학교 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울 수 있는 만큼 회의 참여 지원과 회의 시간 배려 등 세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짚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사 위원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교육활동과 무관한 위원들에게 교육활동에 관한 교육적 결정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이번에 정해진 비율보다 더 확충된 최소 30% 이상의 교사 위원 참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교보위 결정의 낮은 이행률도 남은 과제다. 전교조에 따르면 2025학년도 1학기 지역 교보위가 교육활동침해 보호자 74명에게 서면사과와 재발 방지 서약을 결정했지만 이행 완료율은 37.8%에 그쳤다. 특별교육 또는 심리치료 결정도 48명 중 33.3%만 이행했다.

전교조는 "열 명 중 여섯 명이 교보위 결정을 이행하지 않는 현실"이라며 "결정 사항을 따르지 않는 보호자 등에 대한 강제력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촉구했다. 교육활동 침해나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학교장 또는 교육청이 접근금지 등 임시 조치를 할 수 있는 권한도 필요하다고 봤다.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 역시 "이번 개정안은 교육현장의 의견이 제도 안에서 보다 정당하고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이번에 명시된 교사 참여 20%는 결코 충분한 수준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기준이며 장기적으로는 교사가 위원회의 중심적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가 더 강화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5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 위원 구성 현황을 보면 교사와 교장·교감을 포함한 교원 비율은 지난해 10월 1일 기준 32% 수준이지만 일반 교사의 비율은 9%로 낮은 수준이었다"며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교사의 참여 비율을 높이면 심의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의 직접적 피해자인 교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